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3년 8월 3일, 스테판슨이 이끄는 캐나다 탐험대는 얼어붙은 북극 지방을 최초로 육로 횡단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출발했다. 그러나 이들이 탄 탐험선 칼럭 호는 곧 단단한 빙벽에 막혀 부서지고, 이들은 오도 가도 못한 채 그 자리에서 고립되고 말았다. 그 후 캐나다 승무원들은 고립된 수 개월 동안 거짓말하고 속이고 도둑질하는 극히 이기적인 사람들로 돌변해 버렸고, 팀의 이와 같은 붕괴는 결국 비극적 결과를 초래했다. 11명의 승무원 모두 북극의 얼음 같은 불모지에서 전멸해 버린 것이다. 실패가 곧 죽음으로 이어져 버린 사건이었다.
그러나 정확히 1년 뒤 그와 똑같은 상황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데, 결과는 전혀 달랐다. 1914년 12월 5일, 투지에 불타는 영국의 탐험가 어네스트 새클턴이 이끄는 27명의 남극대륙 횡단 탐험대가 남빙양에 있는 사우스 조지아 섬에서 기세 좋게 닻을 올리고 출발했다. 최초로 남극 대륙을 육로로 탐험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었다. 하지만 출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들이 탄 배 역시 남극의 부빙에 막혀 난파하고 만다. 새클턴의 탐험대 역시 추위 속에서 식량과 보급품 부족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던져졌다. 그 후 2년 동안 그들은 펭귄을 잡아 허기를 달래고, 얼어붙은 웨들 해 부빙 위에서 생활했으며, 지붕도 없는 보트로 험난한 남빙양을 두 번이나 건너는 위험천만한 항해를 감행한 끝에, 절해고도 엘리펀트 섬에서 사투를 벌이며 끝까지 처절하게 살아남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그것은 새클턴 대장의 리더십 때문이었다.
처절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새클턴 대장은 끝없는 힘과 창의력과 염감을 대원들에게 불어넣어 주었다. 새클턴과 그의 대원들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는,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팀워크를 보여 주었다.
그러나 정확히 1년 뒤 그와 똑같은 상황이 지구 반대편에서 일어나는데, 결과는 전혀 달랐다. 1914년 12월 5일, 투지에 불타는 영국의 탐험가 어네스트 새클턴이 이끄는 27명의 남극대륙 횡단 탐험대가 남빙양에 있는 사우스 조지아 섬에서 기세 좋게 닻을 올리고 출발했다. 최초로 남극 대륙을 육로로 탐험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이었다. 하지만 출항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이들이 탄 배 역시 남극의 부빙에 막혀 난파하고 만다. 새클턴의 탐험대 역시 추위 속에서 식량과 보급품 부족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던져졌다. 그 후 2년 동안 그들은 펭귄을 잡아 허기를 달래고, 얼어붙은 웨들 해 부빙 위에서 생활했으며, 지붕도 없는 보트로 험난한 남빙양을 두 번이나 건너는 위험천만한 항해를 감행한 끝에, 절해고도 엘리펀트 섬에서 사투를 벌이며 끝까지 처절하게 살아남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그것은 새클턴 대장의 리더십 때문이었다.
처절한 생과 사의 갈림길에서 새클턴 대장은 끝없는 힘과 창의력과 염감을 대원들에게 불어넣어 주었다. 새클턴과 그의 대원들은 극한 상황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격려를 아끼지 않는, 희생정신을 바탕으로 한 진정한 팀워크를 보여 주었다.
리더십이란
철석같이 의지하고 있던 배가 침몰할 때도 절망하지 않는 것이며,
끝없는 고독과 단조로움 속에서도 제정신을 차리는 것이며,
먹지 못할 것들을 먹으며 연명하는 것이며,
펭귄의 오물로 덮인 움막 속에서도 몸을 녹이며 살아남는 것이다.
상황이 힘들어지면서 적은 인원 안에서도 분출하는 갈등과 분노의 감정들을 끊임없이 처리해야 하며,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도 과감히 시도해서 위기를 모면해야 하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건강한 유머를 통해 팀워크를 향상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 와중에서 급속도로 탈진하는 리더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은 실날같은 희망과 의지로 붙들어야 한다.
물론, 수십 년이 넘도록 풍파를 헤치고 가정을 이끌어 온 어른들이야 말로 정말 대단한 서바이벌 리더들이다.
아무리 탁월한 리더들이었다손 치더라도 모든 것을 다 알고 시작하지는 않는 법. 수많은 리더들에게 어떻게 리더의 자리에 서게 됐느냐고 물으면, 치밀한 준비를 해서 올라온 사람보다 어느 순간 그 자리에 마치 누가 밀어 넣은 듯 서게 된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다.
체계 있는 준비도 중요하지만, 역시 리더십은 뛰어드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계속 경험으로 배워 가는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철석같이 의지하고 있던 배가 침몰할 때도 절망하지 않는 것이며,
끝없는 고독과 단조로움 속에서도 제정신을 차리는 것이며,
먹지 못할 것들을 먹으며 연명하는 것이며,
펭귄의 오물로 덮인 움막 속에서도 몸을 녹이며 살아남는 것이다.
상황이 힘들어지면서 적은 인원 안에서도 분출하는 갈등과 분노의 감정들을 끊임없이 처리해야 하며,
한 번도 해 보지 않은 일도 과감히 시도해서 위기를 모면해야 하며,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건강한 유머를 통해 팀워크를 향상시켜야 하는 것이다.
그 와중에서 급속도로 탈진하는 리더 자신의 체력과 정신력은 실날같은 희망과 의지로 붙들어야 한다.
물론, 수십 년이 넘도록 풍파를 헤치고 가정을 이끌어 온 어른들이야 말로 정말 대단한 서바이벌 리더들이다.
아무리 탁월한 리더들이었다손 치더라도 모든 것을 다 알고 시작하지는 않는 법. 수많은 리더들에게 어떻게 리더의 자리에 서게 됐느냐고 물으면, 치밀한 준비를 해서 올라온 사람보다 어느 순간 그 자리에 마치 누가 밀어 넣은 듯 서게 된 경우가 훨씬 많을 것이다.
체계 있는 준비도 중요하지만, 역시 리더십은 뛰어드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그래서 현장에서 무엇이 부족한지 계속 경험으로 배워 가는 수밖에는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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