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Lifestyle/책Book933 시니어들이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인터넷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시니어 세대의 인터넷 인구가 1,300만명 (인터넷 인구의 16%)에 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인터넷을 종횡으로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적극적인 소비행동을 취하는 선진형 '스마트 시니어'의 등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셈이다. 이 스마트 시니어는 하루에 한 번, 매주 10시간 이상을 인터넷을 사용하고, 젊은 세대보다 인터넷 통신판매에 적극적이고, 시장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나타내는 특징을 보인다고 미국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 [시니어 비즈니스 7가지 발상전환] P.171 인용 시니어 비즈니스 7가지 발상전환 무라타 히로유키 지음, 신수철 옮김 // 9000원 미래형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현장 실무자들과 사업가들을 위해 시니어 .. 2007. 4. 5. "렉서스"를 타고 다니는 사람도 모르는 "렉서스 서약" 최근 한국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외국산 승용차는 "렉서스"이다. 한국시장에 강자로 자리잡기 이전에 미국 시장에서 렉서스가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고객 우선 철학은 1987년 8월 데이비스 데이브 일링워스(전 토요타자동차 렉서스 사업부 총괄매니저, 도요타자동차 미국법인 부사장)이 작성한 '렉서스 서약'이란 문서를 통해 체계화도 되었다고 한다. 모든 딜러들은 미국 법인과 맺은 계약의 일부분으로 이 행동 규범에 서명해야 하며, 이 행동규범에 따라 행동해야 한다는 것이다. 정상에 서기를 원하는 조직이나 개인이라면 렉서스란 주어 대신에 자신의 조직명이나 자신의 이름을 넣는 것만으로 그 의미를 새겨볼 수 있을 것이다. 렉서스 서약 렉서스는 세계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최고의 고급차들이 펼.. 2007. 3. 16. 이제는 "통합 글로벌 기업"으로 가야 한다. 커뮤니케이션 혁명 덕분에 우리의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증가하는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한다는 것만으로는 시장 지배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보장받지 못한다. 그것은 단지 출발점을 제공할 뿐이다.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핵심시장의 예상되는 수요와 요구에 적용함으로써, 남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창조해내어야 하는 것이다. 기업은 고객들을 해석해내는 단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야 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에서 국제적인 시각과 지역적인 시각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이제는 진부해져버린 ‘글로벌’ 사업모델과 ‘다국적’ 사업모델을 버리고, ‘통합 글로벌 기업(GIE; A Global Int.. 2007. 3. 3. 두려워 말고 기꺼이 맡아라 피고용인이 되면서 자유로울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피고용인은 고용인에 대해서 항상 피해의식과 불편한 감정을 갖게 된다. 한편으로는 노동조합을 결성해서 그나마 약속한 고용계약을 이행하라고 외치기도 하고, 또 한편으로는 잘 하는 모습을 보여서 보다 나은 고용상태를 유지하고 싶은 생각도 갖는 이른바 양면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이 피고용인의 일반적인 태도이다. 어치피 피고용인이 된다는 것은 그 일에 대한 의무와 임금에 대한 권리가 맞닥드려 관계가 유지된다. 그런데 피고용인은 업무분장과 근무시간을 통한 의무만도 충실하지 못하면서 권리의 박탈 위험에 대해 전전긍긍하게 된다. 과연 그러한 불안감을 극복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 극복하는 방법은 단 하나, 고용인이 정한 내가 일하는 일의 범위를 최대한이 아닌.. 2007. 2. 13. 출입증을 두고 출근했다. 뜻하지 않은 일의 암시였나? 1269년 중국 산동성 제남에서 태어난 장양호라는 사람이 있었다고 한다.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하여 부모가 주의를 줘도 책을 손에서 놓지 않았다고 한다. 타고난 학구파였으므로 꾸준히 학문에 정진했으면 과거에 급제하여 고급관리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가 10살 때, 송 왕조가 이민족인 원에게 멸망당함으로써, 한족 사람들은 출세길이 막히고 몽골족의 지배를 받으며 굴욕적인 생활을 했다. 다행히 그는 학식과 인격, 재능을 몽골족 고관에게 인정받아 한족 출신자로서는 비교적 높은 지위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절대로 상사인 몽골인에게 아부를 떨거나 자신의 지위를 이용하여 이익을 얻으려고 하지 않았으며 한족의 자부심을 잃지 않고 끝까지 절의를 지켰다. 그는 절의를 다음과 같이 설명했고, 이를 몸소 실행하며 살.. 2007. 1. 25. 나는 와이셔츠를 꼭 맞추어서 입는다. 하나의 상품이 모두에게 다 맞는 것은 아니다. 소비자 욕구의 다양화와 인터넷 등장으로, 한 두 개의 히트제품이 온 시장을 싹쓸이할 것이란 환상은 이제 버려야 한다. 막연한 다수보다는 소수의 로열티 높은 고객, 전달자 역할을 해낼 수 있는 고객을 양산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 타깃이 분명한 제품들은 해당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게 되고 이때 생성된 로열티를 바탕으로 필터가 형성되면 이러한 제품들은 결과적으로 롱런할 가능성이 한층 많아질 것이다. 얼마 전만 해도 음악을 구입하려면 CD 앨범을 구입하는 단 한 가지 방법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제 온라인을 통해 얻게 된 다양한 선택의 기회가 열렸다. 앨범을 구입해도 되지만 개별 곡 단위로만 구입할 수 있다. 또한 전화벨소리, 무료 30초 샘플음악, 뮤직비디오, 리.. 2007. 1. 23. 밑줄 긋기는 정말 공부에 도움이 될까? 비키 실버즈와 데이비드 크레이너가 1997년에 실험을 통해 증명한 바에 따르면, 책에 밑줄이 잘못 그어져 있으면 읽는 사람을 헷갈리게 만들어서 시험 점수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한다. 두 사람은 소음이 차단된 방에서 114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험을 실시하여, 그들이 밑줄이 잘못 그어진 텍스트와 제대로 그어진 텍스트를 구별해낼 수 있는지를 알아보았다. 실험 결과, 실험대상자 전원이 100퍼센트 옳고 그름을 가려냈다. 그 다음으로 그들은 실험대상자들을 세 그룹으로 나누어, 첫째 그룹에게는 밑줄을 올바르게 친 텍스트를, 둘째 그룹에게는 틀리게 친 텍스트를, 셋째 그룹에게는 아무런 밑줄도 치지 않은 깨끗한 텍스트를 각각 주었다. 일곱 개의 제시문으로 이루어진 텍스트를 20분 동안 읽고 난 뒤에 실험대상자들은 .. 2007. 1. 11. 나는 언제나 노팬티로 돌아온다. 《아마존은 옷을 입지 않는다》 한때 유행했던 대중가요 가사 중에 ‘알몸으로 태어나 옷 한 벌을 건졌으니 남는 장사’라는 말이 나온다. 하지만 이것은 아마존을 여행할 때의 나에게는 통하지 않는 이야기다. 왜냐하면 긴 아마존 탐험 여정의 끝 무렵이 되면 항상 나는 노팬티 신세가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내가 원래 속옷 입기를 싫어하는 에로틱한 습성을 가지고 있다거나, 아마존의 무지막지한 더위를 참을 수 없어 자발적으로 노팬티가 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물론 아마존 정글은 ‘덥다’는 말로는 결코 설명이 불가능한 천연 야외 사우나이긴 하다. 하루 종일 물을 4리터 이상씩 마시고도 한번도 소변을 안 봐도 될 만큼 땀으로 몸의 수분의 배출되어 버린다고 하면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될지 모르겠다. 그래서 잠시라도 쉬는 틈에는 땀이 벤 속옷을 빨아서.. 2007. 1. 10. [라디오 스타] 닫힌 감성을 열어 나를 "펑펑" 울린 영화 이 영화, 아내의 추천영화였다. 부서직원들과 함께 보았으나 좋았기에 추천한다고 했다. 아내의 추천사에 귀기울이지 않고 시큰둥한 맘으로 연말을 작정하고 무료하게 보내자는 심사로 혼자서 DVD를 틀었다. 그런데 이게 뭔가? 젠장! 난 평생처음 부끄럽기까지 할 정도로 눈물을 쏟았다. 눈물나올 영화가 아닌데, 나는 눈물을 흘렸다. 최루영화도 아닌데, 장모상때보다 더 많은 아니 최근 십수년사이에 가장 많은 눈물을 흘렸다. 왜일까? 올해 그렇게 힘들었기 때문일까? 어쩌면 내 얘기 같기도 하고, 우리 형님 얘기 같기도 하고, 우리들 얘기였기 때문이었을 게다. 7080세대 모두가 공감하는 현실. 영화를 보면서 주변 인물들과 대조해 보기도 했고, 이렇게 대사 대사 한 마디가 가슴을 후비고 콧날을 자극했다. 아무튼 아내의.. 2006. 12. 30. 솔선수범은 리더가 지불해야 할 비용이다 [희망 리더십] 리더십은 함께 일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때 발휘될 수 있는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지만, 이를 관통하는 원칙은 한 가지다. 즉 리더가 먼저 행동해야 하고, 더 헌신해야 하고, 더 희생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스스로 모범은 보이지 않고,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는 지시 조의 명령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기는 어렵다. 그런데 솔선수범은 자신에게 주어지거나 스스로 맡은 직분을 기꺼이 받아들일 수 있을 때 생겨난다. 때문에 솔선수범은 전적으로 리더 자신의 선택된 행동이라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솔선수범은 스스로 리더라는 자리에 걸맞은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당연히 여길 수 있느냐에 큰 영향을 받는다.리더는 자신을 따르는 사람들에 비해서 더 높은 자리를 점하게 .. 2006. 12. 28. 남들만큼 못하면 "남들만큼 못산다." 퇴근길에 K지점장이 접견테이블에 나타났다. 지난 10월 11일 문을 연 강남PB센터의 지점장으로 발령났던 그녀가 오늘은 예전과 달랐다. 갑자기 분주하고 뭔가 하나씩 받아들고는 즐거운 표정이었다. 언뜻 보아서는 붉은 빛이 완연했는데, 다가가자 황금재테크라는 표제가 선명한 신간 도서였다. 제목은 "은퇴를 위한 25가지 황금 재테크 - 남들만큼 못하면 남들만큼 못산다." 출간예정일인 12월25일인, 공싯적으로 세상에 나오기도 전인 책들이 나뉘어지고 있었다. 저자인 K지점장이 직접 "행복한 부자되세요."라고 까지 적어주며 사인까지 아끼지 않았다. K지점장은 이제 고1이되는 아들 하나를 둔 주부이기도 하며, 회사에서는 지점장, 사회적으로는 재테크 관련 전문가이기도 하다. 주말에 짬짬이 시간을 내어 책을 써왔다고 .. 2006. 12. 11. 과거 뉴욕시장과 현재 서울시장의 차이 이른바 911사태. 2001년 9월 11일 뉴욕 시의 모든 사람들은 공포에 떨고 있었다. 뉴욕의 모습은 마치 쿠데타 직후처럼 기묘한 광경을 연출하고 있었다. 모퉁이마다 주차된 자동차나 열려 있는 트럭 문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라디오에 귀를 기울이고 있었는데, 그렇게 모여 있는 사람들 열 명 중 한 명은 허연 먼지 가루를 뒤집어쓰고 있었다. ‘만약 당신이 누군가의 두려움을 이해한다면 그가 원하는 것을 알게 된다.’는 속담이 있는데, 뉴욕 사람들은 굉장히 개인적이지만, 그날만큼은 모두 동일한 두려움을 느꼈고, 그런 두려움을 가라앉혀줄 누군가가 필요했다. 즉 공감을 원했는데, 그때 생각지도 않았던 뉴욕시장인 루디 줄리아니(Rudy Giuliani)가 그 역할을 해주었다. 줄리아니 시장은 어떻게 보면 .. 2006. 11. 30. 토크쇼의 방청객들은 왜 모두 여자일까? 우리는 일상적인 대화에서 종종 다른 사람이 웃으면 나도 따라 웃게 되는 것을 경험한다. TV 시트콤에서 재미있을 만한 장면에 ‘녹음된 웃음소리’를 삽입하는 것도 시청자의 웃음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어떤 신경학자들은 웃음이 전염되는 것은 우리의 뇌에 웃음소리에만 반응하는 웃음 감지 영역이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매릴랜드 주립대학교 심리학과의 ‘로버트 로빈 교수’는 웃음은 그저 유머에 대한 생리적인 반응이 아니라 인간관계를 돈독하게 해주는 사회적 신호 중 하나라고 주장한다. 토크쇼의 방청객들은 왜 모두 여자일까? 그들은 PD나 FD의 수신호에 맞춰 웃음과 박수, 때로는 비명과 야유를 적재적소에 내질러야 하는 임무를 부여받는다. 방송국의 PD들은‘여성 방청객들이 남성방청객들과 함께 앉아 있으면 웃음소리가 .. 2006. 11. 21. Higher or Haier 2002년 8월 6일자 의 한 기사에서, 러셀 플래너리 기자는 “하이얼(Haier, 海爾) 그룹이 중요한 이유는 그 명성과 성공을 뛰어넘어 중국 경제를 휩쓸고 있는 변화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기 때문이다. 하이얼 그룹이 글로벌 가전업계에서 중요한 브랜드 주자(13개 국가에 해외공장이 있으며, 160여 개 나라 및 지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로 등장한 것은 중국의 폐쇄경제에 대한 시장경제개혁의 초기 단계가 마무리되고 있다는 신호다. 하이얼이나 컴퓨터 제조업체인 리젠드(Legend)와 같은 선두 가전사들은 중국의 WTO(세계무역기구) 가입과 더불어 국내시장에서 외국 기업과 경쟁이 더 늘어날 것을 예상하고, 기업 성장을 위해 점차 해외로 눈을 돌리게 될 것이다.”라고 정확하게 지적하고 있다. 2002년 1.. 2006. 10. 24. 이번 추석은 아들녀석이 "추도예배"를 이끌다. 최인호 작가는 그의 학창시절에 학보사인 "연세춘추"에 소설을 연재한 것으로 기억한다. 필력이 이때부터 독특했다. (대학에 입학해서야 알았다.) 그가 벌써 나의 중학교 1학년 가을부터 "조선일보"에 "가족"이란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어느땐가 그 소설은 지면을 바꾸어 그 당시 유명한 월간지인 "샘터"이라는 잡지에 연재를 계속해서 나지막으로 연재를 마친 시기는 나의 큰 아이가 초등학교 5학년이 되었을 때 소설이 완간되었다. "가족"은 성장소설이기도 했다. 아무튼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소설을 쓴 것은 진솔한 가족에 대한 사랑의 표현을 역사를 쓰듯이 변함없이 털어놓았고, 이 소설이야말로 내가 2004년부터 매일 매일 블로그에 한 자라도 글을 올려 놓으려는 의지에 대한 표상이기도 했다. 소설이 연재되.. 2006. 10. 6. 그렇다고 "氣高萬丈"해서는 안될 일입니다. [인생수업] 누군가 미켈란젤로에게, 어떻게 피에타 상이나 다비드 상 같은 훌륭한 조각상을 만들 수 있었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미켈란젤로는 이미 조각상이 대리석 안에 있다고 상상하고, 필요 없는 부분을 깎아내어 원래 존재하던 것을 꺼내 주었을 뿐이라고 대답했습니다. 이미 존재하고 있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존재할 완벽한 조각상이 누군가가 자신을 꺼내 주기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당신 안에 있는 위대한 사람도 밖으로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사람은 누구나 내면에 위대함의 씨앗을 가지고 있습니다. 위대한 사람이란 다른 사람이 갖지 못한 특별한 무언가를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그는 단지 가장 뛰어난 자신을 드러내는 데 장애물이 되는 것들을 제거해 버렸을 뿐입니다. - 인생수업 중에서 인생 수업 엘리자베스 퀴.. 2006. 9. 27. 게으름, 불안한 마음이 만드는 핑계- 10일 안에 변신하기 게으름은 당신을 무기력한 사람으로 전락시킨다. 인생은 당신을 실의에 빠지게 하는 데 그 의미가 있지 않다. 하지만 사람들은 ‘인생’이란 긴 여정에서 싫증을 내고 지루해한다. 이런 경우의 대부분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지 못할 때 그렇다. 게으름은 빈둥거리고 놀기만 하는 사람들의 주특기로, 이런 생활은 그들에게 더 큰 무료함을 가져다줄 뿐이다. 당신은 뭔가를 해야만 한다. 하지만 지금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 당신 주위의 성공한 사람들을 보라. 부럽지 않은가? 그들은 여유롭게 매일 안락한 생활을 누린다. 당신 역시 그들처럼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의심하지 마라. 단지 지금은 게으름에 발이 묶여 있을 뿐이다. 행동하는 즉시 그 폐단이 드러나는 실수나 범죄와는 달리, 게으름은 자기 자신에 .. 2006. 9. 8.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정에 빠지지 않기 탁월한 사람들이 모인 조직이 왜 바람직한 결과를 낳지 못할까? 하는 의문점을 다섯가지 단계별 문제점으로 해석한 책 "탁월한 조직이 빠지기 쉬운 5가지 함점"을 간단하게 요약해 보았습니다. 1. 신뢰의 결핍 (Absence of trust) 본질적으로 그것은 집단 내에서 사람들이 기꺼이 동료의 비판을 받아들일 각오가 되어 있지 않을 때 발생한다. 서로에게 진심으로 마음을 열고 상대의 실수와 약점에 대해 언급할 수 없을 때, 팀 구성원들의 신뢰기반을 쌓기란 쉽지 않다. 2. 충돌의 두려움 (Fear of conflict) 신뢰가 없는 팀은 상대방의 생각에 대해 거리낌없이 격렬한 논쟁을 벌일 수 없다. 그 대신 그들은 솔직하지 않은 토론과 자기 방어적인 수사법에 의존하게 된다. 3. 헌신의 결핍 (Lack o.. 2006. 9. 1. 사실의 뒷받침을 받지 못한 지식은 편견에 불과하다. 초야권이란 무엇인가. 백과사전을 살펴보면 이렇게 씌어있다. “결혼 직전 또는 첫날밤에 신랑이 아닌 남성이 신부와 성관계를 맺는 권리. 유럽 중세나 미개사회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습으로 그 배경에는 여성의 생식능력에 대한 주술적 신앙이 깔려 있다. 중세 서양에서 대개는 봉건 영주나 성직자가 초야권을 가졌는데, 성직자는 신의 대리자로서 처녀와 동침하여 풍성한 생식능력을 주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었다. 또 파과(破瓜)로 인한 출혈은 남자에게 재앙을 가져오는데 성직자만이 이 재앙을 이길 수 있다고 하였다. 그래서 초야권을 행사하는 성직자에게는 사례금을 주는 예도 있었다.” 과연 이러한 설명을 신뢰할 수 있을까? 특히 가톨릭 성직자가 초야권을 행사했다는 설명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중세나 근대 이후의 사료.. 2006. 8. 30. 지루한 세상을 도발하라! 철학은 처음 시작될 때부터 선동하고 부추기며 도발하는 형식을 띠었다. 도발은 대개 익숙한 가치를 다르게 평가하는 데에서 시작된다. 소크라테스(기원전 490~399)만 해도 그 당시 세상의 말썽거리로 통했다. 소크라테스는 초라한 옷차림부터가 하나의 도발이었는데 그는 성공이니 부유함이니 하는 일상적인 가치들을 의심거리로 삼고 웃음거리로 만들었다. 신을 모독했다는 이유로 고소를 당해 유죄판결을 받았을 때도, 그는 굴복하며 스스로를 변호하기는커녕 오히려 재판정의 무능함을 비난했다. 이를 달갑게 여기지 않은 법정은 끝내 그에게 사형을 선고했다. 도발의 역사는 소크라테스의 후예들에 이르러 절정에 이르렀다. ‘개’ 같다는 의미와 더불어 ‘빈정거리고 비꼰다’는 의미와 연결되는 견유(犬儒)학파도 소크라테스의 후예다. 견.. 2006. 8. 26.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마라 나는 1930년대에 태어난 일군(一群)의 학자들이 두렵다. 벌써 초야에 묻혀야 할 고희(古稀)의 나이에 은퇴는 커녕 두 눈 부릅뜨고 이 시대를 응시하는 그들 때문에 지질리고 주눅이 든다. 체험과 경험의 무게가 실린 논리적 비장함에 지질리고, 실타래처럼 얽힌 우리의 근대에서 진정성을 뽑아내는 사유의 무게에 주눅이 든다. 그러나, 그 감정은 시대에 따라 칠락팔락했던, 그래서 경박하기 짝이 없는 베이비붐 세대 학자들에게는 든든한 방패막이자 참호와 같은 것이다. 일흔을 앞둔 사회과학자 권태준 교수가 이렇게 말했다. “성난 얼굴로 돌아보지 마라”고. 날선 논리들, 세련된 서양이론들, 결핍 증세로 더 목청을 높이는 이 시대의 혁명아(革命兒)들이 재단하고 척결했던 우리의 ‘못난’ 근대와 ‘못난’ 체제들은 다 그럴만한.. 2006. 8. 21.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4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