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디로 고객의 뇌리에 남게 하는 방법은 무얼까? 마케팅하는 사람들이 항상 고민하는 것이다.
요즈음 TV에서 나오는 "쇼를 한다. 쇼를 해!" 누구나 이 메시지를 기억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정도다. 이러한 성공적인 메시지에는 무엇이 담겨있을까? 그리고 그들이 갖고 있는 어떤 특성은 메시지의 성공가능성을 한층 높여줄 수 있을까? 성공적인 메시지를 스티커 메시지라고 한다.
스티커 메시지는 공통적으로 단순성, 의외성, 구체성, 신뢰성, 감성, 스토리의 6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데, 이는 성공적인 메시지를 창출하려면 ‘간단하고, 기발하며, 구체적이고, 진실하고,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스토리’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이 단어들의 첫 글자들을 따면 성공이라는 의미의 ‘SUCCESs’가 된다. 이들 원칙은 대부분 명백하고 상식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아래 추천하는 "Stick!"은 메시지를 만들기 위해 고민해 본 사람이나, 고민하고 있는 사람, 고민하는 것을 지켜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읽어볼 만 하다. 꼭 사보아야 할 책인지를 언급하기는 곤란하다.
데이브는 애틀랜틱 시에서 고객과의 미팅을 마치고 근처 술집에 들어갔다.
첫 번째 잔을 막 비운 찰나, 갑자기 눈부신 미녀가 다가오더니 술을 사고 싶다고 말을 걸어왔다.
그가 좋다고 대답하자 미녀는 바에 가서 술잔 두 개를 들고 돌아왔다.
그는 여자에게 고맙다고 말한 다음 술을 들이켰다.
이것이 그가 기억하는 마지막 순간이었다.
다음날 아침 어리둥절한 상태로 눈을 떴을 때 그는 호텔 욕조 안에 누워 있었고 욕조에는 차가운 얼음이 가득 차 있었다.
그는 어떻게 된 건지 의아해 하면서 사방을 두리번거리다가 쪽지 하나를 발견했다.
'움직이지 말 것! 911에 전화하시오'
욕조 옆 작은 탁자 위에 휴대전화가 놓여 있었다.
그는 전화기를 집어 들고 911을 눌렀다.
교환원이 전화를 받더니 말했다.
“등 뒤로 손을 뻗어보세요. 천천히 조심스럽게요. 혹시 허리에서 튜브가 튀어나와 있나요?”
그는 불안감에 떨며 등 뒤를 더듬거렸다.
튜브가 만져졌다. 교환원이 말했다.
“놀라지 말고 제 말 잘 들으세요. 선생님은 어젯밤 신장(腎臟, 콩팥)을 도둑맞으신 겁니다.
즉시 응급요원을 보내드릴 테니 절대로 움직이지 마십시오.”
이 이야기는 [책 : Stick! 에 나오는 미국에서 유행하는 도시 전설 이야기이다.]
길잃고 헤매이는 모습이 역력하다. 그러나 당황해서는 안된다. 더군다나 동행끼리 절대 다투어서도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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