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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책Book

이런 여행은 어떨까요? 어머니와 함께한 900일간의 소풍

by Retireconomist 2007. 5. 5.

GUGGENHEIM, 이곳을 다녀온지 10년이 흘렀다.

 
벌써 10년이 흘렀나? 구겐하임미술관을 갔던 적이...

개인적으로는 뉴욕에 가고 싶었던 것이 20년전부터 였으나, 입사를 해서 아주 특별한 기회에 가게 되었다. 여행에 대한 꿈이 이루어진 셈이다. 그러나 짧은 기간의 아쉬움은 또 오고 싶다는 생각으로 남아 있었고, 그 다음해에 또 뉴욕에 갈 수 있었다. 나 혼자만의 여행욕구는 충족되었지만, 다음에는 가족과 오고 싶다는 생각을 꼬옥 담고 돌아왔다.

여행하기 좋은 계절은 그래도 봄이 좋다. 물론 가을도 좋지만, 여름이라고 마다할 것도 아니고, 겨울이면 더욱 좋다.

난 여행을 좋아하고 항상 여행을 꿈꾼다. 이제는 혼자의 여행보다는 가족 또는 아내와의 여행을 꿈꾼다. 거리가 멀건 짧건 간에 공감하는 사람과의 여행은 항상 나를 설레이게 한다. 어머니와의 여행을 여행도 물론 마찬가지이다.

책이 새로 출간이 되었다. 세상구경이 소원이 어머니를 위해서 70세 아들이 자전거 수레로 함께한 100세 어머니와의 여행이야기. 여러 핑계로 가족과의 여행을 꿈만 꾸고 있다면, 이 책은 마음의 불을 지를 것 같아 위험해 보이는 책이다.

  어머니와 함께한 900일간의 소풍  왕일민.유현민 지음  //  8820원
세상구경이 소원인 어머니를 위해 자전거수레로 함께 세상나들이를 떠난 100세 노모와 70대 아들의 이야기. 중국인 왕일민 씨와 102세를 일기로 작고한 그의 어머니가 생전에 함께한 대륙 종단 여행을 사진과 함께 담은 논픽션이다. 한국 작가 유현민이 주인공과의 인터뷰 및 현지 취재를 바탕으로 집필했다.


개인적으로는 아주 색다른 여행상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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