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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게 전부다.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by Retireconomist 2007. 4. 26.
아주 비싼 차

좋은 외제차를 타는 사람을 비난하지 마라. 그들의 전리품이고, 그들은 이긴 사람이다.

 
많은 사람들이 회사의 게임에 끼어들기를 꺼려하며 그것이 바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회사를 바꾸려면 그만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자리까지 올라가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뒤늦게 깨닫는 진실 하나는 조직은 위에서 바꿀 수 있을 뿐이며 밑에서는 절대 바꾸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조직을 완전히 탈바꿈시킬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사람은 오로지 최상층에 오른 사람뿐이다.

만약 게임 플레이에 능한 사람만이 최고 자리에 오른다면 그 회사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이제 당신은 그 악순환을 바꾸기 위해서라도 게임의 룰을 알아야 한다. 당신이 더 높이 올라갈수록 당신은 더 강한 영향력으로 당신의 회사뿐 아니라 사회 전체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

당신에게 행운이 있길 바란다. 당신이 높이 올라갈수록 회사는 당신을 닮아간다. 당신이 가장 높이 도달할 그날까지 새로운 시작을 꿈꾸던 젊을 때 모습을 잊지 않길 바란다. 당신이 그 자리에 오르기까지 간직했던 원칙과 태도를 잊지 않길 바란다. 당신이 어느 곳에 있건 그러한 원칙과 태도는 당신을 지켜주고 보호해줄 것이다.

세계는 강하고, 따뜻하며, 지혜로운 지도자를 필요로 한다. 당신이 그 자리에 올라 다른 직원들의 자랑스러운 본보기가 되기를 바란다.
 
  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50가지 비밀  신시야 샤피로 지음, 공혜진 옮김  //  9900원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직장 내에서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명백한 금기 사항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명백한 금기 사항 외에 우리가 모르는, 그래서 열 배쯤 더 위험한 행동들이 있다. 이 금지구역에 멋모르고 발을 들여 놓은 직원은,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른 채 직장생활이 꼬여간다.


출장을 다녀오니 전 직장의 CEO 공모에 대한 얘기가 아주 풍성하게 차려져 있었다.

현 CEO의 목소리가 아주 겸손해졌다는게 그간 얼마간의 결정적인 변화라고 들려주고 있다. 사자후에 격정으로 몰아세웠던 그가 갑자기 공모 상황에서 그렇게 변했을까? 그냥 끝까지 사자후를 쏟아부어야 그 다울텐데. 그는 아무튼 지난 임기동안 강력한 영향력으로 회사뿐만 아니라 업계 전체에 변화를 주도했던 것이 사실이다.

남의 얘기를 아주 좋아하는 만담가들의 얘기 또한 무성하다. 좋은 얘기이건 나쁜 얘기이건 주변얘기는 중요하지 않다. 아무리 똑똑하게 합리적으로 주변 정황을 조목 조목 잘잘못을 지적하더라도, 어차피 그들은 진 사람들이다. 진 사람들의 출정담은 들을 가치가 없다. 이겨야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 이길 때까지 조용히 해라. 달리 방법을 찾지말고, 시끄러울 따름이다.

출장지를 떠나면서 다시 생각하게된 잠언이다. "이기는 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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