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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통합 글로벌 기업"으로 가야 한다.

by Retireconomist 2007. 3. 3.

7시간의 마라톤 실무회의를 하고도 피로기색하나 없다. 이중 한국인은 5명뿐.

커뮤니케이션 혁명 덕분에 우리의 기업은 전 세계적으로 점점 더 증가하는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보다 더 잘한다는 것만으로는 시장 지배기업으로서의 위치를 보장받지 못한다. 그것은 단지 출발점을 제공할 뿐이다. 기업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핵심시장의 예상되는 수요와 요구에 적용함으로써, 남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회사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들과의 정서적 유대감을 창조해내어야 하는 것이다.

기업은 고객들을 해석해내는 단계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분명히 하여야 하며,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에서 국제적인 시각과 지역적인 시각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이제는 진부해져버린 ‘글로벌’ 사업모델과 ‘다국적’ 사업모델을 버리고, ‘통합 글로벌 기업(GIE; A Global Integrated Enterprise)’이 되어야 한다.

통합 글로벌 기업이란, 피라미드 조직구조를 갖춘 글로벌 기업과 권력이 각 지역의 회사들로 이양되어 막대한 중복 경비가 지출되는 다국적 기업 양 체계의 좋은 점들만을 취합하여 섞은 기업 형태이다. 이는 대규모의 글로벌 경제를 달성하는 동시에 지역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기업으로, 조직 이론가인 찰스 핸디의 말을 빌리자면 ‘기업가적인 벼룩’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코끼리 같은 기업’이다. 통합 글로벌 기업은 인터넷 및 커뮤니케이션 혁명의 힘을 바탕으로 상하좌우로 정보를 공유하면서 기업 내 서열 관계를 단순화하고 노동력 중복을 방지하며 시장 반응성을 높이고 최우수 사례들을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시험적이라고는 말하기에는 보다 진지하고 체계적으로 일들을 진행하고 있다. 이제 GIF로 간다.

글로벌 리믹스 - 비즈니스맨을 위한 글로벌 경제 특강  리처드 스케이스 지음, 안진환 옮김  //  9900원

저명한 미래예측가인 저자는 앞으로 10~20년 사이에 이 세상 대부분의 기업들이 향해 나아갈 방향을 헤아린 다음, 그런 방향을 선택함으로써 기업의 모습과 개인의 삶이 어떻게 달라질지 예측해 보았다. 이 책은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기업이 경쟁력 우위를 확보하려면 실제로 어떻게 해야 할지 그 해결책을 모색하고 있다.


왜 통합 글로벌 기업으로 가야하는 지를 모르겠다면 이 책을 보라. 시야가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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