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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신장(콩팥)을 도둑맞으신 겁니다." 한 마디로 고객의 뇌리에 남게 하는 방법은 무얼까? 마케팅하는 사람들이 항상 고민하는 것이다. 요즈음 TV에서 나오는 "쇼를 한다. 쇼를 해!" 누구나 이 메시지를 기억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이러한 성공적인 메시지에는 무엇이 담겨있을까? 그리고 그들이 갖고 있는 어떤 특성은 메시지의 성공가능성을 한층 높여줄 수 있을까? 성공적인 메시지를 스티커 메시지라고 한다. 스티커 메시지는 공통적으로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의 6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는 성공적인 메시지를 창출하려면 ‘간단하고, 기발하며, 구체적이고, 진실하고,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단어들의 첫 글자들을 따면 성공이라는 의미의 ‘SUCCESs’가 된다. 이들 원칙은 대부분 명백하.. 2007. 10. 14.
[금융주의보-008] 집 한 채뿐인 재산, 팔지 않고 생활비 받는 방법 (2) 역모기지론(=주택연금) 판매가 시작되면서 궁금증 또한 늘기 시작했다. 역모기지론(=주택연금)과 관련한 다양한 내용을 문답풀이 형식으로 알아본다. -역모기지론(=주택연금) 대상자가 되기 위한 요건은 무엇인가? ▶부부 모두 65세 이상의 고령자로 1가구 1주택자 이어야 합니다. 1주택 여부의 판단은 부부만을 기준으로 하므로 가구원인 자녀에게 주택이 있어도 역모기지론(=주택연금)을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부부 중 한 사람만 65세인데 가능한가? ▶불가능합니다. 부부 모두 만 65세 이상이어야 신청이 가능합니다. 월 지급금도 부부 중 연령이 적은 분을 기준으로 계산하게 됩니다. 역모기지론(=주택연금) 대상 주택은 무엇인가?▶ 대상 주택은 주택법상 단독주택 혹은 공동주택으로 주택 소재지가 투기(과열)지구여도 .. 2007. 10. 11.
시간에 구속되지 않고 일하는 법이 있을까? 법은 없다. 시테크는 유행이었을지 모르나 시간은 유행을 전혀 타지 않는다. 시간은 중요한 자원이다. 인생에 있어서도 그렇지만, 기업에 있어서도 시간은 무척 중요하다. 사람이나 기업이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오늘날과 같이 첨예한 경쟁 환경에서 도태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시테크니 초테크니 하는 것이 한동안 광풍처럼 스쳐지나 갔다. 지금까지의 시간관리 방법은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방법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시간에 관리 당하는 방법’이지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이 아니다. 물리적인 시간의 장벽을 넘어 시간을 늘리면 자신을 위한 시간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져다준다.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시간 자체를 관리해야 한다. 시간 자체를 관리함으로써 .. 2007. 10. 10.
가짜는 통하지 않는다. [시티즌 마케터] 전 세계 시티즌 마케터들은 정보를 만들고, 배포하고, 모으는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방법을 터득해가고 있다. 그들은 전통적인 미디어 구조 속에서 변화를 가속화시키고 있으며, 민주적이며 개방적인 협업을 위한 새로운 포럼을 확산시키고 있으며, 민주적이며 개방적인 협업을 위한 새로운 포럼을 확산시키고 있다. 그들은 정보의 내용이 정보 발신자와 정보 발신처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시티즌 마케터는 진정성과 투명성을 가장 기초적이며 민주적인 원칙으로 삼고 있다. 그리고 상당한 수준의 조직화 능력을 활용해 콘텐츠를 개방하고, 활동 과정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또 마케팅 활동을 투명하게 전개하고 있다. 그것은 민주주의적인 참여인 것이다.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 입소문이 상당한 영향력을 지녔다고 한다면 그 입소문을.. 2007. 10. 9.
내부의 결속을 위해 외부의 적을 만들어라. [오자병법] 내부 결속을 위해 또는 적개심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외부의 적을 만드는 것이다. 정치 지도자들이 흔히 쓰는 수법이다. 여기에 가장 피해를 많이 본 것은 유대민족이었다. 1932년, 히틀러는 국가사회나치라는 이름으로 승전국들에 의해 강요된 전쟁배상금의 부당함과 독일 민족의 우수성을 부르짖으며 선거 유세에 나섰고 마침내 제1당이 되었다. 이듬해 총리에 취임한 그는 국회의사당에 불을 질렀다. 그리고는 이를 공산당의 소행으로 몰아 눈엣가시 같은 공산당과 사회민주당을 괴멸시켜 버렸다. 극단적인 민족주의로 치닫던 나치는 내부 불만을 외부로 돌리기 위해 유대인들을 희생양으로 삼았다. 당시에 희생된 유대인들의 숫자가 무려 572만 명이었다. 일본의 관동 대지진 당시 한국인들이 희생을 당한 것도 같은 맥락에서 저질러진 .. 2007. 10. 8.
영상통화 "요가녀" 마지막 효과음과, 숨은그림이 있다고 열광하는 최근인기 UCC이다. 어디 전문 광고인들이 만든 것보다 인기를 끌고 있다면 비법은 무엇? 2007. 10. 7.
2008년의 설날 연휴는 5일! 5일간 쉴 수 있는 명절 연휴는 10년 사이에 5번 찾아온다. 가장 가까운 때는 내년 설날이다. 2008년 설날은 2월7일 목요일로 앞뒤 휴일인 수·금요일과 토·일요일까지 합쳐 5일까지 쉴 수 있다. 특히 설날 뒤로 쉬는 날이 많아 집안 일을 끝내고 여행 등 개인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여가시간이 넉넉하다. 다음으로는 2011년 설날, 2013년 추석, 2015년 설날, 2016년 추석이 5일 대박 연휴다. 모두 2008년 설날처럼 목요일이 추석이기 때문에 좀더 여유롭게 연휴를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연휴는 2017년까지 6번이다. 2009년 설날, 2011년 추석, 2012년 설날, 2014년 설날과 추석, 2016년 설날이다. 2014년 설날만 빼고 모두 명절이 월요일에 들어 연휴와 일요일이 겹.. 2007. 10. 6.
대화와 일상적인 이야기는 다르다. [CEO의 대화법] 전문가들은 매우 정밀한 방식으로 대화라는 말을 사용한다. 반면 대다수 사람들은 대화와 일상적인 이야기의 차이점에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의미상 혼란이 일어나곤 한다. 보충 설명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네 개의 D, 즉 대화(Dialog), 논쟁(Debate), 토론(Discussion), 토의(Deliberation)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데, 이런 습관 때문에 대화를 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쓸데없이 복잡하게 느끼게 된다. 참고로 가장 쉬운 구분법은 대화는 논쟁이나 토론과는 상반되고, 토의는 회화와 유사한 형태라 생각하면 된다. 먼저 대화와 논쟁의 다른 점을 살펴보면, 논쟁의 목적은 상대방을 설득시켜 이기는 것이지만, 대화의 경우에는 이기거나 진다는 생각 자체가 대화의 개념에 어긋난다고 할 수.. 2007. 10. 5.
[금융주의보-007] 집 한 채뿐인 재산, 팔지 않고 생활비 받는 방법 (1) 어르신들의 일상은 오직 자식걱정에서 시작해서 자식걱정으로 마무리된다. 미처 자신들의 노후 생활을 돌볼 틈 없이 생활력이 없어진 상황에서 노후생활은 버겁고 두려움에 쌓인다. 은행에 맡겨준 얼마 안 되는 돈도 금리가 박해서 이제는 생활비로 기대할 수도 없다. 복 받은 집안의 경우, 자식들이 꼬박꼬박 챙겨주는 생활비만으로도 충분할지 모르지만, 이 시대가 내일을 모르는 불확실성이 커져만 가는데, 자식들이 챙겨주는 용돈만으로는 부족하다. 이제 남은 재산이라고는 달랑 집 한 채. 그나마 팔아버리고 전세로 갈까 하는 생각도 있지만, 청춘을 바쳐 장만한 집을 파는 것도 마음 한 구석에 그림자를 만드는 것 같아 쉽지 않다. 과연 이 집 한 채를 어떻게 하면 팔지 않고도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을까? 답이 있다. 역모기지.. 2007. 10. 4.
우리 어머니 다리는 늘 바쁘시다. <걸음아 날 살려라 - 장생보법> 뇌를 포함한 우리 몸은 사용하지 않으면 그 기능을 잃어버린다. 일례로 한쪽 다리를 다쳐서 한동안 깁스를 했다가 풀어보면 다른 쪽 다리에 비해 훨씬 가늘어진 것을 알 수 있다. 깁스를 풀고 다시 정상적으로 다리를 쓰기 시작하면 원래의 크기로 돌아오는데, 이것을 보면 실제 우리 몸은 사용함으로써 유지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캐나다의 운동생리학자인 셰퍼드 박사는 ‘심장병에 걸릴 확률에 관한 흥미로운 연구’에서 버스 운전사는 차장보다 43%가, 우체국 사무원은 배달부보다 33%가 심장병에 더 많이 걸렸다고 발표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하여 아침에 우유를 받아먹는 사람보다 새벽에 일어나 아파트 계단을 오르내리며 우유를 배달하는 배달원이 더욱 건강하다. 다리는 활력의 원천이다. 인체의 활력은 근육을 얼마나 보유하고.. 2007. 10. 3.
[금융주의보-006] 2009년에 꼭 잊지 말아야 할 재테크 연말이 다가오면서 올해에만 유효한 재테크가 있는지를 확인해 볼 시점입니다. 매년 정부는 세제 개편 등을 통해서 목적하는 계층에 대한 혜택 수위를 정하던가, 아니면 세수 규모를 결정하는 정책을 연중에 발표합니다. 그런데, 대부분이 연말에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정부에서는 연중 필요시에 발표하기 때문에 연말이면 되짚어 점검을 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와 관련된 2010년 세제 개편안은 지난 8월 25일 발표되었습니다. 내년도 세제 개편의 주요 방향은 서민과 중산층에게는 세제 지원을 확대하지만, 자산가와 고소득자에게는 과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될 방향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 비과세 생계형 저축과 조합원 예탁금은 올해내에 가능한 많이 가입하세요. 올해안에 꼭 가입해야 할 금융상품을 알려드립니다... 2007. 10. 3.
[금융주의보-005] '어닝시즌'이 무엇이길래 호들갑? 요즈음 경제 기사는 '어닝시즌'이란 단어를 내세워 호들갑이 한창입니다.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본격적인 어닝시즌을 앞둔 경계감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최근 4주간의 급등세가 약세장 속에서 일시적으로 반등하는...." 위 기사를 보시면 '어닝시즌'이라는 익숙하지 않지만 중요한 외국어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먼저 용어에 대한 확실한 이해가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 단계 중에 하나라고 생각되어 풀어 설명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어닝시즌(Earning Season)'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한마디로 '기업들의 실적이 집중적으로 발표되는 시기'를 말합니다. '어닝시즌'이 언급되는 것은, 기업들의 실적에 따라 주가의 희비가 엇갈리는데 특히 '어닝시즌'에는 여러 기업의 실적이 한꺼번에 쏟아지게 되어 복잡하면서도 예상.. 2007. 10. 1.
[금융주의보-004] 은행이 대출로 군림하니, 새로운 대안이 나타났다. 한국에 근대적 은행제도가 도입된 것은 일본의 제일은행 부산지점이 개설된 1878년. 그때가 고종 15년으로 일본과의 교역이 비교적 활발한 부산지역에서 환전과 보관업무를 중심으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이후에도 많은 금융서비스가 부산에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됩니다. 아무튼 우리나라의 상업은행으로는 1897년에 설립된 민족계 한성은행(漢城銀行)입니다. 이른바 예금, 보관, 대출 등의 업무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입니다. 은행이 개인들을 고객으로 대출해주기 이전까지 원조 대출을 거슬러 올라가면 아주 간단한 과거를 거래행태를 찾을 수 있습니다. 거의 대부분 금전대출은 개인간에 있어 왔습니다. 은행이 우리나라에 보편화 된것이 100여년에 불과한 것이 확인되고 있지요, 그렇다면 그이전 우리네 대출은 개인끼.. 2007. 9. 30.
[금융주의보-003] 증권사 사칭한 전화사기에 걸려들지 않는 법 금융거래의 사각지대 중 하나가 전화이다. 편리성과 위험이 함께 존재하는 금융거래의 수단 중에 하나인 전화. 특히 증권거래는 전화를 통해 계좌번호, 비밀번호만 알려주면 얼마든지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편리성이 있다. 그래서, 전화로 증권거래를 하는 이들이 사기꾼들에게는 주요 관심대상이 된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최근 금융감독원은 그동안 주로 은행 및 카드사의 고객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던 전화금융사기(voice phishing)가 증권업계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화를 통한 주식투자의 거래가 일반화되고, 증권계좌에 거액자산을 예치해 두는 사례가 많으며, 미수거래와 같은 미납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여 범행 대상으로 삼기가 쉬워진데 따른 것으로, 금융감독원은 분석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전화사기에 걸려들.. 2007. 9. 29.
아니면 남다른 부지런함이 있는가? 변화한 현실에 맞추어 나에게 주어진 인생을 다른 사람의 복사판이 아닌 개성 있는 원판으로 살아야 한다. 그래야 일이 힘들어도 힘든 줄 모르며 끊임없는 열정으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다. 우리는 내가 아는 나보다 훨씬 더 훌륭하다. 그리고 그것을 발견할 수 있는 힘은 철저히 자신을 먼저 되돌아 보는 것에서 얻을 수 있다. 비행기를 타본 사람은 알 것이다. 비상시 대피요령을 말하는 승무원은 먼저 부모가 자신을 돌보고 나서 아이에게 구명조끼나 산소마스크를 착용하도록 도우라고 한다. 즉, 자신이 먼저 분별력을 잃지 않고 있어야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다. 우리는 태어날 때 모두 나름의 끼를 갖고 태어난다. 당신만이 가진 남다른 끼는 무엇인가? 다른 사람보다 유독 공감능력이 뛰어난가? 남다른 추진력이 있는가? .. 2007. 9. 28.
[금융주의보-002] 넘쳐나는 '3개월 무료서비스', 결국은 소비자 몫이다. 요즈음 '3개월 무료'가 넘쳐납니다. 아마도 '3개월 무료'가 성공적이기 때문에 너도 나도 끼어드는 상술이 되는 것인 셈인데, 그 속사정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서비스 업자로서 '3개월 무료'라는 것은 상당한 도전의 마케팅 방법입니다. 소위 단물만 다 빨아먹고 떠나는 경우가 되기 십상인 '3개월 무료'를 하는 이유는 반면의 긍정적인 목표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3개월 무료'기간이 지나도 계속 남아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기 때문에, 초기 3개월은 희생하더라도 길게보면 어차피 서비스 고객으로 남아 있을 것이라는 이유이겠지요. 또 다른 이유로 보면 남들이 워낙 경쟁을 치열하게 하다보니 내가 3개월 무료로 하지 않으면 고객들이 서비스에 가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자신없음을 반증하는 경우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 2007. 9. 28.
[금융주의보-001] 추석 때 받으신 용돈. 이곳에 맡기세요. 추석 때 자녀들로 받은 용돈 어디에 맡겨서 조금이라도 혜택을 누려볼까? 여유 있는 시간을 활용해서 시니어를 위한 상품을 찾아보는 것도 건강과 부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기회. 금융기관에서도 시니어들의 파워가 점점 영향력을 갖추어 가고 있기에, 시니어만 잡으면 금융전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 새로운 상품들의 소개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금융기관들이 시니어를 공략하기 위한 주제는 두 가지. 건강관리 서비스와 연금형 예금상품이다. 시니어 대상 알찬 금융상품을 찾아보자. 먼저 인기있는 상품을 출시한 국민은행 상품부터 살펴보자. 국민은행은 지난 7월 2일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한 ‘와인정기예금’을 출시했다. 국민은행 측은 “와인은 WINE세대(Well Integrated New Elder).. 2007. 9. 27.
이 많은 관객 중에서 "시니어"관객은 단 한 분 아주 자세히 관객들은 분류해보아야 그 중에서 "단 한 분"의 시니어 관객을 찾아낼 수 있다. 이 공연은 "비사발"이었다. 어떤 연유로 오시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취향을 달리하는 시니어들에게 주어진 선택의 범위란 협소하기 그지없다. 2007. 9. 15.
허공에 매달려서 사진찍기 2007. 9. 8.
날자... 날자꾸나... 날고 싶구나. 요즈음, 일독에 풍덩빠져 지내다 보니.. 엉뚱한 2007. 8. 20.
한 인물의 장점이 곧 치명적인 단점도 될 수 있다. 항우는 명문가의 후손이었다. 항우는 그래서 결코 유방에게는 패할 수 없는 인물이었다. 항우는 청동 솥을 들어올리는 힘과 뛰어난 재능을 겸비했다. 유방이 공격하는 성들을 초토화시키며 적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었다. 항우는 자신이 완전무결한 인간이라고 여겼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단점에 너무 가혹했다. 뛰어난 전략가 한신이 항우의 수하에 있을 때 신임을 받지 못한 것은 항우의 완벽함 때문이었다. 항우는 신분이 미천하고 남의 가랑이 밑을 기어가는 굴욕까지 감수하는 한신을 얕보았다. 결국 한신은 '허물을 따지지 않고 모두 받아들이는' 유방에게로 달려갔다. 항우는 한낱 건달에 지나지 않은 유방에게 패하고 말았다. 항우는 혼탁과 뒤섞임이야말로 바다를 바다답게 만든다는 사실을 몰랐기 때문에 패한 것이다. 현대 경영에.. 2007. 8.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