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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51

[금융주의보-055] 투자원금의 두 배가 되는 72복리(復利) 법칙 미국의 청교도들은 스스로가 인디언보다 아주 똑똑하다고 생각했다. 영국계 청도교인 백인들은 지난 1626년 인디언들로부터 단돈 24달러에 맨하탄을 사들였기 때문이다. 현재 가격을 따져보면 얼마나 어리석은 판단이었을까? 짐작이 가는 대목이다. 그러나 지금 세계적으로 가장 비싼 땅중에 하나인 맨하탄을 단돈 24달러에 판 인디언들이 백인보다 어리석지 않을 수도 있었다고 전설적인 투자자 피터린치는 말하고 있다. 지금의 금싸리기 땅을 생각해 본다면, 당시의 인디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떠밀려 팔았던 것일테고, 백인들의 영특한 부동산 투자개념으로 본다면 달랑 24달러를 받아간 인디언들은 어리석기 그지 없었을 것이 분명하다. 인디언의 32조 달러 금융자산과 백인의 600억 달러 부동산. 인디언이 맨하탄을 24달러에 팔아.. 2008. 4. 28.
삶의 치열한 경주에서 정정당당하게 승리하기 [정직한 리더의 성공 철학] 사회는 과거를 영원히 ‘멋진 날들’이라며 다정하게 기억한다. 하지만 과거가 멋진 날들이 된 것은 우리들의 어린 시절들 가운데 좀 더 단순하고 행복했던 시간들을 따뜻하고도 희미하게 재구성하기 때문이다. 즉 그때로 돌아가면 우리는 대체로 솔직하게 말하는 가치관을 받아들였고, 대개의 가치들을 지켰다. 덧붙이면 어린 시절 우리는 운동장, 모래상자, 가정, 그리고 집에서 규칙-기본적인 공정, 친절, 정직 등-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 규칙들을 굳이 글로 쓰지 않고도 지켰다. 그리고 이런 원칙들은 우리가 모래 가득한 상자를 떠나 책상이 꽉 들어찬 빌딩으로 자리를 옮긴다 해서 바뀌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시장과 현대 생활의 다른 영역들의 가치에 기반한 행동을 재각성시키고, 재생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2008. 4. 17.
[금융주의보-052] 세상에서 가장 비싼 네 단어 세상에서 가장 비싼 네 단어 그리고 투기적 도취상태 왠 단어가 값이 있고, 그 단어의 값도 차이가 있어 세상에서 가장 비싼 단어가 무엇이고, 재테크와 얼마나 차이가 있을까 하는 의야심이 있다만, 재테크하면서 '까먹은 돈'을 수업료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는 투자자의 심정을 돌아본다면, '수업료 크게 냈어!'라는 장탄식에 공감을 하실 것이다. 바로 이 수업료에 관한 얘기이다. 그렇다면 수업료가 비씨지게한 원인이 되는 단어는 바로 '이번에는 다를거야.'라고 한다. 원문을 찾아 보면, 'This time, it’s different! (이번에는 다를거야!)'라고 한다. 세계의 돈이 다 이곳으로 모인다는 미국의 맨하탄 월스트리트에서도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주식의 귀재 존 템플턴 경은, 알면서도 뒤늦게 덤벼들었다가.. 2008. 4. 14.
[금융주의보-051] 주식시장에 등장하는 네 가지 동물, 한 가지 곤충 첫 번째, 두 번째 동물은 시장상황을 상징하여 주식시장에 등장하는 동물이다. 증권시장을 비유하는 네 가지 동물이 있다고 하는데, 그 동물들은 무엇이고 어떤 의미로 쓰여질까? 그리고 이들 네 가지 동물의 주는 의미는 무엇일까?가장 먼저 떠오르는 동물은 황소이다. 이른바 황소같은 시장상황(Bull Market)을 빗대어 아주 좋은 시장상황에 대한 상징으로 황소(Bull)이 등장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증권회사들의 대변격인 여의도 증권업협회 현관 앞에 우뚝 황소가 서 있고, 대신증권 본사의 정문 앞에도 황소가 우뚝 서 있다. 황소는 두 뿔로 상대를 치받으면서 공격한다. 그러는 의미에서 뿔의 궤적이 상승곡선을 보이고, 증권시장의 주가 또는 지수가 상승하기를 바라거나 상승하고 있다는 것을 황소의 이미지로 활용하고 있.. 2008. 4. 11.
[금융주의보-050] 일본 사와카미 투신의 2.3.5법칙을 배워보자 일본에 있는 사와카미펀드는 적립식 펀드의 성공신화가 되었다고 한다. 1999년 8월 487명의 고객이 163억원을 투자하면서 시작된 펀드는 2004년에는 고객수가 4만 4천명으로 늘고 운용자산도 7,800억 원으로 커졌다. 이 펀드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60% 이상은 매달 은행이나 우체국을 통해 펀드에 자금을 이체하고 있다고 한다.이 펀드가 이렇게 짧은 기간에 유명세를 탄 것은 장기투자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유명세 때문에 연기금들이 거액의 별도 펀드 설정을 요청했지만 1~2년으로 운용실적을 평가하는 것은 자시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 하여 거절했다고 한다. 또 일본이 망해도 살아남을 기업만을 대상으로 장기투자를 실천한다는 원칙도 고수한다고 했다. 이렇듯 사와카미펀드는 원칙을 지키는 투자.. 2008. 4. 7.
[금융주의보-047] 알아두면 이익되는 보험의 꽃, 특약 금융감독원에서는 보험가입자의 권익 보호 및 보험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여러가지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특별약관 (줄여서 특약이라고 한다. 줄임말을 너무 흔히 쓰는 것은 비전문가들에게는 친절하지 못한 소치이다.)이다. 보험 상품은 크게 주요 보장내용을 담은 보통약관(주계약)과 이를 보충하는 특별약관(특약)으로 나뉘며, 여기에서는 새로운 보장을 추가 또는 축소하는 특약 외에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특약이 있다. 일반적으로 치명적인 질병 치료 경력이 있는 등 통상적인 위험의 범위를 벗어난 가입자는 정상적인 계약으로는 가입이 불가능하지만, 보험의 사회 공익적 기능이나 보험시장의 저변확대 등의 측면에서 볼 때, 건강한 경우보다 건강하지 않은 분들이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경우가 발.. 2008. 3. 17.
[금융주의보-046] 내 자산이 어디에 투자되었는지도 모르는데 지난 2004년 미국의 재무설계사협회(CFP Board)에서는 '소비자 조사(2004 Consumer Survey)' 자료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재무설계 상태를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전체 응답자 2,600명에 대해서 20세부터 69세까지 연간수입, 순자산, 저축비율, 그리고 투자위험별 투자분포, 자산 배분 등에 대해서 자세히 조사하였다. 그 중 1,122명만이 응답한 결과를 하나씩 짚어본다. 먼저 복수 응답으로 파악된 재무설계의 이유에 대해서는 은퇴자금 마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주택 구입과 개량, 비상예비자금의 마련, 부채 관리와 상환, 그 다음으로는 휴가와 여행비용 마련, 교육자금 마련, 자산 축적, 보험 보장준비, 그리고 소득세 등 절세, 현재 생활비 마련 등이 꼽혔다. 그 중에서 55세부.. 2008. 3. 15.
우아한 노년 수녀회의 수녀들을 대상으로 노화와 관련한 연구 그리고 연구를 하는 과정에서 알아낸 사실을 담아낸 책이 바로 "우아한 노년"이라는 책이다. 저자는 이 연구에서 100여 년간 축적되어 온 방대한 개인자료를 기초로, 75세부터 106세까지의 수녀 678명에게 연 1회의 지능검사와 사후의 뇌 부검을 실시하여 알츠하이머의 원인과 그 예방법을 밝혀내고자 했다. 그 결과 그는 5가지의 사실들을 밝혀냈다. 1. 젊었을 때 어휘력이 풍부한 사람이 오래 살게 될 가능성이 높다. 2. 노화와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해야 한다. 3. 젊은 시절의 긍정적인 성형이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 4. 일상의 스트레스를 가능한 한 빨리 해소하여 몸을 정상적이고 건강한 상태로 유지해야 한다. 5. 건강한 노.. 2008. 3. 13.
[금융주의보-044] 무심사 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기 이제 경제활동에서 보험이라는 재테크 수단은 빠질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자리를 잡고 있다. 보험을 간단히 되집어 보면, 금전적인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재테크라고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소득 수준이 높아가고 이에 따라 미래에 대한 막연한 위험을 대비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재테크인 보험. 그러나 워낙 상품도 다양하고 가입절차도 복잡해서 마땅히 좋은 상품을 찾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한 금융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추어 무심사 또는 무진단 보험이 등장했다. 이는 많은 언론에서도 보도된 바와 같이, 보험가입 당시 충분한 심사를 거치지 않았거나, 질병을 숨기고 보험에 가입하여 지급거절을 당한 경우가 많았던 사례에 대한 대비와 바쁜 현대 생활 속에 본인 부담을 늘리더라도 까다로운 심사와 진단을 거치지 않고 보험에 가.. 2008. 3. 7.
여자 나이 50 퍼트리샤 튜더산달 지음 김수경 옮김 에코리브르 출판 2006년 발간 50세 이후의 시간은 마치 남은 시간인듯 보여지고, 그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살아갈지 깨닫는 50세에 대해서 서술한 책이 있다. 이 책이 얘기하는 50세는 의미가 사뭇 남다르다. 50세은 이미 노년일 수 있는데, 요즈음 50세란 인생의 제3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여성의 50세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특별히 이 책에서 전하고 있는 내용은 중년 여성에게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단지, 작가가 여성이고 자신의 눈을 통해서 체험적으로 보여진 삶을 풀어간 50세의 이야기이기에, 시니어의 시작점인 50세 여성 층에게 더 많은 공감을 줄 수 있다고 생각된다. 이 시기에는 성숙하고 의미 있는 인생을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가 중.. 2008. 3. 6.
[금융주의보-042] 신용등급도 건강처럼 관리해야 한다. 은행 대출금리가 얼마나 올랐다 내렸다 하는 기사가 신문에 실리기도 하는데, 이 대출금리는 기본대출금리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은행에서 거래를 하게되면 모든 사람들이 같은 금리로 대접받는 것은 아니다. 고객따라 대출금리가 차등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서 대출금리를 차등적용해 준다. 개인별 신용등급에 따라 대접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신용카드를 연체하고, 현금서비스를 많이하면, 거래은행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카드 결제도 제때에 내면 신용등급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결국 신용등급도 건강처럼 관리하는 것이 제대로된 재테크이다. 신용등급은 그 자체가 '재테크'이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은 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 고객들이 빚 갚을 능력을 얼마나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따라서 금융거.. 2008. 2. 29.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는 방법 4가지 마케팅조사는 특정 마케팅활동의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정성적•정량적 정보를 수집하여, 고객과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고안•수집•분석하고, 상황에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첫째, 정성(定性, qualitative)조사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인식과 이해에 도움을 주는 비계량적 조사이다. 일반적으로 소규모의 사례를 중심으로 체계화되거나 공식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획득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되며, 조사 방법은 단순하지만 고객조사 중에서 가장 깊은 통찰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정성조사는 일반적으로 개인 고객을 상대로 면접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개인 중심 접근법이라고도 하며, 면접 내용의 질적인 분석에 더 많은 가치를 둔다. 둘째, 정량(定量, quantitative)조사는 자료를 계량화시키고 표본.. 2008. 2. 20.
[금융주의보-033] 주식 투자에 성공하려면 - 떨어지는 칼은 잡지 마라! '떨어지는 칼을 잡지 마라'고 감히 충고드립니다. 말 그대로 칼이 떨어질 때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잡다가는 손잡이를 잡아야 하는데 칼날을 잡아 손을 베일수 있다는 것이지요. 떨어지는 칼은 위험합니다. 칼이 바닥에 떨어져 칼날이 무뎌진다손 치더라도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다음에 칼날을 잡으셔야 안전합니다. 요즈음의 주식 시장은 어느 종목이나 어느 업종이나 아주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칼날과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 회사의 주식이 더 싸게 거래된다손 치더라도 눈길을 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차라리 조금 비싸세 사더라도 하락세가 멈춘 후에 사는 것이 안전한 투자전략입니다.며칠전 모 경제TV를 보았는데, 증권전문가 여러 명이 주가 전망을 하는데 얼굴이 굳어서 기다리라는 중론으로 얘기를 이끌어가는데, 얘기가 재미없어.. 2008. 1. 17.
[금융주의보-032]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 아내의 장바구니를 보세요! 시니어 투자자 여러분들, 혹시 심심풀이라도 아내의 장바구니를 열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여성분 시니어 투자자들도 장보고 오신 다음에 장바구니를 샅샅이 되돌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 말씀드릴 재테크의 성공 포인트 바로 '아내의 장바구니'입니다. 한 가정에서 아내는 가정을 이루는 기둥이며,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설공할 수 없습니다. 아내가 가지 않겠다는 곳에 어느 가족이 여행을 나서겠습니까? 아내의 지지없이는 정치에서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번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서도, 선진국이라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도 여성의 힘은 대단한 수준에 올라와 있습니다. 아내의 경제력은 얼마나 될까요? 아내는 가계 지출의 80%를 주관합니다. 전세계 모든 유형의 아내들이 공통적으로 비슷한 비율의 소비주체라는 .. 2008. 1. 14.
[금융주의보-030]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 짝사랑하시면 안돼요! 주식투자를 할 때,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전문가들을 당연히 참고하게 됩니다. 기업분석가들이 만들어 놓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비롯해서, 기업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해설기사를 쓰는 신문기자, 그리고 투자에 가까이는 증권회사 상담직원까지 많은 분들이 주식을 선정할 때까지 도움을 준 분들입니다. 단순하게 문서로 보여지는 것 이외에도 경제전문 TV에서는 앵커까지 동원이 됩니다. 그렇게 많은 전문가들이 종목을 고르는데 참여한 분들이 많을진데 그 종목이 어찌 별로인 종목이겠습니까? 고르고 고른 종목인데다가, 투자원론을 가르쳐준 책에서도 자꾸 사고 팔고 하지 말라는 것을 배운지라 이제 묻어둔다 생각하고 붙들어 매어 두기를 결심하고 C씨는 "D 주식"을 사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D 주식"은 수 명의 전문가 집.. 2008. 1. 7.
[금융주의보-029]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 뉴스에 사지 마세요! 주식투자를 할 때는 시니어 여러분이 스스로 조사를 하건 분석을 하건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건 간에, 기본적인 지식을 활용할 준비와 실천이 있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A씨는 그 날따라 돈버는 길몽을 꾸곤 아침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좋은 기분을 가눌 수 없어 방안을 서성이다가 복권이나 살까하는 마음에 조용히 거실로 나갔습니다. 복권가게에 가기는 이르고 해뜨기를 기다리기로 하고, 현관에 배달된 신문을 집어들고 거실 소파에 앉았습니다. 신문을 뒤적이다가 TV를 틀었습니다. 때마침 TV뉴스에서 'B건설회사가 중동지방 단군이래 최고의 수주를 따냈다.'고 하는 앵커의 앙칼진 목소리가 TV화면을 가득채웠고, 들고 있는 신문에는 1면 톱기사로 실려 있는 것이 아닙니까? 순간 경악했습니다. '복은.. 2008. 1. 3.
[칼과 칼집] 우리 어른들이야말로 대단한 서바이벌 리더들이다. 1913년 8월 3일, 스테판슨이 이끄는 캐나다 탐험대는 얼어붙은 북극 지방을 최초로 육로 횡단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출발했다. 그러나 이들이 탄 탐험선 칼럭 호는 곧 단단한 빙벽에 막혀 부서지고, 이들은 오도 가도 못한 채 그 자리에서 고립되고 말았다. 그 후 캐나다 승무원들은 고립된 수 개월 동안 거짓말하고 속이고 도둑질하는 극히 이기적인 사람들로 돌변해 버렸고, 팀의 이와 같은 붕괴는 결국 비극적 결과를 초래했다. 11명의 승무원 모두 북극의 얼음 같은 불모지에서 전멸해 버린 것이다. 실패가 곧 죽음으로 이어져 버린 사건이었다. 그러나 정확히 1년 뒤 그와 똑같은 상황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데, 결과는 전혀 달랐다. 1914년 12월 5일, 투지에 불타는 영국의 탐험가 어네스트 새클턴이 이끄는 .. 2008. 1. 2.
[금융주의보-026] 실버 보험이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하는 이유! 지난 달 어느 토요일. 어머님 친구분께서 발목 골절상을 입으셨다고 하시면서 잰거름으로 문병을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도 조심하세요.'라는 말인사만 드리고, '우리 어머님 발목은 무엇으로 보호할까.'라는 걱정을 했었습니다. 마침 신문을 뒤적이던 차에 그야말로 대문짝 만한 실버보험 전면광고를 보았습니다. '75세까지 전화로 가입 가능하다.'는 가입연령을 보고는 솔낏 했습니다. 한달 보험료가 3만원도 안되고, 골절의 경우에는 최고 1,500만원까지 지급하는 등 정말 괜찮은 상품이 실렸더군요. 전화로 가입 가능하다니까. 귀찮게 병원에 가서 진단받고 하는 일도 없을 뿐더러, 어디 70세 이상된 시니어를 받아주는 보험회사가 있었습니까? 반갑고 고마워서 찬찬히 들여다 보기를 계속 했습니다. 시니어들에게 겨울에 .. 2007. 12. 24.
[금융주의보-025] 시니어도 [핵심설명서]제도는 꼭 아셔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기관 직원이 금융상품을 파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투자설명서의 내용을 바르게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금융상품 관련 민원사항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금융상품 판매 금융기관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투자설명서라고 하면 펀드 투자자에게 합리적 투자판단에 필요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산운용사가 작성하는 공시서류로서 투자목적, 전략, 투자위험, 보수, 수수료, 환매 판매 방법 등을 기재하여 펀드의 취득 권유시 투자자에게 투자설명서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이를 교부하여야 하는 강제요건의 문서입니다.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하루에도 수 차례 또는 수십 차례 같은 상담을 반복하다보니 귀찮은 일이 되기도 하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너무 몰라서 무시당하는 상황이 연출될까 아니면 .. 2007. 12. 20.
[금융주의보-024] 직원들의 명함에 박힌 자격증은 진짜인가요? 파이낸셜 플래너 (Financial Planner. FP), 차터드 파이낸셜 컨설턴트(Charterd Fianacial Consultant. ChFC), 차터드 리타이어먼트 플래닝 카운슬러 (Charterd Retirement Planning Counselor CRPC)등등 참 어려운 이름이지만,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명함입니다. 물론 한국에서가 아닌 미국에서 흘러넘치는 명함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투자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투자환경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교육수준도 높고 자신의 책임의식도 강하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본인의 재정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판단'이 .. 2007. 12. 17.
[금융주의보-023] 광고만 믿고 투자하진 않으시죠?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니 행동도 굼뜰 수 밖에 없는 겨울입니다. 활동성이 떨어지니 시니어 투자자들의 재테크 관심도 점점 시들어 갈 수 있는 계절입니다. 이럴 때 가끔은 조간신문에 간지로 배달되는 전단이나, 신문광고는 더 없이 좋은 정보전달 수단이 됩니다. 더우기 빳빳한 종이에 화려한 색상으로 큼직큼직하게 표기한 금융상품 전단은 기다리고 있었던 차에는 더없이 반가운 정보입니다. 어째 그리 잘 만들었는지, 알고 싶은 내용에 강조까지 해가며 쏙쏙 머리에 들어오도록 제작되어 안방까지 배달해주고 있으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TV에서는 잠깐 스쳐가나 내용을 알 수 없었지만, 전단지의 경우 보고 보고 또 보면서 요목조목 짚어 갈 수 있으니 고마움에 기특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도덕성을 갖추어야 할 금융판매사들이 불법광.. 2007.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