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 몰 저/조원준 역 | 엔북
2002년 08월, 정가 : \8,000, 240 면
■ 할리우드의 영화 산업을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 살펴보고 있는 책으로 할리우드에서 영화를 만들어서 수익을 내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영상 비즈니스, 저작권 관련 변호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할리우드의 메이저 스튜디오의 영화제작방식, 원작의 저작권 문제, 자금 조달과 운영 전략, 배우의 개런티 등 상품으로서 영화가 만들어져서 어떻게 돈을 벌어들이는지 살펴본다.
10편 중 1편만 뜨면 된다
영화 비즈니스는 '10편의 영화를 만들어 1편 뜨면 된다'고 한다. 즉 1편의 대히트가 남은 9편의 적자를 커버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유명 스타를 기용하고 대대적으로 홍보한 영화조차 뜰지 어떨지는 실제로 개봉하기 전에는 알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 흥행이 잘 되지 않을 경우를 감안하여 여러 편의 영화를 만들어 리스크(위험)를 분산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
한편 영화를 만드는데 필요한 경비는 원작권 취득에서 시작해 각본료, 스타와 감독의 개런티 등 모두 올라가고만 있다. 운 좋게 영화가 완성되었다 해도, 그 다음에는 배급하고 마케팅할 경비가 필요하다. 흥행할지 어떨지 알 수 없는 상품에 미리 투자를 해야 하는 할리우드 비즈니스는 그야말로 도박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이떻게 리스크 높은 비즈니스가 어떻게 수익을 남기는 것일까? 영화는 극장에서 개봉되면 흥행 수입을 낳는다. 흥행 수입이란 관람객 수와 관람료를 곱한 금액의 합계이다. 단, 그 흥행 수입이 모두 다 배급사의 주머니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영화를 상영한 흥행주(영화관)와 배급사 간의 계약에 근거해 나뉘어진다.
--- pp.135-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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