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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나라를 다스리는 것은 작은 생선을 굽는 것과 같다. [노자 도덕경] 작은 생선을 구울 때에는 마음을 고요히 하여, 생선이 익어가는 변화에 주의를 기울여야 태우지 않는다는 뜻이다. 큰나라가 고요하게 흐르면, 천하의 벗이되고, 천하의 암컷이 된다. 암컷은 늘 고요함으로 수컷을 이기니, 고요함으로써 이해가 되기 때문이다. 노자는 자연적 현실을 있는 그대로 경험하는 방법으로 허정. 즉, 비우고 고요함을 제시한다. 비움! 이 세상 거의 모든 종교가 우리에게 가르치는 최고의 덕목이 아니던가? 허정을 통해서 자연에는 일정한 생장과 소명의 질서가 있으며 그 도의 명령은 의도 없이 저절로 그렇게 움직이는 명령이다. 노자 도덕경 "김광하" 크게 보기 2009. 3. 6.
[금융주의보-091] 이젠 체면유지비도 절제하세요. 요즘 체면은 차리고 지내십니까? 일상생활 속에서 많이 사용하는 말 중의 하나가 '체면'이란 말이 있습니다. "체면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체면이 말이 아니다," "체면 좀 세워야겠다," "체면 좀 차려라" 등등 '체면'을 포함하는 어귀는 끝이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체면이란 말이 우리의 생활 속에서 이처럼 커다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우리 나라 사람들이 체면에 대하여 강한 애착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반영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체면이라는 용어가 우리나라에만 있나요? 아닙니다. 전세계적입니다. 얼마 전에 광운대학교 임태섭 교수님의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교수님께서는 체면은 우리만이 갖고 있는 우리 문화 특유의 현상은 결코 아닙니다. 중국이나 일본을 비롯한 유교문화권에서는 물론이.. 2009. 2. 28.
[금융주의보-090] 주말 인터넷 쇼핑은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싸게 구매하는 것이 모든 연령대를 막론하고 흐름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책을 사러 책방에 가신다는 동네 시니어분께 "인터넷으로 사면 더 싼데요."라고 말씀드렸더니, "허허... 아직 인터넷 활용 1단계 수준이구먼" 하시면서, "볼만한 책을 인터넷으로 검색한 후에, 직접 서점에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오셔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이 2단계 수준입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런 구매변화가 점포를 내놓고 영업하시는 분들에게는 부담거리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으로 가격비교가 쉽게 이루어지니까, 인쇄 매체로 알게된 제품의 오늘 시세가 검색이 되고, 거기에다가 에스크로 서비스(Escrow Service)까지 제공되어 소비자 보호에 더 한층 강화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점차 확산되어가는 것이.. 2009. 2. 21.
한 어른이 세상을 비추는 별이 되시다. [김수환 추기경] 한국 가톨릭계를 대표하는 인물이자 대한민국 현재 큰 어른 중에 한 분으로 국민차원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온 김수환 추기경이 16일 오후 6시12분께 강남성모병원에서 선종(善終ㆍ서거를 뜻하는 천주교 용어)하셨디. 향년 87세. 1922년 5월 대구에서 출생한 고인은 1951년 사제품을 받았고 1966년 초대 마산교구장을 거쳐 1968년 대주교로 승품한 뒤 서울대교구장에 올랐다. 1969년 교황 바오로 6세에 의해 한국인 최초 추기경으로 서임된 고인은 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아시아 천주교 주교회의 구성 준비위원장 등을 역임한 뒤 1998년 정년(75세)을 넘기면서 서울대교구장에서 은퇴했다. 2009. 2. 17.
[금융주의보-089] 그룹홈(Group Home)이 나홀로 노인을 위한 대안 중 하나 오늘은 개인을 위한 재테크가 아니라 나라가 해야할 재테크 얘기를 할까 합니다. 지난해 말, 모 호텔에서 성대하게 U-Health 행사가 진행되던 날. 지방의 한 대학병원에서 응급의료를 전공한 의사 친구를 만났던 얘기로 시작합니다. 그 친구는 오래전부터 U-Health에 관심이 있어 회사를 설립하여 운영하는 등 의사의 행보로서는 독특하고 집요하게 원격진료 시스템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었고, 관련 업계의 동향 뿐만 아니라, 기술적 진보에 대해서도 꿰뚫고 있는 듯 보였습니다. 오랫만에 만나니 업무에 대한 얘기를 짧게 하고는 엉뚱한 곳으로 얘기가 흘렀습니다. 모 소도시에서 원격진료 프로젝트를 수주받아 진행하고 있는데, 그곳에서 운영하는 새로운 노인건강관리 시스템 얘기를 듣게 되었습니다. 솔깃한 얘기를 듣게 된.. 2009. 2. 16.
[금융주의보-088] 골프회원권과 이용권의 아슬아슬한 차이 골프회원권 가격이 많이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재테크 수단으로는 아직...? 골프회원권 가격이 아파트 한 채 값이니, 그 값이 만만하지 않습니다. 더구나 재산 증식의 방안 중 하나로 골프회원권을 구입하기에는 경기하강이 만만치 않을 것 같이 구입을 미루는 경향이 짙은 것 같습니다. 골프장을 저렴하게 여러 곳을 회원처럼 이용하는 방법은 없을까? 그러한 욕구에 맞도록 하나의 회원권으로 여러 골프장을 회원대우로 이용할 수 있는 복합상품이 있습니다. 바로 '페이백 방식(Pay-back)'으로 운영되는 이 상품은 대부분 골프장에서 비회원 요금을 지불하고, 그 영수증을 회원권 업체로 보내면 나중에 통장으로회원가와 비회원가의 차금을 돌려받는 방식입니다. 저렴한 가격에 혜택이 좋아 회원권 같은 장점으로 많은 골퍼들이 애용.. 2009. 2. 14.
업무를 위임하라, 그것이 살아남는 방법이다. [Work The System] 요즈음 일하는 시간을 통제하지 못하고 심히 시간적 압박을 받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체계적이지 못한 것도 사실이지만, 일자체도 많다. 엄청많다. 그렇다고 그 전체를 감당하기 어려운 바, 해결점을 찾기 위한 방법에 고심하다가 한 책을 만났다. 그 책이 바로 WORK THE SYSTEM이다. 저자는 SAM CARPENTER 이다. 성공한 기업인이 1주일 동안 업무에 투입하는 시간이 그다지 많지 않은 것, 유능한 중간 관리자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것, 어떻게 가능할까? 그것은 그들이 시스템을 만들었고, 문서화된 절차대로 진행하고 위임하는 법을 배웠기 때문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더 열심히 일하지 않는다. 그들은 더욱 영리하게 일하기 때문에 사업 또는 부서가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2009. 2. 12.
[금융주의보-087] 공짜 콘도회원권 유혹, 유의하세요 날씨가 완연히 봄을 향해 치닫고 있는 것 같습니다.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된 상황에 해외여행 떠나기가 그리 맘 편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한적한 콘도로 맘에드는 몇 몇 친구분들이랑 평일날 여행삼아 쉬러 다녀 오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나는 때인 것 같습니다. 이렇때 콘도 회원권이라도 있으면 사람들 몰리는 성수기를 피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라도 한 번 다녀오고 싶은 때인 것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이 전화를 해서는 "전화번호 뒷 자리로 회원권에 당첨되셨습니다." "10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콘도 회원권를 무료로 드립니다."라고 하면서 유혹한다면, 그 누구가 박절하게 전화를 끊어버리겠습니까? 이때껏 당첨이라곤 되본 적이 없고, 심지어는 가위바위보도 이겨본 적이 없는데, 수백만원의 콘도 회원권이 당첨되었다면.. 2009. 2. 11.
[금융주의보-086] 앞으로 펀드가입시 1시간 이상은 족히 걸릴 듯. 2009년 2월 4일, 자본시장통합법(약칭 자통법) 발효에 따라 변화가 있습니다. 은행이나 증권회사에 펀드가입을 하러 방문하실 때, 우선 일반 투자자들이 새로이 겪어야 할 변화가 있는데, 그 부분을 짚어드리고자 합니다. 요약하자면, 복잡도 하고, 한마디로 펀드가입에 필요한 시간이 많이 필요합니다. 금융기관이 펀드에 가입할 때부터 신중하게 맞이하겠다는 것입니다. 우선 펀드 가입시 1시간 이상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창구직원은 방문고객에게 반드시 투자 권유를 받기 원하는지 의사를 확인합니다. 투자권유는 소위 투자 상담을 받겠다는 것이지요. 투자권유를 받겠다고 동의하면, 연령대와 예상투자기간, 파생상품을 포함한 투자 경험, 전체 금융자산에 투자자금이 차지하는 비중, 소득상태, 투자목적, 금융 상품에.. 2009. 2. 4.
[금융주의보-085] 이웃사랑 실천을 뻥튀기하는 방법 적은 금액으로 크게 기부하고 싶으시다면 '기부보험'이라는 방법도 있습니다. 기부보험이란 사회복지단체나 의료단체, 대학을 비롯한 교육단체 등 비영리단체나 공익법인을 보험수익자로 지정해 보험료를 납부하고 사망 등 보험사고가 발생하면 보험금이 해당 단체에 기부되는 보험을 말합니다. 국내 최초로 기부보험을 도입한 것은 외국계 생명모험이었습니다. ING생명이었다고 합니다. 지난 2001년이 역사적으로 처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낯선 개념이지만 기부문화가 활성화되어있는 미국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기부가 일반화되어 있는 경우에는 이런 기부보험도 상당히 활성화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일부 생명보험사를 중심으로 기부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2004년말 국내 보험사가 아름다운재단과 손을 잡고.. 2009. 2. 3.
사후 정보를 잘 활용하기 위한 메모방법 '3WHAT'의 원칙을 활용한다. WHAT? '무엇에 관한 것인가? (정의)' WHAT?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현상)' WHAT? '그 결과, 무슨 일이 일어날 것인가? (결과)'정보를 '3WHAT'으로 정리하면 충분히 활용가치를 높일 수 있다. 2009. 2. 2.
열등감을 극복하고자 하는 욕구가 인간을 움직이는 동력 열등감을 극복하고 우월해지고자 하는 인간의 욕구가 인간을 움직이게 하는 동력이다. 인간의 열등감과 이를 극복하고자 하는 명예욕이 공동체와 조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한다. 즉, 열등감이 자신뿐 아니라 세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발전시키는 동기다 되어야 한다. 인간이해, '알프레드 아들러' 지음 2009. 1. 31.
이 책처럼 따라하단 '팀장 천국'이 되겠구먼, 그래도! 소통의 분위기를 조성하라 | 사무실을 돌아다녀라 | 공식 면담을 하라 | 더 가치 있는 일을 주어라 | 책에서 길을 찾게 하라 | 슬럼프를 함께 극복하라 | 직원의 성향을 파악하라 | 정성어린 메모를 전하라 | e메일을 활용하라 | 부지런히 소문을 내라 | 성과에 관한 기사를 써라 | 당신만의 헤드라인을 만들어라 | 열심히 일한 그, 쉬게 하라 | 대가의 가르침을 받게 하라 | 배우고 또 가르치게 하라 | 리더의 자질을 갖추게 하라 | 포인트를 주어라 | 기사를 오려 보내라 | 슈퍼스타를 위한 주차공간 | 명예의 벽에 오르게 하라 | 반짝반짝 빛나게 하라 | 그들을 위해 요리하라 | 전통적인 피드백을 활용하라 | 톡톡 튀는 방법으로 칭찬하라 | 즉석 보너스 | 소중한 사람과의 시간을 선물하라 | 함께 밥.. 2009. 1. 28.
시니리오 플래닝(Scenario Planning)의 핵심은 "미래 준비" 추천하는 책의 저자 유정식은 인퓨처컨설팅 대표이다. 지난 2008년 3월, 동아비즈니스리뷰(DBR)에 서브프라임과 시나리오 플래닝이라는 제목으로 '시나리오 플래닝'에 대해서 소상히 밝힌바 있다. 유대표는 '시나리오 플래닝'을 '미래 예측'이 아닌 '미래 준비'가 핵심이라고 강조한다. 시나리오 플래닝: 불확실한 미래의 생존전략 유정식 지음/지형/423쪽/23,000원 "미래의 돌발 상황들에 대한 시나리오를 만들어 대처하는 실청방법을 말한다." 핵심이슈 선정에서부터 모니터링까지 구체적인 실행법을 담았다... 2009. 1. 27.
아이폰을 믹서기에 갈아 넣다니! 2007년 여름, 스티브 오그본(Steve Ogborn)은 어느 날 자신이 즐겨 찾는 블로그인 인개짓(Engadget, 개인용 전자제품 애호가들을 위한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상상도 못할 장면을 목격했다. 웬 괴짜가 나와서 애플 사에서 막 출시한 따끈따끈한 신제품, 아이폰(iPhone)을 믹서기에 집어넣은 것이다! 동영상에 나오는 남자는 하얀 실험복에 고글을 쓰고 있었다. 믹서기에 들어간 아이폰은 말 그대로 먼지, 괴짜의 말대로라면 ‘아이스모크(iSmoke)'로 변해 버렸다. [문제의 아이폰(iPhone)을 갈아서 아이스모크(iSmoke)를 만드는 동영상] 스티븐은 이를 보고 난 후 두 가지 일을 했다. 첫째, 동영상에서 언급한 웹사이트 윌잇블렌드닷컴(willitblend.com)을 방문해 하키 퍽(hoc.. 2009. 1. 24.
[금융주의보-084] 장바구니 경제 경험을 투자클럽으로 우리나라에서는 '계(契)'로 재테크하지만, 투자선진국에선 '투자클럽'이 있습니다. 먼저 투자클럽이 무엇인가부터 확인하고 시작하겠습니다. 투자클럽이란 투자를 잘 하기 위한 목적으로 모이는 취미 모임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다른 취미의 모임과 마찬가지로 '투자'라는 공통의 목적이 있는 곳이기 때문에 투자클럽이라고 이름을 붙인 것이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존 모임의 성격과 '투자 클럽'이 가장 크게 다른 것은 무엇일까요? 가장 크게 다른 것은 '공부'하는 것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투자를 위해서는 투자에 관한 전문 용어에 대한 이해도 필요하고, 시류나 시황에 따라서 변동하는 각종 자산의 가격변동 요인과 움직임의 방향, 상관관계와 역학관계 등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전문적이라는 것의 수준이 .. 2009. 1. 20.
이불 터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이웃집 주부를 살해한 노인 몇 년전 일본 가와사키시(市)의 70세 남자가 애완견과 거북이를 산보시키고 있었다. 거북이는 등딱지의 구멍을 통과하는 체인으로 개와 연결된 채 끌려가고 있었다. 거북이에게 동정을 느낀 주민의 신고로 경찰관이 달려왔다. 노인은 “거북이는 강하다. 내 거북이니까 문제없다.”면서, 거북이를 땅바닥에 집어 던지고 밟아서 짓이겼다. 멈추라는 경찰을 물어뜯어 부상을 입힌 것은 거북이도 개도 아닌 노인이었다. 책의 저자 후지와라씨는 “불행한 거북이는 노인이 타인의 주목을 끌기 위한 도구”이며, 이러한 자기현시욕의 심층에는 “고독의 냄새가 떠돌고 있다”고 적고 있다. 노인들의 기행과 범죄의 배경에는 핵가족화와 주택 사정으로 지역사회의 연대가 소멸하고 고독한 노인이 급증하고 있는 현실이 있는 것은 아닐까. 작가의 사고는.. 2009. 1. 15.
[금융주의보-083] 아직도 사람만 믿고 '계(契)'를 하십니까? "계(契)가 어때서?"라고 반문하시는 분이 계서서 한 번 더 짚고 가겠습니다. 계(契)는 안전하게 끝을 맺을 때까지 안심할 수 없습니다. 그냥 친목으로 모여서 음식 을 나누고 친분을 유지하면 안되나요? 꼭 돈을 친분관계를 유지하는 방편으로 써야할까요? 그런데 참으로 불안한 투자 방법이라는 사실을 다시 강조하며 알려드립니다. 요즘 '계모임' 잘 되고 계십니까? '계주'도 자주 뵙습니까? 시니어 여러분의 계(契)는 성공적으로 운영되길 바랍니다. 그런데 경기 침체가 가속화된다는 여러 정황 중에서 '깨지는 계(契)' 이야기가 심각성을 더합니다. 신문에 보도된 내용으로는 '일주일에 한 번씩 곗돈을 불입하는' 아주 자주 빠르게 운영되는 계도 있더군요. 무엇보다도 계가 깨져서 쓰디쓴 금전적 피해를 본 경험자들이 많다.. 2009. 1. 4.
[금융주의보-082] 전통의 재테크인 계(契). 자꾸 깨지는 이유 우리나라에는 계(契)라는 오래된 재태크가 아직도 성행중입니다.계(契)라는 것의 역사적 사실로 거슬러 올라가면 기원 1세기 경의 삼한시대(三韓時代)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기간으로 따지고 보면 벌써 2천년전부터 우리네 조상님들은 재테크를 하신 것입니다. 당시의 생활상을 역사적으로 보면 움집을 짓고 청동기를 사용하며 오곡과 벼를 생산하는 농경문화 속에서 상호 부조라는 주된 목적으로 출발해서 함께 잔치를 벌리거나, 제사를 지내거나, 모여서 함께 술을 마시는 등에 쓰였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한 곳에 대대로 오랫동안 정착하는 생활을 하면서 목돈을 준비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 필요한 시기에 가까운 친분을 중심으로 하던 계(契)라는 재테크는 상호 부조를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정착이 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당시 .. 2008. 12. 28.
작지만 강한 기업, 낚시도구 개발 위해 1개월 이상 어선에 탑승 에스노그라피의 활용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일게다. 에스노그라피(Ethnography)란 말은 수년 전부터 미국에서 자주 사용되고 있는 마케팅 용어로 '고객의 관찰'을 의미하는데, 원래는 인류학 용어로, 필드리서치로 인간을 관찰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현재 미국의 대형 소매품 메이커의 대부분이 이 방법을 통해 제품기획을 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시마노(SHIMANO http://fishing.shimano.co.jp/)는 이 에스노그라피를 매우 중요시해온 기업이다. 이미 40년 전에 대대적으로 6,000개에 달하는 미국 전역의 자전거 딜러를 방문했고, 경주용 자전거 부품 개발도 이 에스노그라피를 많이 활용했다. 낚시도구 개발도 개발 담당자가 직접 1개월 이상씩 어선에 탑승해 물고리를 철저히 관찰.. 2008. 12. 22.
[금융주의보-081]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구별 못하면 큰 낭패 지난 9월1일부터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의 교차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생명보험회사에서도 손해보험상품을 팔고, 손해보험회사에서도 생명보험상품을 엇갈려 팔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한 곳에서 양쪽의 보험을 함께 거래할 수 있는 이점이 생긴 것입니다. 그러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은 같은 보험같지만 성격이 완전히 다른 두 가지 성격의 보험인지라 세부 보장내역 및 보험료 등을 확인하고 보험에 가입해야 할 것입니다. 유사한 성격의 보험이라도 보험금을 받아서 운영하는 사업주체가 생명보험회사인지 아니면 손해보험회사인지에 따라 보장내역은 많이 다를 수 있습니다. 사업주체에 따라 유사 성격의 보험도 보장내역이 다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생명보험 회사의 상품은 보통 보험금을 타야할 경우기 .. 2008.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