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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책Book

시니어들이 앞서가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by Retireconomist 2007. 4. 5.

상해 예원에서 찍은 벚꽃

경험있다는 것은 쉽게 추월할 수 없다는 것의 깊은 뜻

인터넷의 선진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는 시니어 세대의 인터넷 인구가 1,300만명 (인터넷 인구의 16%)에 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인터넷을 종횡으로 활용하여 정보를 수집하고 적극적인 소비행동을 취하는 선진형 '스마트 시니어'의 등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셈이다.

이 스마트 시니어는 하루에 한 번, 매주 10시간 이상을 인터넷을 사용하고, 젊은 세대보다 인터넷 통신판매에 적극적이고, 시장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나타내는 특징을 보인다고 미국의 조사에서 나타났다.
                                                                           
                                                                              - [시니어 비즈니스 7가지 발상전환]  P.171  인용
  시니어 비즈니스 7가지 발상전환  무라타 히로유키 지음, 신수철 옮김  //  9000원
미래형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시니어 비즈니스의 현장 실무자들과 사업가들을 위해 시니어 비즈니스에서 흔히 빠질 수 있는 7가지 함정을 지적하고 이러한 함정에서 벗어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한다. 저자의 20년에 걸친 현장경험에서 우러나온 핵심을 찌르는 진단과 처방이 담겨 있다.


이들 스마트 시니어를 위해서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시장은 커진다고 이구동성으로 얘기한다. 누구를 만나도 "실버산업"은 미래 성장산업이며 유망산업이고 폭발적인 확대시장이라고 확신한다. 그런데 무엇으로 그들 시장을 맞이하고 그들을 위해서 무엇이 만들어지고 있는가?  감히 내 자신이 이 "시니어 비즈니스"라고 하는 전대미답의 영역에 뛰어든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아직 준비된 것이 없기 때문이다.

다들 말로만 얘기하고 있는 "실버산업"에 대한 이해를 위해서 이 무라타 히로유키가 지은 "시니어 비즈니스 7가지 발상전환"이라는 책은 그 막연함에 조금은 희미하나마 먼저 인생을 살아온 "현명한 선배님들" 시니어에 대한 이해를 가까이 할 수 있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호주머니에 넣기에는 다소 크지만, 맘 먹고 읽으면 1~2시간. 그러나 사전처럼 짬짬이 꺼내볼 대목이 많은 책이다. 이번 주말을 채우기에 아주 좋은 책이기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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