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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크54

[금융주의보-050] 일본 사와카미 투신의 2.3.5법칙을 배워보자 일본에 있는 사와카미펀드는 적립식 펀드의 성공신화가 되었다고 한다. 1999년 8월 487명의 고객이 163억원을 투자하면서 시작된 펀드는 2004년에는 고객수가 4만 4천명으로 늘고 운용자산도 7,800억 원으로 커졌다. 이 펀드에 가입한 고객 가운데 60% 이상은 매달 은행이나 우체국을 통해 펀드에 자금을 이체하고 있다고 한다.이 펀드가 이렇게 짧은 기간에 유명세를 탄 것은 장기투자원칙을 철저히 지키고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유명세 때문에 연기금들이 거액의 별도 펀드 설정을 요청했지만 1~2년으로 운용실적을 평가하는 것은 자시의 취지에 맞지 않는다 하여 거절했다고 한다. 또 일본이 망해도 살아남을 기업만을 대상으로 장기투자를 실천한다는 원칙도 고수한다고 했다. 이렇듯 사와카미펀드는 원칙을 지키는 투자.. 2008. 4. 7.
[금융주의보-049] 보험금을 미리 받는 보험도 있다. CI보험 일반적으로 예상되나 확신할 수 없는 경제적 위험을 미리 예방하는 차원에서의 보완장치가 보험이라는 금융상품으로 통용되곤 한다. 오래전에 우리 선조들은 울력이라든지 품앗이라든지 하는 일종의 일거리 나누기는 금전적인 위험과는 조금 떨어진 개념이기도 하고, 결혼식 때 축의금이나, 장례식에서의 조의금은 보험이라는 개념이 조금 가까운 의미로 볼 수 있다.그러나 아들이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 축의금을 미리 당겨서 받을수도 없는 일이고, 어르신께서 임종을 앞두고 있다고해서 조의금을 미리 받을 수 없는게 통설이다. 그러나 장례식 때 의당 받게될 조의금을 미리 받아서 어르신이 좀 더 치료를 받거나 인간적인 대우를 받다가 돌아가시게 하는 방법은 없을까? 치매나 장기 간병이 필요한 중풍과 같은 질병이 생겼을 때 미리 예.. 2008. 4. 4.
[금융주의보-047] 알아두면 이익되는 보험의 꽃, 특약 금융감독원에서는 보험가입자의 권익 보호 및 보험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해 여러가지 홍보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그 중에 하나가 특별약관 (줄여서 특약이라고 한다. 줄임말을 너무 흔히 쓰는 것은 비전문가들에게는 친절하지 못한 소치이다.)이다. 보험 상품은 크게 주요 보장내용을 담은 보통약관(주계약)과 이를 보충하는 특별약관(특약)으로 나뉘며, 여기에서는 새로운 보장을 추가 또는 축소하는 특약 외에 별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형태의 특약이 있다. 일반적으로 치명적인 질병 치료 경력이 있는 등 통상적인 위험의 범위를 벗어난 가입자는 정상적인 계약으로는 가입이 불가능하지만, 보험의 사회 공익적 기능이나 보험시장의 저변확대 등의 측면에서 볼 때, 건강한 경우보다 건강하지 않은 분들이 보험가입을 희망하는 경우가 발.. 2008. 3. 17.
[금융주의보-046] 내 자산이 어디에 투자되었는지도 모르는데 지난 2004년 미국의 재무설계사협회(CFP Board)에서는 '소비자 조사(2004 Consumer Survey)' 자료를 바탕으로 연령대별 재무설계 상태를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자. 전체 응답자 2,600명에 대해서 20세부터 69세까지 연간수입, 순자산, 저축비율, 그리고 투자위험별 투자분포, 자산 배분 등에 대해서 자세히 조사하였다. 그 중 1,122명만이 응답한 결과를 하나씩 짚어본다. 먼저 복수 응답으로 파악된 재무설계의 이유에 대해서는 은퇴자금 마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이 주택 구입과 개량, 비상예비자금의 마련, 부채 관리와 상환, 그 다음으로는 휴가와 여행비용 마련, 교육자금 마련, 자산 축적, 보험 보장준비, 그리고 소득세 등 절세, 현재 생활비 마련 등이 꼽혔다. 그 중에서 55세부.. 2008. 3. 15.
[금융주의보-044] 무심사 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기 이제 경제활동에서 보험이라는 재테크 수단은 빠질 수 없는 아주 중요한 자리를 잡고 있다. 보험을 간단히 되집어 보면, 금전적인 위험을 대비하기 위한 재테크라고 간단히 설명할 수 있다. 소득 수준이 높아가고 이에 따라 미래에 대한 막연한 위험을 대비하기 위하여 준비하는 재테크인 보험. 그러나 워낙 상품도 다양하고 가입절차도 복잡해서 마땅히 좋은 상품을 찾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다. 그러한 금융소비자들의 욕구에 맞추어 무심사 또는 무진단 보험이 등장했다. 이는 많은 언론에서도 보도된 바와 같이, 보험가입 당시 충분한 심사를 거치지 않았거나, 질병을 숨기고 보험에 가입하여 지급거절을 당한 경우가 많았던 사례에 대한 대비와 바쁜 현대 생활 속에 본인 부담을 늘리더라도 까다로운 심사와 진단을 거치지 않고 보험에 가.. 2008. 3. 7.
[금융주의보-043] 펀드 가입시 필요한 정보 쉽게 찾는 방법 펀드에 투자하는 것은 아주 일반적인 투자행태로 자리잡고 있다. 그런데 정작 제한적인 정보만으로 투자하는 것은 여전히 부담스럽지 않을 수 없다. 처음 펀드에 가입하려고 할 때 시간을 갖소 신중하게 펀드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가입하고자 하는 펀드에 대한 기본정보를 알려면? 우선 펀드를 판매하는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투자설명서을 참고하면 된다. 투자설명서에는 무슨 내용이 포함되어 있나? 펀드의 투자설명서에는 투자목적, 운용대상 및 운용전략, 운용제한, 투자위험, 보수․수수료, 펀드매니저, 과거 운용성과등 기본적인 정보가 포함되어 있다. 물론 펀드 가입시 판매회사는 투자설명서의 주요내용을 투자자에게 설명하고 교부한다. 금융기관에 직접찾아가지 않고 안방에서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자산.. 2008. 3. 4.
[금융주의보-042] 신용등급도 건강처럼 관리해야 한다. 은행 대출금리가 얼마나 올랐다 내렸다 하는 기사가 신문에 실리기도 하는데, 이 대출금리는 기본대출금리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은행에서 거래를 하게되면 모든 사람들이 같은 금리로 대접받는 것은 아니다. 고객따라 대출금리가 차등있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신용도에 따라서 대출금리를 차등적용해 준다. 개인별 신용등급에 따라 대접이 달라진다는 것이다. 신용카드를 연체하고, 현금서비스를 많이하면, 거래은행카드를 집중적으로 사용하고, 카드 결제도 제때에 내면 신용등급이 올라간다는 것이다. 결국 신용등급도 건강처럼 관리하는 것이 제대로된 재테크이다. 신용등급은 그 자체가 '재테크'이기 때문이다. 신용등급은 은행, 카드사 등 금융회사 고객들이 빚 갚을 능력을 얼마나 갖추었는지를 평가하는 기준이다. 따라서 금융거.. 2008. 2. 29.
[금융주의보-039] 안쓰고 짐만되는 신용카드 관리방법 몇 해 전까지 길거리에서 가입하면 사은품 나누어 준다고 판촉활동하던 신용카드 가입활동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지하철역 주변에서나 지하 상가에서 예외없이 진을치고 있는 신용카드 가두 가입광경은 이제 잊혀진 옛 풍경이 되었지요. 이미 잊혀진 옛 풍경이 남겨논 중요한 흔적은 신용카드를 만들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신용카드가 한 두 개가 아닌 이유는 가입시 나누어주는 사은품 뿐만 아니라, 이 사람 저사람 부탁때문에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가입만 잔뜩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장농 속에서 잠자고 있는 신용카드, 가입 해달라는 사람의 체면을 생각해서 울며 겨자멱기식으로 연회비를 꼬박 꼬박 냈었다면 얼마나 억울하셨겠습니까? 다행히도 오는 4월께부터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신용카드에 대해서는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2008. 2. 15.
[금융주의보-037] 왜 주식시장에서 항상 기관투자가만 이길까요? 최근 증권시장이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주가의 하락원인을 찾기에 분주했을 것입니다. 너무 단순한 원인을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주식을 내다 파니 당연히 주식시장이 떨어지기 마련이지요.' 그럼, 누가 내다 팔았을까요? 외국인들이 참으로 많이 팔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은 많이 샀다고 합니다. 그럼 쏟아붓는 매물을 개인투자자들이 다 받았다는 것인데, 주문단위가 큰 외국인들의 큰 매를 작은 체구의 개인투자자들이 견딜수가 없었던게죠. 왜 팔았나?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사후적으로 너무 확실합니다. 세계경기가 불안해 보이니 당연 한국시장도 그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니 미리 피하자는 심사가 작용했겠지요. 지금까지 그럭저럭 얘기가 순조로운데, 그 다음이 속상한 일이지요. 투자게임에서 항상.. 2008. 1. 31.
[금융주의보-036] 금(金)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금(金)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어떨까? 하는 시니어 투자자분들이 반드시 계실 것으로 생각되어 이번 기회에 금에 투자하는 재테크에 대해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전 국민이 금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을 때가 아마도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캠페인이 전개되었을 때라고 생각됩니다. 당시에 우리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것은 국민들의 마음이고 그 마음을 하나로 묶어낸 재화가 바로 금이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때 이후로 금이 뉴스에서 가장 촛점의 대상이 된 시기가 2008년 최근이 아닌가 싶습니다. 금값은 꾸준히 올라 왔지만, 지난 1년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것도 그 상황을 설명하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금값은 급격한 자산가치의 변동속에서도 안정적인 투자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전에 '인플.. 2008. 1. 28.
[금융주의보-034] 올해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매력적 올해 채권시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징조가 있어보입니다. 채권수익 금리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거보다 채권시장에서 더 좋은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어 보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을 포함한 투자자산이 편중되어 있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이 채권 편입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을 고려해볼 만 합니다. 직접 채권을 사고 파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시니어 투자자들에게는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권 전문가에게 채권 투자를 위임하는 것입니다. 채권형 펀드는 순자산의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전문가에게 맡긴다손 치더라도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채권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번째, 채권의 가격은 금리와 반대방향으.. 2008. 1. 21.
[금융주의보-033] 주식 투자에 성공하려면 - 떨어지는 칼은 잡지 마라! '떨어지는 칼을 잡지 마라'고 감히 충고드립니다. 말 그대로 칼이 떨어질 때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잡다가는 손잡이를 잡아야 하는데 칼날을 잡아 손을 베일수 있다는 것이지요. 떨어지는 칼은 위험합니다. 칼이 바닥에 떨어져 칼날이 무뎌진다손 치더라도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다음에 칼날을 잡으셔야 안전합니다. 요즈음의 주식 시장은 어느 종목이나 어느 업종이나 아주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칼날과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 회사의 주식이 더 싸게 거래된다손 치더라도 눈길을 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차라리 조금 비싸세 사더라도 하락세가 멈춘 후에 사는 것이 안전한 투자전략입니다.며칠전 모 경제TV를 보았는데, 증권전문가 여러 명이 주가 전망을 하는데 얼굴이 굳어서 기다리라는 중론으로 얘기를 이끌어가는데, 얘기가 재미없어.. 2008. 1. 17.
[금융주의보-032]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 아내의 장바구니를 보세요! 시니어 투자자 여러분들, 혹시 심심풀이라도 아내의 장바구니를 열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여성분 시니어 투자자들도 장보고 오신 다음에 장바구니를 샅샅이 되돌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 말씀드릴 재테크의 성공 포인트 바로 '아내의 장바구니'입니다. 한 가정에서 아내는 가정을 이루는 기둥이며,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설공할 수 없습니다. 아내가 가지 않겠다는 곳에 어느 가족이 여행을 나서겠습니까? 아내의 지지없이는 정치에서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번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서도, 선진국이라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도 여성의 힘은 대단한 수준에 올라와 있습니다. 아내의 경제력은 얼마나 될까요? 아내는 가계 지출의 80%를 주관합니다. 전세계 모든 유형의 아내들이 공통적으로 비슷한 비율의 소비주체라는 .. 2008. 1. 14.
[금융주의보-031] 시니어가 가장 선호하는 금융상품은 !!!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중간 중간에 넣도록 하고, 이번에는 시니어가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보다는 시니어 여러분들께서 잘 알고 계시고 가장 선호하는 금융상품은 시니어들이 알고계신 그 금융상품입니다. 그 금융상품은 '매월 이자 지급식 금융상품'입니다. 직장을 떠나거나 현업에서 은퇴하신 경우 목돈을 불입하고 원금에는 손실이 가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매월 일정금액의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상품이 있다면 가장 좋은 금융상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실 것입니다. 맞습니다. 시니어들께서 가장 선호하는 금융상품이 바로 그것입니다. 젊어서 시니어를 준비하는 시기에는 목돈을 목표로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하는 적금형 금융상품을 선호했던 것과는 반대의 원리하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최.. 2008. 1. 10.
[금융주의보-030]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 짝사랑하시면 안돼요! 주식투자를 할 때,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전문가들을 당연히 참고하게 됩니다. 기업분석가들이 만들어 놓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비롯해서, 기업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해설기사를 쓰는 신문기자, 그리고 투자에 가까이는 증권회사 상담직원까지 많은 분들이 주식을 선정할 때까지 도움을 준 분들입니다. 단순하게 문서로 보여지는 것 이외에도 경제전문 TV에서는 앵커까지 동원이 됩니다. 그렇게 많은 전문가들이 종목을 고르는데 참여한 분들이 많을진데 그 종목이 어찌 별로인 종목이겠습니까? 고르고 고른 종목인데다가, 투자원론을 가르쳐준 책에서도 자꾸 사고 팔고 하지 말라는 것을 배운지라 이제 묻어둔다 생각하고 붙들어 매어 두기를 결심하고 C씨는 "D 주식"을 사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D 주식"은 수 명의 전문가 집.. 2008. 1. 7.
[금융주의보-029]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 뉴스에 사지 마세요! 주식투자를 할 때는 시니어 여러분이 스스로 조사를 하건 분석을 하건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건 간에, 기본적인 지식을 활용할 준비와 실천이 있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A씨는 그 날따라 돈버는 길몽을 꾸곤 아침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좋은 기분을 가눌 수 없어 방안을 서성이다가 복권이나 살까하는 마음에 조용히 거실로 나갔습니다. 복권가게에 가기는 이르고 해뜨기를 기다리기로 하고, 현관에 배달된 신문을 집어들고 거실 소파에 앉았습니다. 신문을 뒤적이다가 TV를 틀었습니다. 때마침 TV뉴스에서 'B건설회사가 중동지방 단군이래 최고의 수주를 따냈다.'고 하는 앵커의 앙칼진 목소리가 TV화면을 가득채웠고, 들고 있는 신문에는 1면 톱기사로 실려 있는 것이 아닙니까? 순간 경악했습니다. '복은.. 2008. 1. 3.
[금융주의보-028] 2008년 펀드투자에 성공하려면 지난 2007년은 당연 재테크에서 [펀드]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었던 만큼, 오는 2008년에도 [펀드투자]에 관심이 집중된다 할 것입니다. 관심의 촛점이었던 2007년 펀드시장에서 모든 투자자들이 펀드투자에서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펀드도 투자대상에 따라 수익률이 오가고, 투자시기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무작정 오래있으면 수익이 올라가는 예금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이익의 폭이 줄어드는 것도 펀드에 투자하면서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안습펀드]도 있었습니다. 안습펀드는 젊은이들이 유행어로 사용하던 안습이란 단어와 펀드를 합성한 말인데, 안습이란 눈 안(眼) 습할 젖을 습(濕)을 합성해서 '눈가에 이슬이 맺힌, 즉 눈물나는, 실적이 저조한 펀드'라는 뜻입니다. 남.. 2007. 12. 30.
[금융주의보-026] 실버 보험이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하는 이유! 지난 달 어느 토요일. 어머님 친구분께서 발목 골절상을 입으셨다고 하시면서 잰거름으로 문병을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도 조심하세요.'라는 말인사만 드리고, '우리 어머님 발목은 무엇으로 보호할까.'라는 걱정을 했었습니다. 마침 신문을 뒤적이던 차에 그야말로 대문짝 만한 실버보험 전면광고를 보았습니다. '75세까지 전화로 가입 가능하다.'는 가입연령을 보고는 솔낏 했습니다. 한달 보험료가 3만원도 안되고, 골절의 경우에는 최고 1,500만원까지 지급하는 등 정말 괜찮은 상품이 실렸더군요. 전화로 가입 가능하다니까. 귀찮게 병원에 가서 진단받고 하는 일도 없을 뿐더러, 어디 70세 이상된 시니어를 받아주는 보험회사가 있었습니까? 반갑고 고마워서 찬찬히 들여다 보기를 계속 했습니다. 시니어들에게 겨울에 .. 2007. 12. 24.
[금융주의보-025] 시니어도 [핵심설명서]제도는 꼭 아셔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기관 직원이 금융상품을 파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투자설명서의 내용을 바르게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금융상품 관련 민원사항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금융상품 판매 금융기관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투자설명서라고 하면 펀드 투자자에게 합리적 투자판단에 필요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산운용사가 작성하는 공시서류로서 투자목적, 전략, 투자위험, 보수, 수수료, 환매 판매 방법 등을 기재하여 펀드의 취득 권유시 투자자에게 투자설명서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이를 교부하여야 하는 강제요건의 문서입니다.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하루에도 수 차례 또는 수십 차례 같은 상담을 반복하다보니 귀찮은 일이 되기도 하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너무 몰라서 무시당하는 상황이 연출될까 아니면 .. 2007. 12. 20.
[금융주의보-024] 직원들의 명함에 박힌 자격증은 진짜인가요? 파이낸셜 플래너 (Financial Planner. FP), 차터드 파이낸셜 컨설턴트(Charterd Fianacial Consultant. ChFC), 차터드 리타이어먼트 플래닝 카운슬러 (Charterd Retirement Planning Counselor CRPC)등등 참 어려운 이름이지만,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명함입니다. 물론 한국에서가 아닌 미국에서 흘러넘치는 명함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투자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투자환경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교육수준도 높고 자신의 책임의식도 강하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본인의 재정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판단'이 .. 2007. 12. 17.
[금융주의보-023] 광고만 믿고 투자하진 않으시죠?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니 행동도 굼뜰 수 밖에 없는 겨울입니다. 활동성이 떨어지니 시니어 투자자들의 재테크 관심도 점점 시들어 갈 수 있는 계절입니다. 이럴 때 가끔은 조간신문에 간지로 배달되는 전단이나, 신문광고는 더 없이 좋은 정보전달 수단이 됩니다. 더우기 빳빳한 종이에 화려한 색상으로 큼직큼직하게 표기한 금융상품 전단은 기다리고 있었던 차에는 더없이 반가운 정보입니다. 어째 그리 잘 만들었는지, 알고 싶은 내용에 강조까지 해가며 쏙쏙 머리에 들어오도록 제작되어 안방까지 배달해주고 있으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TV에서는 잠깐 스쳐가나 내용을 알 수 없었지만, 전단지의 경우 보고 보고 또 보면서 요목조목 짚어 갈 수 있으니 고마움에 기특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도덕성을 갖추어야 할 금융판매사들이 불법광.. 2007. 1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