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가 살짝 몰려오는 9월 첫 토요일의 점심은 이렇게 '어머니표 냉면'이었다. 제대로 모양은 갖추었지만, 냉면의 국숫발이 시원치 않아 전체 점수는 낙제점이었다. 보기 좋은 것이 맛이 좋은 것이 아니라, 맛이 좋은데 모양도 좋으면 더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다.
항상 어머니표 냉면이 맛있는 것은 아니다. 그것은 어머니의 정성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어머니와는 전혀 관계없이 만든 재료와도 연관이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음식도 보이지 않는 사람과의 협업으로 진행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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