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3226 중류층이 끝장난다. - 부의 위기 다음 3가지가 가능할 것인지 생각해보자. 첫째, '내 집'에 대한 생각을 바꾸는 것이다. 출퇴근 시간이 한 시간 반 정도 걸리는 곳에 4억~5억원의 집을 사는 것이 과연 합당한지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은 대개 집을 그 돈에 샀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착각이다. 대출금이나 교통비 등 기타 비용 등을 고려하면 실제 집값은 6억~7억원에 달한다. 그런데 출퇴근 시간이 30분 정도 걸리는 곳에 집을 얻어 월세 100만원 정도를 내고 생활하면 10년에 1억2000만원, 30년에 3억6000만원 정도면 충분하다. 결국 그 기간 동안 2억4000만원~3억4000만원 정도를 아낄 수 있게 된다. 아낀 돈은 교외에 작은 별장이나 전원주택, 주말 주택을 사는 것이다. 주중에는 다소 좁더라도 회사 근처에서 출퇴근하는 생활을 .. 2011. 9. 11.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46] 마지막 예배, 장수사진 전달 그리고 홈스테이의 오마하 스테이크 아침 일찍 월마트를 향했다. 교인에게 장수사진을 인화해 드리러 들리는 것이다. 몇 주 전에 봉사차 장수사진을 준비했었지만, '데이빗' 아저씨는 '월그린 (Wallgreen)' 약국에서 사진을 인화하는 것이 친절하다고 그 쪽을 추천했고, '코니' 아줌마는 '월마트(Wallmart)'에 가면 컴퓨터를 잘 다루는 내가 혼자서 값싸게 사진을 인화할 수 있다고 논쟁을 벌이시는 덕분에 확정을 짓지 못했었는데, 오늘은 급하고 늦추어서 더 이상 선택에 망서릴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른 것이다. 월마트는 한가했고, 생각보다 쉽게 사진을 인화할 수 있었다. 이렇게 완전 자동화에 가까운 시설이 되어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이유에서인지, 하얀 가운을 입은 직원들이 대여섯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알 수 없는 '월마트'였다. 오마하 한.. 2011. 9. 9. [준비하는 재테크-071] 조기연금 수령한다고 폄하하듯 바라보지 마라 최근들어 부쩍 은퇴관련 보도 기사가 늘어나고 있고, 추세를 예상한다면 앞으로 10년 동안은 유사한 내용이 충격적인 내용을 포함에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예상을 자신있게 하는 것은 '인구 지도'에 근거한다.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으로 인해서 이로 인한 사회 경제적 변화에 있어서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부담스러운 기사거리는 '은퇴 준비' 하지 않은 빈곤 은퇴 층에 관한 기사들이다. 은퇴라고 하는 것은 더는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은퇴 기간이 30년은 족히 될 것이라는 부분이 미래에 대한 직접적인 불안감을 확대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한 연구소의 조사 보고 자료는 은퇴 이후에 최소생활비조차 조달되지 않는 은퇴 가구가 전체 고령 은퇴가구의 40%.. 2011. 9. 7. [금융주의보-166] 조기 연금 수령한다고 폄하하듯 바라보지 마라. 최근들어 부쩍 은퇴관련 보도 기사가 늘어나고 있고, 추세를 예상한다면 앞으로 10년 동안은 유사한 내용이 충격적인 내용을 포함에서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예상을 자신있게 하는 것은 '인구 지도'에 근거한다. 베이비 붐 세대의 퇴직으로 인해서 이로 인한 사회 경제적 변화에 있어서 변동 요인으로 작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부담스러운 기사거리는 '은퇴 준비' 하지 않은 빈곤 은퇴 층에 관한 기사들이다. 은퇴라고 하는 것은 더는 생산적인 활동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은퇴 기간이 30년은 족히 될 것이라는 부분이 미래에 대한 직접적인 불안감을 확대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한 연구소의 조사 보고 자료는 은퇴 이후에 최소생활비조차 조달되지 않는 은퇴 가구가 전체 고령 은퇴가구의 40%.. 2011. 9. 7.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45] 또 다시 눈폭풍, 홈스테이 가족께 작별의 만찬을 대접하다. 토요일의 눈폭풍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어서 오히려 반갑기까지 했다. 차라리 마음이 편했다. 오마하에 도착한 지 40일 만에 아스팔트 색이 진회색임을 알게 된 것처럼, 봄이 되어야 눈이 녹는다는 이곳의 기억은 그저 하얀 바탕화면이 언제든지 있어서, 마치 산수화를 볼 때 느꼈던 흰 바탕의 여유 같은 푸근함으로 눈을 바라볼 수 있다는 것이다. [소방관도 자원봉사자로 채워진다. 지금 서둘러라 마감은 3월1일이다. 관심 있느냐? 전화해라! ] 눈폭풍이 내려도 도서관에서라면 특히 조용한 토요일 아침이면 더 좋다. 한 주간 배운 것들을 정리하고, 책을 읽고, 커피를 마시며 한없이 내리는 눈발을 바라보면서 발끝으로 느끼는 따뜻한 바람. 지금 이 순간이 풍요롭고 한적하며 만족하고 편안한 상태다. [홈스테이 앞마당과 함께.. 2011. 9. 6. 어머니표 '냉면'맛은 항상 좋을 수 있을까? 늦더위가 살짝 몰려오는 9월 첫 토요일의 점심은 이렇게 '어머니표 냉면'이었다. 제대로 모양은 갖추었지만, 냉면의 국숫발이 시원치 않아 전체 점수는 낙제점이었다. 보기 좋은 것이 맛이 좋은 것이 아니라, 맛이 좋은데 모양도 좋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다. 항상 어머니표 냉면이 맛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어머니의 정성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머니와는 전혀 관계없이 만든 재료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음식도 보이지 않는 사람과의 협업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2011. 9. 3.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44]"절대로 벽걸이 장식품이 되지 마세요." 조찬회 참석 전 경고. "복장을 갖추어 입고 등교하세요. 비즈니스 복장입니다." '레이' 교수의 지시사항 분주한 아침이 시작되었다. 비즈니스 복장이란 무엇인가? 넥타이를 매고, 양복(Suit)을 입고, 구두를 신는 것을 말한다. 날마다 청바지에, 칼라도 없는 셔츠에 넥타이라곤 매어본 적이 없는 이 IPD 과정 중에서 비상사태가 발생한 것이다. 교육 시작 전에 '레이' 교수에게 전화 면접을 보면서, 이곳에서의 복장을 사전에 확인 한 적이 있다. '레이' 교수 자신이 '자유복장'을 강조했었다. 그런데, 갑자기 우리 과정을 위해서 '오마하 상공회의소'에 공문을 보내서 참석 허락을 받고 그 일정이 바로 오늘 아침에 있게 된 것이다. [주머니에서 꺼낸 조찬회 안내장, 며칠 전부터 주머니에 넣고 다니며 전의를 불살랐다.] '오마하 소상공.. 2011. 9. 2. [준비하는 재테크-070] 절제된 소비도 은퇴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마음가짐 본 칼럼은 김형래가 작성한 것으로 조선닷컴에 게재되었습니다. http://newsplu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9/01/2011090101473.html 나의 첫 지각 출근 얘기다. 취직 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 시절, 출근을 서두르다가 하숙집의 문고리 옆에 삐져나온 못대가리에 양복바지의 허벅지 위치가 커다랗게 'ㄱ' 자로 찢겨져 내린 적이 있다. 하숙집 아주머니는 이 모습을 보고는 나의 아랫도리를 분홍색 보자기로 감싸주었다. 넥타이에 양복 입은 신사가 분홍색 치마를 두르고 골목길을 달렸다. 다행스럽게 골목 어귀에 있는 세탁소가 문을 열어서 시간을 채촉하고 동동거리며 '짜깁기' 수선을 받았다. 물론 그날은 지각이었다. 생각만해도 식은 땀이 나는 기억이다. 양.. 2011. 9. 1. [금융주의보-165] 절제된 소비도 은퇴 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마음가짐 나의 첫 지각 출근 얘기다. 취직 한 지 얼마 안 된 신입사원 시절, 출근을 서두르다가 하숙집의 문고리 옆에 삐져나온 못대가리에 양복바지의 허벅지 위치가 커다랗게 'ㄱ' 자로 찢겨져 내린 적이 있다. 하숙집 아주머니는 이 모습을 보고는 나의 아랫도리를 분홍색 보자기로 감싸주었다. 넥타이에 양복 입은 신사가 분홍색 치마를 두르고 골목길을 달렸다. 다행스럽게 골목 어귀에 있는 세탁소가 문을 열어서 시간을 채촉하고 동동거리며 '짜깁기' 수선을 받았다. 물론 그날은 지각이었다. 생각만해도 식은 땀이 나는 기억이다. 양복이 한 벌 더 있었더라면 갈아입고 출근을 했을 텐데, 그 당시 나는 단벌 신사였다. 그리고 '짜깁기' 수선도 보편적이어서, '짜깁기'한 양복을 입는 것이 부끄러움의 대상도 아니었다. 그런데 언젠가.. 2011. 8. 31.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43] 자원봉사의 결정체, 오마하 커뮤니티 플레이하우스에 가다. 물론 오후 일정이지만, 오늘은 마지막에서 두 번째인 '오마하 연극 극장' 기업탐방의 날이다. 오랫동안 기다렸던 기업탐방 중에 하나가 바로 '오마하 커뮤니티 플레이 하우스(Omaha Community Playhouse), 미국에서 가장 큰 비영리 연극무대이고, 자원봉사자의 활동 폭이 커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곳이라는 것이다. [평일 낮에 보는 외관은 아주 평범한 건물일 뿐이었다. 공연장이어서인지 오가는 사람없이 조용하다.] [오마하 시민의 자존심인 오마하 커뮤니티 플레이 하우스, 돈키호테가 연극장임을 암시한다.] [언뜻 보아도 '나비부인'이 상징적으로 강하게 다가왔다. 왼쪽은 작곡가 푸치니의 얼굴이 분명하고] [헐리우드 거리처럼 유명 배우를 기념하는 바닥 대리석이 깔려있다. 발로 밟는다는게 좋지는 않다.].. 2011. 8. 30. 베이비부머가 진정 어려워지고 있다. By Lance Roberts of Streettalk Live August 25, 2011 The baby boom generation born between 1946 and 1964 has had a large impact on the U.S. economy and will continue to do so as baby boomers gradually phase from work into retirement over the next two decades. To finance retirement, they are likely to sell off acquired assets, especially risky equities. A looming concern is that this massive sell-.. 2011. 8. 28.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42]'코니' 아줌마의 감기와 '데이빗'이 만든 저녁 암트랙이 사고를 쳤다.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늦게 오마하에 도착한 것이다. 새벽 5시에 오마하에 도착할 것을 예상했는데, 등교시간에 차질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압박이 왔다. 열차가 오마하 역에 도착하자마자, 주차장에 세워놓은 꽁꽁 얼어붙은 차에 동기를 태우고 일일이 집에 내려놓고 홈스테이에 다다른 시간은 오전 7시00분. 열차에서 얼은 몸을 샤워로 달래고 옷만 겨우 갈아입고 등굣길에 나섰다. 그래도 무사히 오마하에 도착한 것을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졸며 겨우 하루 일과를 보내고 저녁식사를 위해 홈스테이에 들렀다. 오마하 시내는 내가 도착한 그 날부터 딱 40일 만에 아스팔트 색을 내보이고 있었다. 세상에 이럴 수가. 도로가 흰색인 줄 알았는데, 짙은 회색빛의 길을 마주하니 정신이 멍해질 정도다. 이렇게.. 2011. 8. 26. [준비하는 재테크-069] 주식과 부동산 중 어떤 것을 먼저 팔아야 할까? 8월 초에 월간지에 실린 모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의 주가 전망은 가을에도 주식시장은 여전히 안정 국면을 유지하면서 올 연말 KOSPI 지수가 2,480 포인트까지 상상할 것이라는 희망 차고 낙관적인 예상이었다. 그 월간지는 받아본 날이 8월 2일 화요일이었다. 그날부터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2,172 p 였던 KOSPI가 51.04p 하락하더니, 올여름 장마처럼 아래로 아래로 깊이를 모르는 하락 장세로 몰아갔다. 급기야 8월 9일에는 1,700p가 장중에 무너지는 사태까지 연출 되었다. 2,480p까지 상승을 낙관하던 그 리서치센터장의 밝고 확신에 찬 사진이 크게 부각된 잡지를 다시 한 번 꺼내 들었다. 그의 심정은 어떨까? 이렇게 폭락 직전에 상승 전망을 확신에 찬 자신감으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반.. 2011. 8. 25. [금융주의보-164] 주식과 부동산 중 어떤 것을 먼저 팔아야 할까? 8월 초에 월간지에 실린 모 증권사 리서치센터장의 주가 전망은 가을에도 주식시장은 여전히 안정 국면을 유지하면서 올 연말 KOSPI 지수가 2,480 포인트까지 상상할 것이라는 희망 차고 낙관적인 예상이었다. 그 월간지를 받아본 날이 8월 2일 화요일이었다. 그날부터 주가가 폭락하기 시작했다. 2,172 p 였던 KOSPI가 51.04p 하락하더니, 올여름 장마처럼 아래로 아래로 깊이를 모르는 하락 장세로 몰아갔다. 급기야 8월 9일에는 1,700p가 장중에 무너지는 사태까지 연출 되었다. 2,480p까지 상승을 낙관하던 그 리서치센터장의 밝고 확신에 찬 사진이 크게 부각된 잡지를 다시 한 번 꺼내 들었다. 그의 심정은 어떨까? 이렇게 폭락 직전에 상승 전망을 확신에 찬 자신감으로 전 국민을 대상을 전망.. 2011. 8. 24.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41]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의 '신들의 정원'을 여행하다. 아침에 눈을 뜨니 전일 과로 때문에 얼굴이 퉁퉁 부어서 차마 바라보기 두려울 정도가 되어 있었다. 그래도 이들에게 대한의 건아이고 형님인 내가 지친 모습을 보여서는 안될 일이다. 아침에 일어나 식당에 자리를 잡고, 여행책자들을 늘어놓고 오늘 일정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어제와는 달리, 남쪽에 있는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로 방향을 잡기로 마음 먹었다. ['덴버'에서 가장 저렴하게 잘 수 있었던 $50짜리 숙소 전경] [자랑스런 현대 '소타나' 렌터카의 계기판, 출발준비 완료] '셉'과 '차우' '다치로' 그리고 '오스틴' 모두는 나의 의견에 따라 길을 나섰다. '콜로라도 스프링스'는 '덴버'에서 남쪽으로 약 110km 떨어진 곳. 25번 고속도로로 곧장 달려가는 거리라서 휴.. 2011. 8. 23. How soft drinks can impact your health. 그럼 하드 드링크를 마셔야 하나? 상쾌한 맛으로 입을 사로잡고 결국 악마처럼 건강을 해치는 소프트 드링크에 관한 경고성 기사입니다. 이제 건강음료를 찾아 마셔야 하는 우리의 바른 습관이 요구됩니다. ___Health Costs of Soda Sugar-sweetened beverages are the number one source of calories and added sugars in the American diet. When we look at it, the rise in consumption of high-fructose corn syrup and soft drink coincides with an increase in obesity in the US. It shouldn’t come as a surprise. We know th.. 2011. 8. 21. [준비하는 재테크-068]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은 시니어에게 조언을 받는 것이다. 전 세계가 새로운 두려움에 빠져있다. 이른바 ‘경기 후퇴’에 대한 불안감이다. 특히 이번의 사태는 미국의 재정 적자로 시작된 문제가 미국 국가의 전례 없는 신용 등급 하락이라는 중간 평가 결과로 번지면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재정 적자의 원인에 대한 견해는 다분히 많으나, 향후 정부가 운영할 재정 정책에 있어서 도마에 오르는 메뉴는 당연 복지에 관한 예산이 아닐 수 없다. 국내에서도 ‘포퓰리즘’이라는 용어가 정책적 대결 구도에서 가장 중심에서 첨예한 갈등의 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어떤 식의 방향이 굳어지게 될지는 모르나, 분명하게 미래 예측이 가능한 부분도 있다. 정확하게 닥칠 미래가 있다면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고, 반응할 준비가 필요하다. 최근 경제에 문제 선.. 2011. 8. 19.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40] 오마하(Omaha)에서 910km 떨어진 덴버(Denver)로 여행을 떠나다. 시작부터 무리였다. 의사결정에 대한 표현방식이 너무도 다른 4개국의 문화적 배경으로 미루어졌다가, 매일 올라가는 AMTRAK의 가격 때문에 결정에 이르게 되었다. 밤 9시부터 동기들 한 명씩을 찾아다니며 차에 태워 10시경 '오마하 암트랙(Omaha Amtrak)'에 도착했다. 열차는 11시 5분에 출발하는데, 1시간 먼저 도착한 것을 두고 '셉'이 불만을 토로하기 시작했다. '오마하 암트랙' 역은 단층의 작은 건물로 간이 우체국 정도의 규모라서 놀랐다. 바로 가까이 있는 '듀람 박물관'의 오마하 역사는 어마어마한 크기를 자랑했는데, 그 규모에 비하면 작은 편의점 같은 분위기였다. [정말 작은 오마하 기차역 (Amtrak)] [자동차 교통발달로 하루에 두 번 열차가 지나갈 정도의 간이역으로 전락했다.] .. 2011. 8. 19. [금융주의보-163]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는 방법은 시니어에게 조언을 받는 것이다. 전 세계가 새로운 두려움에 빠져있다. 이른바 ‘경기 후퇴’에 대한 불안감이다. 특히 이번의 사태는 미국의 재정 적자로 시작된 문제가 미국 국가의 전례 없는 신용 등급 하락이라는 중간 평가 결과로 번지면서 세계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재정 적자의 원인에 대한 견해는 다분히 많으나, 향후 정부가 운영할 재정 정책에 있어서 도마에 오르는 메뉴는 당연 복지에 관한 예산이 아닐 수 없다. 국내에서도 ‘포퓰리즘’이라는 용어가 정책적 대결 구도에서 가장 중심에서 첨예한 갈등의 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결과적으로 어떤 식의 방향이 굳어지게 될지는 모르나, 분명하게 미래 예측이 가능한 부분도 있다. 정확하게 닥칠 미래가 있다면 그에 대한 대비를 해야 할 것이고, 반응할 준비가 필요하다. 최근 경제에 문제 선.. 2011. 8. 17.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39] 사우스 오마하(South Omaha)는 전형적인 멕시코 마을이네요. 특별히 오전 수업 중에 '메리펫' 교수의 장도를 향한 동기에게 보내준 격려는 큰 힘이 되었다. "비록 여러분의 여행이 충분한 안식을 제공하거나, 철저히 준비된 여행은 아닐지라도, 미국이라는 여러분이 사는 나라와 다른 곳에서 지내고 있지만, '덴버'라는 도시는 '오마하'라는 도시와는 전혀 경험하지 못한 자연의 풍광과 사람이 만든 문화를 보고 듣고 맛보고 할 좋은 기회입니다. 아마도 여러분이 열차를 10시간 이상씩 타고 오가는 경우로는 색다른 경험이 될 수 있겠으나, '덴버' 행 열차는 밤에 출발해서 아침에 도착하고, 저녁에 출발해서 새벽에 도착하는 1개의 노선밖에 없다는 것을 염두에 두셔야 합니다."라고 하시면서 오히려 시카고로의 열차 여행을 계획해 보라는 말씀이시다. [잠을 기차에서 자면서 900km 서.. 2011. 8. 16.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38] 동기들과 '덴버'로 기차여행 결정했고, 네브래스카 동문회 초청 받다. '캔자스시티'에 다녀왔는데, '시카고'까지 못가겠느냐? 며 나를 압박했다. 오늘은 2월 16일. 수요일. 결과적으로 나의 신용카드는 신용한도초과로 거지 신세가 되었지만, 4개국의 5인 각색의 의견 조정이라는 커다란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루었다는 것에 대해서 높은 평가를 받았으면 할 따름이다. 얘기는 이렇게 정리가 된다. 지난번 '캔자스시티' 당일치기이후에 사진을 통해서 새로운 세상을 접하게 된 동기들이 점점 나의 주변을 맴돌면서 각자 개인들의 희망사항을 나에게 주입시키기 시작했었다. 주로 얘기는 '캔자스시티'도 갔으니, '시카고'까지 운전해서 갔다 오자는 것이다. "'캔자스시티' 다녀오는데 운전시간만 여덟 시간이 걸렸다. '시카고'까지는 고작해서 네 시간 더한 열두 시간에 불과하고 2박3일이니 충분히 다녀.. 2011. 8. 12. 이전 1 ··· 101 102 103 104 105 106 107 ··· 15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