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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주의보-106] 이 주식, 지금 안사면 담엔 절대 못삽니다 이보다 더 좋은 주식이 없고, 지금 안사면 훨씬 비싼 값으로나 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소위 전문직을 제외하고, 시대에 따라 인기가 있었던 직업이 있었습니다. 대표적으로 50년대 군인, 60년대 은행원, 70년대 건설회사, 80년대 종합상사, 90년대 증권회사, 2000년대 초반에는 벤처기업에서 일하는 것이 당대 최고의 인기 직업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요즈음 들어서는 공무원이 최고의 인기직업인가요? 주식시장에서도 1960년대, 70년대, 90년대 그리고 2000년대 시대별로 인기있는 주식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당시의 직업과도 연관이 있었는지, 당시 인기있는 직업의 회사 주가가 대등하게 인기가 있었던 것을 살펴 볼 수 있습니다. 가까이 기억나는 주식들 중에는 벤처기업과 닷컴주들이 바로 그렇.. 2009. 6. 20.
잘 닦여진 길은 없다. 개인이건 기업이건 성공에 쉽게 이르는 잘 닦여진 길이란 없다. 자신감과 열정을 가지고 대담하게 행동해야 한다. 단순한 진리는 큰 성공을 거두는데 있어 하버드 MBA나 부자 삼촌이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열정, 작은 아이디어를 대대적인 혁명으로 바꾸는 집념이 필요하다. 자신이 꿈꾼 바를 구상하기 위해 새벽 3시라도 침대에서 뛰쳐나와야 한다. 또한 재능과 행운도 필요하지만 불행마저도 도움이 될 수 있다. “1대의 기계가 50명의 평범한 사람들이 하는 일을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어떤 기계도 특별한 한 사람의 일을 할 수는 없다”라고 엘버트 허바드(Elbert Hubbard)는 말했다. 활기찬 우리 시대 앞에는 무엇이 있는가? 한 공상 과학 영화에서 이렇게 말했다. “길? 우리가 가는 곳엔 길이 필요.. 2009. 6. 16.
가격차별의 경제학과 캔디바 가격정책 얼마전 제과업체 하나가 마치 마녀사냥처럼 걸려들었다. 이른바 '캔디바 가격정책'을 적용하다가 시민단체에 걸려든 것이다. 이것은 경영학 교과서에 있던 가격정책 중에 하나인데, 그것을 100% 수용한 것이 화근이었다. 이젠 가격정책도 소비자와 호흡하지 않으면 시장에서 좋지 못한 답을 얻는 것을 피할 수 없게 된다는 것을 알리고 있다. 판매자들은 구매자들의 현상 유지의 욕구를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비용이 달라졌다고 해서 바로 가격을 변경하지는 않는다. 가격 변경이 고객들의 반감을 살까 우려하는 것이다. 대신 판매자들은 가격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상품의 양이나 내용을 줄이는 방법을 택한다. 이러한 전략을 ‘캔디바 가격정책(Candy-bar pricing)'이라고 하는데, 이는 사탕 가격을 50원으로 유지하면서 사.. 2009. 6. 15.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의 네 가지 특징 ①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절망을 거부한다. ②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책임을 받아들인다. ③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자기만족을 거부한다. ④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을 돕는다. 무엇이 새로운 모험으로의 도전을 방해하는가? 다른 사람들에게는 성공이 쉽게 찾아오지만, 항상 자신만 그 성공이 비켜간다고 생각하는가? 왜 역경이 당신을 포기하기 일보 직전의 상황으로 몰고 갔는가? 인생을 살다보면 어떤 시점에서 우리는 직장을 잃거나, 파혼을 하거나, 심각한 병을 앓는다거나,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 등 가혹한 시련의 시간에 이르게 된다. 왜 어떤 사람들은 절망하고 포기하는 반면, 어떤 사람들은 힘든 시간에 굴복하기를 거부하는 것일까? 하지만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다! [BOOK] It's Always Too.. 2009. 6. 14.
[금융주의보-105] 차라리 부인에게 재테크를 맡기세요. 투자는 심리전쟁이라고도 합니다. 주식시장에서 나타나는 사람들의 심리를 분석한 '투자의 심리학(The Psychology of Investment)'이라는 책을 보게 되면, 투자자들의 심리뿐만 아니라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반추할 수 있게 됩니다. 탐욕의 주체가 인간뿐이라고 했지만, 한편으로는 두려움도 깊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이 이런 심리의 표출을 통해서 알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튼 우리는 다양한 실험과 그 연구 결과를 통해서 몇 가지 시사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난... 안... 돼...!" 최근 뜻하지 않은 시장회복으로 주가가 많이 회복되었는데, 상사의 눈치를 보아가며 노심초사 재산증식에 몰두하던 A선배의 장탄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른바 쌈지돈으로 월급이외의 부수입을 챙기고자 직접 투자의 험로에 참여했.. 2009. 6. 13.
[금융주의보-104] 샴푸 광고 늘면, 수도요금도 덩달아 늘어난다. '북학의'라는 책을 쓴 장원급제 출신의 박제가라는 실학경제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책을 통해서 민간 소비를 촉진해야 한다는 '우물론'을 펼쳤습니다. "무릇 재물은 우물과도 같다. 우물의 물은 퍼서 쓸수록 자꾸만 가득 채워지는 것이고, 이용하지 않으면 말라버리는 것이다."라면서 경제의 발전 동력 중의 하나로 건전한 소비를 주창하였습니다. 여기서 우물을 퍼낸다는 것은 소비를 의미하는 것이라 해석됩니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서 많은 고통이 뒤따르고 있는데, 여기에 민간 소비라는 해법이 당연 메뉴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쓰질 않으니 팔리지 않고, 팔리지 않으니 돈이 들어오질 않고, 돈이 없으니 고용이 줄고, 고용이 줄게되니 쓸 수 없고... 악순환이라는 것이지요. 그래서 민간 소비의 촉진과 고용 증대가 해법 중.. 2009. 6. 6.
자살에 대한 조사 보고서 1-2-3 2009. 6. 2.
Andy Riley - Return of the Bunny Suicides 세상에서 가장 비겁하고 무책임한 행동 중에 하나. 그것을 가지고 기회를 삼으려는 더욱 더 치졸한 자들. 2009. 6. 1.
[금융주의보-103] 믿고 시작했다면 끝까지 믿어봐야 한다 한 내과의사 선생님께서 털어놓으신 환자치료의 고민 말씀이 생각납니다. "한 시니어 환자 분이 병원에 오셨습니다. 혈압계로 측정을 해보니 여지없이 높은 혈압이 나타나서 혈압강하제를 처방했습니다. 식사 및 운동요법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혈압강하제를 처방하고 하루 한 알씩 드셔야 한다고 복용방법도 알려드렸지요. 그리고 한 달 뒤에 다시 병원을 방문하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이렇게 친절하고 평범한 대화문에서 무슨 고민의 흔적을 찾을 수 있나요? 그리고 우리는 한 달 뒤에는 호전된 혈압측정치가 환자와 의사간에 화기애애한 대화가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한 달 뒤, 두 사람의 재회 상황이 그렇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한 달 뒤에 그간 치료결과를 확인하고자 방문한 환자분이 혈압을 재곤 "아니 당신 유명한.. 2009. 5. 29.
The Book Of Bunny Suicides 이 책은 2003년 영국의 작가가 만든 자살토끼 이야기를 만화로 그린 것인데, 풍부한 창의력과 기발한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한다는 얘기입니다. 자살때문에 세상이 우울해지면 이 책을 한 번 꺼내보심도 좋지 않을까 하는데... 자살도 여러가지 의미로 해석이 가능하겠지요. 2009. 5. 27.
[금융주의보-102] 떳다방 문제, 인터넷 청약이 정답이다. 또다시 '떳다방'이 뉴스에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면 '떳다방'이 왜 불법일까요? 파라솔을 치고 영업을 하기 때문일까요? 맞습니다. '떳다방'은 대법원 판결의 불법입니다. 지난 2004년 대법원에서는 '떳다방' 영업은 불법이고 부동산중개업법 위반이라고 판결했습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부동산중개업법 제11조 등 관련 규정에 의하면 중개업자는 등록관청의 관할구역 안에 중개사무소를 두되, 2개 이상의 중개사무소를 둘 수 없고, 설치가 금지되는 다른 중개사무소는 법령이 정한 개설등록의 기준을 갖춘 중개사무소에 국한되는 것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재판부는 이어 “따라서 1개의 중개사무소를 개설등록한 중개업자가 다른 중개사무소를 두는 경우 그 중개사무소가 건축법상 사무실로 사용하기에 적합한 건물이 아니라.. 2009. 5. 23.
Anne D Krum, 105세 페이스북 사용자 Anne D. Krum (Jan. 18, 1904 - Mar. 17, 2009)그녀는 최고령 페이스북 사용자로 세상에 알려졌지만, 생애를 통해 아주 열심히 생활한 화가이기고 하다. 2009. 5. 17.
[금융주의보-101] 가족간 상의없는 재테크 풍비박산 지름길! 우리나라 월급쟁이들은 유리알 지갑이라고 불평이 자자합니다. 유리알 지갑에 대한 불평은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하나는 일반 사업자나 전문직 종사자들에 비애서 과세 불평등을 말하고, 또 하나는 가족에게 하나의 속임없이 전달된다는데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독특하게 월급 전부를 아내에게 바치는 상납(?) 문화가 있습니다. 남편들의 월급은 손도 대지 못하고 아내의 통장으로 100% 넘어가는 관행이 있습니다. 저도 물론 월급날 제가 직접 돈을 받아 본 기억은 참으로 오래전 전설같은 얘기입니다. 어려서 용돈을 타던 시절이나 직장을 다니는 지금이나 늘 애초로운 신세이지요. 한 달 고생하고 받은 월급이 내 손으로 한 푼도 만질 수 없어 섭섭하다는 직원들의 불평을 월급납 현찰 10만원은 직접 직원들에게.. 2009. 5. 16.
위대한 기업들은 오로지 돈을 위해서만 일하지 않는다. 그들에게는 핵심 이데올로기, 세상을 보다 나은 곳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그들이 하는 일을 정의하고 설명하는 가치가 있다. 과거뿐만 아니라 오늘날에도 마찬가지인 사실이 하나 있다. 고객은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과 서비스의 특징 때문만이 아니라 기업의 목적에 매력을 느낀다는 것이다.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있으며 분명하고 열정적으로 이것을 표현할 수 있는 기업에 몸담고 있다면, 만반의 준비를 이미 갖춘 것이다.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이 납득이 가는 이유는 동료와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영진이 하는 일도 논리적인 이유는 자신과 같은 내용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러한 이유로 비즈니스에서 ‘확실한 결과’를 이끌어내는 데 있어 ‘확고한 목적’은 승수 효과를 갖는 것이다. 기업이 확실하게 명시된 목.. 2009. 5. 14.
Error in NYT 2009. 5. 11.
[금융주의보-100] 경제 신조어, 이해 안가도 알아둘 필요는 있어 요즈음 신문등의 정보매체에 등장하고 있는 신조어로 가상 세계 경제기사를 꾸며 보았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스트레스테스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많은 뱅스터가 퍼케이션 중이고, 영국에서는 스테이케이션이 늘고 있으며, 프랑스에선 보스내핑이 자주 발생되는 가운데 일반 시민들 가운데에는 시코노믹이 일상화 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이코노사이드가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사이버콘드리아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프리케리아트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오팔족이 새로운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다. "위의 가상기사의 신조어가 바로 바로 이해 되시나요? 왠만한 지식인들도 이런 신조어를 따라잡기가 쉽지 않은 일이 되었습니다. 위의 가상기사에 나오는 신조어를 순서대로 풀어보겠습니다. 먼저 미국.. 2009. 5. 9.
왜 베이비 붐 세대들은 더 오랫동안 일을 해야 필요가 있을까? Why Baby Boomers will need to work longer? 2009. 5. 3.
[금융주의보-099] 주택청약종합저축, 이 정도면 수 백만 몰릴만도 하다. 주식도 많이 오른 것 같고, 펀드에 넣자니 불안하고, 금리는 낮고 투자할 곳이 마땅치 않은데... 그렇다면 금리 높고, 세제혜택까지 있는 '주택청약종합저축'에 가입하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국토해양부에서는 '주택청약종합저축' 상품을 만들고, 파격적인 금리를 적용하고, 소득 공제 혜택을 부여하여, 주택기금수탁은행인 우리은행, 농협, 기업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에서 5월 6일부터 가입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무주택자는 물론 유주택자, 미성년자 등 1인1통장으로 누구나 가입가능하고 매월 2만원부터 50만원까지 5천원단위로 납입금을 자유롭게 납입이 가능하며, 청약 시에는 국민주택 및 민영주택에 어디에나 청약가능한 청약통장입니다. 갑자기 이런 파격적인 상품을 왜 내놓았을까요?.. 2009. 5. 1.
[금융주의보-098] 일자리 뺏기와 일자리 열어 놓기 "미지근한 물 한 잔만 주세요." 이 말을 들은 식당 종업원은 물 줄 생각 없이 생글생글 웃기만 하더라고요. 식당에 들어서면서 미지근한 물을 찾았을 때, 종업원이 그냥 웃고만 있으면 당황하지 않겠습니까? 약사가 속탈이 났을 때는 찬물로 약을 먹지 말라는 얘기로 약 먹을 미지근한 물을 찾았을 뿐인데... 종업원이 '미지근한 물'이 어떤 물인지를 모른다는 것을 잠시 뒤에 알고, 결국 찬물과 더운물을 달라고 해서는 섞어 마셨습니다. 제가 다니는 회사는 구내식당이 없는 관계로, 점심때가 되면 회사 주변의 식당을 전전합니다. 오늘은 비가 오고 꾸물꾸물하니 대구탕 집으로, 날씨가 화창하니 자장면집으로 매일 한 곳에 정착하지 않고 이곳저곳을 헤맨다고나 할까요? 그런데 유독 역삼동 주변의 식당만이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2009. 4. 25.
세상에서 가장 좋은 오디오를 단돈 2만원에 사다. KBS교향악단 제629회 정기연주회 (The 629th Subscription Concerts of the KBS Symphony Orchestra)를 다녀왔다. 브람스의 고전 그리고 베토벤의 낭만 (Brahms’s Classic and Beethoven's Romantic) 중국 출신의 지휘자 슈종(Xu Zhong)과 영국 출신의 신예 피아니스트 레온 맥컬리(Leon McCawley)와 만나, 자연스레 동서양의 아름다운 음악적 교류가 이루어진 셈이다. 중국 출신의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로 중국인들의 음악계의 자부심과 섬세한 곡해석을 선보인 지휘자 슈종과 베토벤 피아노 국제콩쿠르 등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콩쿠르들을 두루 석권하고 국제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피아니스트 레온 맥컬리, 그리고 KBS.. 2009. 4. 24.
100세 청춘의 비밀 "이분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한계에 도전장을 던집니다. 그게 인상적이지 않을 수 없습니다." 2009.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