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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책Book

시간에 구속되지 않고 일하는 법이 있을까? 법은 없다.

by Retireconomist 2007. 10. 10.

시테크는 유행이었을지 모르나 시간은 유행을 전혀 타지 않는다.

시간은 중요한 자원이다. 인생에 있어서도 그렇지만, 기업에 있어서도 시간은 무척 중요하다. 사람이나 기업이나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지 못하면 오늘날과 같이 첨예한 경쟁 환경에서 도태로 이어지게 된다. 그래서 시테크니 초테크니 하는 것이 한동안 광풍처럼 스쳐지나 갔다.

지금까지의 시간관리 방법은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 효율적으로 일하기 위한 방법에 초점을 맞춘 것이었다. 그러나 이것은 ‘시간에 관리 당하는 방법’이지 ‘시간을 관리하는 방법’이 아니다.

물리적인 시간의 장벽을 넘어 시간을 늘리면 자신을 위한 시간을 얻을 수 있으며, 이는 무한한 가능성을 가져다준다.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시간 자체를 관리해야 한다. 시간 자체를 관리함으로써 시간의 장벽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을 무조건 아끼는 것은 좋은 방법이 아니다. 시간을 아낀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보다 발전적으로 같은 시간에 무엇을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라는 전략적 사고가 필요하다. 시간을 아끼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필요 없는 부탁을 거절하거나 쓸데없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될 수도 있다. 그런 방법으로 시간이란 한정된 자원을 전략적인 분야에 집중 투자하면서 동시에 시간의 효율을 높이는 것이 시테크의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다.

이 책이 주는 내용의 일부분이다.  읽을 때는 공감하나 실천하기에는 쉽지 않은 것이 이런 "자기개발서"들의 공통점이다. 그저 읽었다는 데에 위안받고, 읽을 때에 공감한다면, 이런 책을 읽는 그 순간부터 책을 덮는 순간까지 행복해 질 수 있다.

물론 "시간에 구속되지 않고 일하는 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적은 없다. 우스게 소리이지만, 어디 이런 것이 "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성격인가?

  시간, 도요타처럼 아끼고 닛산처럼 써라  나츠카와 나오 지음, 박화 옮김
오랜 시간을 '시간관리에 성공한 사람'이 아닌 '성공한 사람들의 시간관리술'을 유심히 관찰해 왔는데그들이 자신들의 꿈과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한정된 시간을 효과적으로 사용했는지를 상세한 사례를 통해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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