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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28] 여성을 볼 때 시선은 무릎 아래와 얼굴 위쪽에 고정시키세요. 난, 언제라도 정해진 시간에 일어날 수 있다. 새벽 3시 기상 박 팀장의 비행기 이륙시간 6시를 맞추기 위해 3시에 기상 시간을 맞추어 놓고 잠이 들었다. 내가 중학교 2학년 때로 기억된다. 아침마다 잠을 깨워야 하는 지독한 늦잠꾸러기 나를 두고 모든 가족이 출근과 등교를 하고, 혼자서 기나긴 아침잠 끝에 석양을 여명으로 착각하며 오후 다섯 시쯤 등교했다가 학생과로 끌려가서 허벅지에 검은 줄 수십 개를 만들고서야 기상 습관이 바뀌었던 기억. 잠든 시간과 관계없이 일어날 시간을 정해놓으면 벌떡 일어나는 기막힌 통제력. 어쨌거나 새벽 3시에 박 팀장을 호텔에서 에플리 공항까지 전송하는 임무로 기상 시간이 바뀌었다. [새벽 4시에 홈스테이 주변, 설경이 시루떡같이 곱고 달콤해 보인다.] 고요함과 정적의 오마하.. 2011. 7. 8.
[금융주의보-157] 남편들이 '젖은 낙엽'처럼 아내에 매달릴 수 밖에 없는 한 가지 이유 가까운 일본에서 황혼이혼이 급증했던 특별한 이유가 있었다. 이른바 재산분할 청구권에 대해서 재해석이 내려진 경우인데, 결혼기간 동안 재산 형성에 공동으로 이바지한 부분을 인정하고 이혼으로 말미암아 가져올 수 있는 노후 생활 불안정에 대처하려는 방편으로 근로소득은 없었으나 가정주부로서의 역할을 남편 소득과 같게 인정해주는 법안의 개정이 바로 그것이다. '젖은 낙엽'으로 비유한 일본 중년 남성들의 비굴한 모습은 바로 '황혼 이혼'을 요구하는 아내에게 매달리는 노년의 남자들과 닮았다는 서글픈 풍자에서 찾을 수 있다. 1990년대 일본에서 거품경제가 꺼지고 민법상 재산분할 청구권을 통해서 자녀 모두 출가시킨 여성이 남편의 정년퇴직에 맞추어 요구하는 '정년퇴직 이혼'을 비롯해서, 막내아들의 신혼여행을 보내는 공항.. 2011. 7. 6.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27] 그러고 보니, 오늘은 민속의 날, 구정이다. 기온은 살짝 추운 영하 27도. 다행스럽게 눈폭풍은 큰 피해를 주지 않고, 기온만 잔뜩 떨어뜨려 놓고 지나가 버렸다. 난, 춥고 맑아서 머리가 쨍하도록 시린 날이 좋다. 오늘이 그렇게 춥고 맑고 머리가 쨍하도록 시린 날이다. 유독 차 안에서도 손이 아프도록 시린 몹시 추운 날이다. 눈폭풍의 흔적을 사진기에 담으려고 카메라를 오른손에 들고 자동차를 몰았다. 위험하기는 하나, 이렇게 사진 찍는 것이 그나마 진행을 방해하지 않고 찍는 방법. 만일 아내가 옆에 타고 있다면 잔소리가 몰려 오겠지만, 누구에게도 제지를 당하지 않고 생활한다는 장점을 그대로 이용하기로 했다. 눈폭풍의 흔적이 자동차 유리창부터 문고리까지 덕지덕지 눌어붙었지만, 추위 때문에 겨우 고양이 세수하듯 빠곰하게 앞차 보일 만큼만 긁어놓고 학교로 향했다. [안전 운전을 해야 하.. 2011. 7. 5.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창희 전 대우증권 사장님 [김창희(金昌熙) 전 대우증권 사장. 1937년 4월 10일 ~ 2011년 6월 28일] 김창희 전 대우증권 사장님은 저에겐 참 스승이셨습니다. 아버님처럼 피할 수 없이 존경하던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핏대'라는 별명으로 '버럭'하시면서 큰 소리로 화를 내시곤 했습니다. 제가 대우증권에 입사할 때 직접 면접을 보셨었고, 제가 부장이 되기 직전까지 변함없이 사장님 자리를 이으셨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오랜 기간 사장님이셨습니다. 저에게도 김사장님과의 특별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사규에도 없이 입사 24개월만에 저 혼자 '대리'로 파격 진급을 결정하셨던 적이 있는데 (아직도 저는 그 사유를 모릅니다. 앞으로도 그 이유를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김사장님의 결정이셨다는 후문만 알게 되었지요. 이후.. 2011. 7. 1.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26] 오후 3시가 되니 갑자기 학교는 휴업상태 돌입, 눈폭풍이 몰려온단다. 바람, 기온, 눈. 그중에서 가장 무서운 것은 무엇일까? 이곳에서는 '바람'이 가장 무섭다고들 한다. 하기야 영하 40도로 떨어지는 그 추운 날씨에도 하수도 동파사고 방송을 본 적이 없다. 기온 강하에 대한 대비가 철저하다는 뜻이리라. "후드 티셔츠가 왜 필요한지 아나?" '데이빗' 아저씨가 나에게 알려준 이야기다. [후드 티셔츠를 입고 등교하는 UNO 학생] 그러고 보니, 이곳 사람들은 할머니건 할아버지건 어린이건 후드 티셔츠를 정말로 즐겨 입는다. 청바지에 후드 티셔츠면 모든 것이 오케이란다. 무슨 얘긴가? "이곳 기온의 변화는 정말 빨리 변하는데, 기온이 10가 오르내리는데 채 1시간이 걸리지 않는단다. 특히나 대평원이기 때문에 기온이 변하고 날씨가 변하는 것을 지켜보고 관측하는 기술은 매우 발달하.. 2011. 7. 1.
[준비하는 재테크-061] '디지털' 격차에서 벗어나려면 시니어도 예외없이 배워야 한다. 미국 상무부에서 최근 한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미국내에서의 인종간의 '디지털 격차'라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흑인가정은 49%, 히스패닉가정은 48%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백인가정은 무려 6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네 부모님의 교육열이 높은 덕분에 어렵고 힘들고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감당해낸 덕분에 소득도 높아지고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었던, 공부를 많이 하고, 잘하고 해야 꼭 돈을 더 많이 버는 것도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공부 열심히 해야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보편적인 논리가 통용되었던 것을 흔히 목격할 수 있었다. 아직도 이러한 교육 열풍이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면.. 2011. 6. 30.
[금융주의보-156] '디지털 격차'에서 벗어나려면 시니어도 예외없이 배워야 한다. 미국 상무부에서 최근 한 보고서에서 밝힌 내용을 보면, 미국내에서의 인종간의 '디지털 격차'라는 새로운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초고속 인터넷을 사용하는 흑인가정은 49%, 히스패닉가정은 48%로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런데 백인가정은 무려 68%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되었다는 것이다. 우리네 부모님의 교육열이 높은 덕분에 어렵고 힘들고 새로운 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감당해낸 덕분에 소득도 높아지고 윤택한 생활을 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이루었던, 공부를 많이 하고, 잘하고 해야 꼭 돈을 더 많이 버는 것도 꼭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서 공부 열심히 해야 좀 더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보편적인 논리가 통용되었던 것을 흔히 목격할 수 있었다. 아직도 이러한 교육 열풍이 사라지지 않는 것을 보면.. 2011. 6. 30.
Encore Careers combine... 2011. 6. 27.
11.06.27 '대한민국 시니어 리포트' - TBS 교통방송, 라디오 서울 - 인터뷰프로그램: TBS교통방송 라디오서울 - 일시: 2011년 6월 27일 월요일 오후 4시25분 부터 5~7분간 - 인터뷰방법: 전화 인터뷰 (생방송) - 담당자: 신사랑 작가 (010-4217-3695) - 인터뷰목적: 당사 발간한 '대한민국시니어리포트' 관련 주요 조사내용에대한 질의 - 소개내용: 안녕하세요? tbs 입니다. 저희 프로그램은 서울, 경기권 시민들에게 생활 밀착형 정보와 뉴스를 매일 오후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는 를 주제로 주간 기획 코너를 방송하고 있는데요. 6월 27일 (월) 방송에서는 최근 발간한 내용에 대해 간략하게 이야기 듣고자 합니다. 전화 연결 시간은 4시 약 25분경부터 입니다.(약 5-7분간) 생방송으로 진행되다 보니, 앞뒤로 시간이 조금 조정될 수도 있습니.. 2011. 6. 27.
[준비하는 재테크-060] 공무원이 은퇴 후 창업해서 성공하기 어려운 이유 공무원이라는 직업인으로서의 인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변함없이 큰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급변하는 세상 물정에 대해서 안정적인 일자리라는 것이다. 물론 옛날같이 퇴직까지의 근무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근무 기간의 신분 보장뿐만 아니라 퇴직 후의 연금제도가 이를 보완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 공무원 연금은 사회보장 측면에서의 노후 소득보장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근로 재해에 대한 보상 그리고 다양한 후생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재직 중에 안심하고 근무하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튼튼한 뒷받침이 되어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기 있던 대기업의 인기도 여전하지만, 변함없는 공무원의 안정성에는 비길 바가 아니라는 사실을 .. 2011. 6. 24.
베이비붐 세대의 규모, 노동시장 충격, 세대간 이전에 대한 고찰 보건사회 연구 31(2), 2011, 36-59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김용하, 임성은 2011. 6. 23.
[금융주의보-155] 공무원이 은퇴 후 창업해서 성공하기 어려운 다섯 가지 이유 공무원이라는 직업인으로서의 인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변함없이 큰 인기몰이를 하는 것은 급변하는 세상 물정에 대해서 안정적인 일자리라는 것이다. 물론 옛날같이 퇴직까지의 근무가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근무 기간의 신분 보장뿐만 아니라 퇴직 후의 연금제도가 이를 보완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인기를 끄는 이유이기도 하다.공무원 연금은 사회보장 측면에서의 노후 소득보장이라는 가장 기본적인 역할 뿐만 아니라, 근로 재해에 대한 보상 그리고 다양한 후생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재직 중에 안심하고 근무하도록 하는 것뿐만 아니라 은퇴 후에도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 튼튼한 뒷받침이 되어 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인기 있던 대기업의 인기도 여전하지만, 변함없는 공무원의 안정성에는 비길 바가 아니라는 사실을 주.. 2011. 6. 22.
Ron Cater Live in Seoul - Golden Striker Trio, 이 시대 최고의 유닛이라고 불리우는 론 카터 내한 공연에 다녀왔다. 현존하는 최고의 베이시스트, 론 카터 (Ron Carter) 재즈계의 가장 뛰어난 베이시스트, 현재까지 무려 3,500여장의 앨범에서 베이시스트로 연주. 1963년 마일스 테이비스 퀸텟에 합류하여, 허비 행콕, 웨인 쇼터, 토리 윌리암스 등의 쟁쟁한 뮤지션들과 협연했으며 이후에도 자신의 이름을 건 밴드로 구준히 활동하고 있다. 정통재즈와 퓨전, 클래식까지 넘나드는 그의 연주는 항상 재즈계의 화제가 되었으며, 후배 뮤지션들에게 큰 영향을 끼쳤다. 품위를 지키면서도 고루하지 않으며, 리듬과 선율이 뛰어난 연주자 론 카터는 재즈 역사상 최고의 베이시스트로 기록될 것이다. 재즈기타의 검은 보석, 러셀 말론 (Russell Malone) 재즈계에.. 2011. 6. 21.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25] 오마하에서도 '장수사진' 봉사의 기회를 갖고, 또 다른 '데이빗' 초대받다. 오늘은 특별히 카메라 점검이 필요한 날이다. 나의 미국에서 첫 '사진봉사'가 예정되었기 때문이다. 지난주에 눈폭풍으로 교회를 가지 못하고 전전긍긍하며 오마하 한인 장로교회 홈페이지에 접속했을 때, 발끝에 걸리는 카메라가 번뜩 무엇인가 기회가 이때다 싶어서 이 목사님께 글을 남겼었다. "물론 요즈음처럼 카메라가 흔한 세월에 사진 봉사가 도움될 것 같지는 않지만, 한국에 있을 때 수백 명의 어르신 장수사진 봉사 경험도 있고, 혹시나 제가 도움될 수 있다면 제가 오마하에 있는 연수 기간에 사진이 필요한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기회가 닿았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오늘이 약속한 그 봉사의 날이다. 어제 아이스하키 경기장에서 카메라가 혹사했지만, 중요한 사진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서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야 했다. .. 2011. 6. 21.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24] 일에 방해된다고 홈스테이에서 쫓겨나고, 일일 관광 가이드가 되다. 외국 현지에서 본사 직원을 맞이하는 기분은 아마 현재의 내 기분과 같은지도 모르겠다. 나도 외국에서 본사직원을 맞는다. 이메일을 통해서 박병희 팀장이 인천을 떠났고, 시카고를 거쳐서 오마하에 도착한다는 소식이 속속 확인되었다. 오늘 오후에 도착하면 어떤 일정을 보낼지 이미 계획이 수립되었다. 우선 호텔로 모셔가서 짐을 풀고 간편한 복장으로 갈아 입히고, 저녁 식사를 마친 다음에 퀘스트센터(Qwest Center)에서 아이스하키 경기를 관람시키고, 내가 다니는 대학 구경을 시켜 준 다음, 다시 호텔로 안내하는 것. 아침 일찍 일어나서 공항으로 이동하는 경로와 공항에서 호텔로 이동하는 경로를 꼼꼼히 찾아보았다. 문제는 호텔 부근이 교차로가 많고 차선도 복잡하게 얽힌데다가 지난번 길을 잘못 들어 북쪽 고속도로.. 2011. 6. 20.
'노인으로 인식되는 연령대' 기사를 본 네티즌 반응에 경악하다. http://news.google.co.kr/news/story?pz=1&cf=all&ned=kr&hl=ko&q=%EB%8C%80%ED%95%9C%EB%AF%BC%EA%B5%AD+%EC%8B%9C%EB%8B%88%EC%96%B4+%EB%A6%AC%ED%8F%AC%ED%8A%B8&ncl=dyFHCQTsfcKRBqMIDJIXPj8UWzB_M 페이스북에서 이 기사화 관련된 '리엑션'을 보고 정말 놀랐습니다. '복지 예산을 축소하고자 하는 정부 정책을 옹호하기 위해서 시기 적절하게 만들어낸 조작된 기사' 라고 운운하시던 분이 계셨습니다. 단호하게 말씀 드립니다. "아니거든요" 정말로 사실을 왜곡에 힘쓰는 분들의 지극 정성한 '소설쓰기'에 감동 먹었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사실같은 동화를 태연작약하게 뱉어내시는지!.. 2011. 6. 19.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23] 이미 '지도자'인 여러분에게 가르침이란 무의미합니다. 어제 같아서는 '2분 연설'의 피로 후유증이 2주는 족히 갈 기분이었으나 아침이 되니 곧 잊고 말았다. 학교는 어제의 격정을 모두 잊은 듯 평온했다. 오히려 금요일이어서 더 차분해진 듯싶다. 오늘 오전 강의는 '메리 펫' 교수의 '비즈니스 관리 실무(Business Management Practices)' 강의가 있는 날. 비교적 실무 경험이 많은 우리를 의식했는지 새로운 강의안을 제시해야 겠다고 하시더니 드디어 우리 앞에 새로운 강의계획이 제시되었다. 그 새로운 강의안에 있어서 핵심적인 내용은 '리더십(Leadership)'이었다. 과연 지도자는 어떤 자질과 역량과 어떤 품성을 가져야 하는가? 어떻게 준비되어야 하고, 어떤 행실로 조직의 가치를 더할 것인가를 배우는 시간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것이 .. 2011. 6. 18.
[준비하는 재테크-059] 재테크를 배워야 하는 이유와 투자클럽으로 완성해야 하는 까닭 본 칼럼은 조선닷컴에 게재되었습니다. http://newsplus.chosun.com/inside/list.html?in_theme=1&in_sitecd=11&in_categ=D92 우리네 조상들의 재테크 시작은 아주 오래전인 2천 년전에 시작되었던 기록이 있다. 기원전 1세기 삼한시대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청동기 시대였던 이 당시에는 갑자기 몫돈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될 경우를 대비하여 상호부조 차원의 '보험상품'에 가까운 재테크가 널리 퍼졌는데 그것이 계(契)의 시초이고 재테크의 시작이 되었다. 친분중심의 전통적인 계는 잔치를 벌리거나, 제사를 지내거나, 모여서 술을 마시기 위해 일시적으로 많은 재화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서 일정 부분을 모아두었다가 필요한 사람들이 순번을 정해서 한꺼번에 가져가는 .. 2011. 6. 17.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22] 대중 연설에서 좋은 인상을 받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오늘 아침 샤워시간은 유독 길었던 이유는 바로 이것 떄문이었다. '2분 연설'에서 발표할 내용을 외우고, 시간에 맞추어 반복해서 시간을 맞추어보고, 또 맞추어보고 하는 반복의 반복을 거듭했다. 샤워기에 물 떨어지는 소리와 나의 연설 연습이 휩싸여서 "왕.. 왕.. " 대는 소리로 욕실이 가득했다. 초침에 맞추어 연습을 해보면 10초가 이르거나 15초가 늦거나 한다. 꼭 맞추어서 완벽하게 하려고 했지만, 내가 이렇게 한가지 주제를 가지고 2분이라는 시간으로 정확하게 골인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실감하게 되었다. 연습을 거듭할 수록 나는 자신감을 잃었다. 아침 시간은 저녁 시간보다 훨씬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다. 후다닥. 등교시간에 맞추기 위해 1층 현관을 향해서 내닫듯이 2층에서 평소와는 다르게 .. 2011. 6. 16.
[금융주의보-154] 재테크를 배워야 하는 이유와 투자클럽으로 완성해야 하는 까닭 우리네 조상들의 재테크 시작은 아주 오래전인 2천 년전에 시작되었던 기록이 있다. 기원전 1세기 삼한시대때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청동기 시대였던 이 당시에는 갑자기 몫돈이 필요한 경우가 발생될 경우를 대비하여 상호부조 차원의 '보험상품'에 가까운 재테크가 널리 퍼졌는데 그것이 계(契)의 시초이고 재테크의 시작이 되었다. 친분중심의 전통적인 계는 잔치를 벌리거나, 제사를 지내거나, 모여서 술을 마시기 위해 일시적으로 많은 재화가 필요할 경우를 대비해서 일정 부분을 모아두었다가 필요한 사람들이 순번을 정해서 한꺼번에 가져가는 방식이었을거다. 그런데 이 계(契)라는 재테크가 오래 된 역사적 배경은 가지고 있지만, 사회 변화에 부응하지 않고 거의 원형과 변함없이 현재까지 존속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계(契)가 .. 2011. 6. 13.
김광혜 시니어리더의 색소폰 연주, 시니어리더, 시니어라이프 김광혜 시니어리더의 이메일을 받았다. 늘 행복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사시는 분이다. 이분이 첨부 파일로 보내주신 동영상은 놀랍게도 색소폰 연주가 담긴 것이었다. '잊으리'로 많은 분들의 감동을 낳은 동영상을 본인의 동의하에 내 블로그에 실어 본다. 2011. 6.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