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Lifestyle1482 커피 비즈니스의 추악한 이면 생산자 따로, 돈 버는 업체 따로[Cover Story] 커피 비즈니스의 추악한 이면- ① 포스트 식민주의[91호] 2017년 11월 01일 (수)주자네 아만 등 economyinsight@hani.co.kr로스팅 원두 값, 생두의 두 배 넘어… 아동노동과 저임금 착취 통해 이윤은 글로벌 대기업에게 오늘날 커피업체들은 브랜드의 스토리를 판매한다. 시각적인 커피 매장의 디자인, 영적 행위를 연상시키는 바리스타의 추출 행위, 캡슐 커피를 시니컬하게 뽑아내는 영화배우 조지 클루니까지 소비자들은 커피 한 잔에 담긴 스토리를 맛보려 한다. 하지만 이런 아름다운 무대 뒤에서 벌어지는 진짜 스토리에 관심을 갖는 이는 없다. 말하는 이도 없다. 커피 수확부터 로스팅, 마케팅, 소비의 각 단계에서 우리가 보지 못하는 커.. 2018. 1. 23. 네델란드 ASML의 EUV 장비(대당 1500억원) EUV는 7나노 이하 최첨단 기술 경쟁의 분수령” 삼성전자, 대규모 투자로 선제적 도입 나서 한계점을 넘나들고 있는 반도체 미세공정 기술의 새로운 돌파구로 각광받는 극자외선(Extreme Ultraviolet·EUV) 노광장비가 올해 본격 상용화 단계에 돌입합니다. 삼성전자, 인텔, TSMC 등 세계에서 가장 큰 반도체 기업들이 앞다퉈 이 장비 도입을 준비 중입니다.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회사인 ASML이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는 EUV 노광장비는 아직 완성된 기술은 아닙니다. 당장 반도체 대량 생산라인에 적용하기에는 기술적으로 성숙하지 못했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게다가 한 대당 가격이 한화 1500억원에 달할 정도로 초고가입니다. ASML의 EUV 노광장비./ ASML 제공 ▲ ASML의 EUV 노광장비.. 2018. 1. 23. LG전자 43UJ6220 LG전자 43UJ6220 (스탠드) 841,533원 쇼핑몰 : 103개 제조회사 : LG전자 등록년월 : 2017. 09 ※가격비교 특성 상 판매점에서 판매제품 또는 상품정보를 임의 변경 시 바로 적용이 안될 수 있으니 판매점 이동 후 상품명 및 상품정보를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벽걸이 상품 구입 시 설치 가능 여부 및 설치하고자 하는 벽걸이 형태를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LG전자의 경우 각도조절 벽걸이만 정품, 그 외 비정품이며, 비정품의 경우 판매점에 따라 형태가 다르므로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각도조절, 미니슬림(고정형), 밀착형으로 구분되므로 구입 전 벽걸이 형태를 필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2018. 1. 6. 요즘 우리 부부 - 1 [요즘 우리 부부 - 1] 요즘 아침 출근길이 바뀌었다. 마나님을 충정로 회사 앞까지 모셔다 드리고, 그 다음 내가 일하는 강남으로 출근하는 것이다. 잔소리 대마왕의 저주를 피하고 사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 한터라 "일이 바뀌었으니 아침에 모셔라"는 주문을 거역할 수 없었다. 몇 달 아무런 반항없이 모시기를 계속하던 중, 어느날 아침 마포대교를 건너는데 느닷없이 마나님이 벼락같은 큰 소리로 나에게 하명하는 것이다. "추월해!" 평소에 이렇게 느닷없이 강하게 내모는 소리를 들은 적이 없었는데 심장이 털컥 추락하는 엘리베이터모냥 배꼽 밑으로 내려앉은 모양 같았다. 가고 있던 길을 다시 보니 서울교를 지나서부터 2차선으로 쭈욱... 회사 앞까지 모시는 코스로 차선변경없이 가는 길이라 그냥 속도 조절로 가면 되는.. 2018. 1. 6. 《끝난 사람》우치다테 마키코 美人도 秀才도 마지막엔 일렬횡대… 당신은 '끝난 사람'이 아닙니다도쿄=어수웅 기자기사 인쇄이메일로 기사공유기사 스크랩글꼴 선택글자 크게글자 작게100자평0페이스북0트위터더보기입력 : 2017.12.28 16:02[어수웅의 Dear 라이터] 작가 우치다테 마키코 끝난 사람 우치다테 마키코 지음 | 박승애 옮김 | 한스미디어|445쪽 | 1만5000원 일본 작가 우치다테 마키코(69·사진)를 만나고 싶었던 이유는 그의 소설 때문이었다. 제목부터 압도당했다. '끝난 사람'. 65세로 정년퇴직한 남자 주인공을 네 살 위 여성 작가는 그렇게 호명했다. 첫 문장은 이렇게 시작한다. "정년퇴직이라…이건 뭐 생전 장례식이다." 생전 장례식을 치르는 끝난 남자라. 이 비감하고 섬뜩한 고백을 이끌어낸 작가의 내면에는 어떤.. 2018. 1. 2. (동시간 유튜브 시청자로 비교하니) 종편뉴스 질주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단순한 비교일 뿐입니다. 큰 의미를 둔 것은 아니지만, 결과치는 많은 시사점을 둡니다. 의무적으로 시청료를 내는 곳과 스스로 시장에서 청취자의 구미에 맞는 뉴스를 전하는 곳이 격돌한 결과입니다. 물론 특별한 통계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도 아니지만, 거의 동시간에 이렇게 많은 차이를 두고 있다는 것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종편도 나름이지만 약진의 강도를 눈여겨 지켜봅니다. 2017. 4. 4. 5년 뒤에는 무슨 일이 있을까요? 아들이 지난 2012년 2월 14일 입대해서 3월 22일 신병훈련을 마쳤습니다. 그리고 5년 후인 오늘, 첫 출근은 아니지만 처음으로 자동차를 몰고 출근했습니다. 곁눈질로 운전을 배우고 이제는 단독 운전을 실행하게 된 것이지요. 걱정되냐구요? 아뇨, 전혀 걱정되지 않습니다.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객관적 신뢰 때문입니다. 신병 훈련을 마치고 자대에 배치되는 생경한 상황에서 5년 뒤 미래를 예상할 수 있었을까요? 저는 예상할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부터 5년 뒤에 무슨 일이 있을지 상상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지난 5년전에 오늘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그렇다면 5년 뒤에는 무슨 일이 있을까요? 궁금하지 않습니까? ⓒ 김형래 2017. 3. 24. 어떤 라떼 마시고 계십니까? 설문에 응한다는 것은 부담스러운 일일 수 있습니다. 특히 대면조사가 점차 온라인 조사로 변형되는 것은 편리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들 수 있습니다. 가볍게 조사에 응하고, 결과에 대해서 공유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타인의 견해와 비교할 수 있는 좋은 방편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시험적으로 반응조사 설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담아주세요. 로드 중... 라떼 음용에 관한 설문조사 링크 2017. 3. 23. 《냉정한 이타주의자》세상을 바꾸는 것은 열정이 아닌! '최대 다수의 행복을 위해 세상을 변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당신이 맥Mac을 살지 PC를 살지 고민 중이라고 하자. 당신은 어떤 요소를 고려할까? 아마 디자인과 편리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의 가격을 비교해 볼 것이다. 애플과 마이크로소프트의 운영비는 얼마인지, CEO 연봉이 얼마인지는 따져 보지 않을 것이다. 왜 그럴까? 소비자 입장에서는 돈을 지불하고 구입할 상품만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상품 제조사의 세세한 재무 정보는 아무래도 상관없다. 애플이 거액의 연봉을 지급해 유능한 관리자들을 경영진으로 영입한다면 애플 제품의 우수성을 보여주는 증거라며 오히려 이를 좋게 볼지도 모를 일이다. 자신을 위한 상품을 살 때도 기업의 재무건전성에 신경 쓰지 않으면서 다른 사람을 위한 상품을 살 때는 왜 .. 2017. 3. 22. 앙코르 공연이 이 정도면 정말 멋진 본 공연도 있었을테죠? Khatia Buniatishvili München Recital 2017 Encores: Liszt Rachmaninoff 카타아 부니아티쉬빌리(1987.6.21~) 제가 손열음 피아니스트 만큼 선호하는 연주자입니다.지난 3월 12일 있었던 연주회인데 유튜브의 위력이 실감나는 일입니다. 무엇보다도 자리에 앉자마자 반순간의 여분도 없이 격정적으로 연주에 임하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같은 곡이라도 연주자의 손에서 이렇게 달라집니다. 앙코르 공연이 이 정도면 정말 멋진 본 공연도 있었을테죠? 첫번째 앵콜곡은 리스트의 헝가리 광시곡 2번Encore 1. Liszt: Hungarian Rhapsody No.2 (Friska) 두번째 앵콜곡은 라흐마니노프의 뮤지컬 장면 2번 E 단조Encore 2. Rachman.. 2017. 3. 18. 끝내 이기기를 응원합니다. 6년 전 아들 동찬이가 삭발하고 재수할 당시의 사진이네요. 아마 이때는 웃는 게 웃는 것이 아니었을겁니다. 어느 대학을 갈 수 있을까 많이 고민하던 시기가 있었는데, 취업을 위해서는 그보다 아주 많은 고민과 좌절을 잘 감내하더군요.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어렵사리 취직이 확정되고도 아들 스스로가 믿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엇그제는 깍듯하고 공손하게 퇴근 인사를 하면서 '제 명함입니다.'라고 새로받은 명함을 건네주는 모습에 조금 울컥했습니다. 그런데 다 끝난 것이 아니더군요뒤를 보니 한 학기 남은 대학생 딸아이가 있더군요. 프로의 세계에 도전장을 던져야 할 때가 되었네요.문이 좁다는 문과에다, 여성이기에 깨야할 유리천장도 있다는데, 끝내 이기기를 응원합니다. 2017. 3. 16. 〈나, 다니엘 블레이크〉 2017. 3. 13. 주문 피청구인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박근혜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 선고에 앞서 이 사건의 진행경과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지난 90여일 동안 이 사건을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하여 온 힘을 다하여 왔습니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국민들께서도 많은 번민과 고뇌의 시간을 보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저희 재판관들은 이 사건이 재판소에 접수된 지난해 12월 9일 이후 오늘까지 휴일을 제외한 60여일간 매일 재판관 평의를 진행하였습니다. 재판과정 중 이루어진 모든 진행 및 결정에 재판관 전원의 논의를 거치지 않은 사항은 없습니다. 저희는 그간 3차례의 준비기일과 17차례에 걸친 변론기일을 열어 청구인 측 증거인 갑(甲) 제174호증에 이르는 서증과 열두 명의 증인, 5건의 문서송부촉.. 2017. 3. 10. 《You must write a book》 WRITING A BOOK IS THE BEST THING YOU CAN DO FOR YOUR BUSINESS Someone doesn’t want your business card, they want your book. —Jeffrey Gitomer I believe with my whole heart and soul that you must write a book. A successful professional you might just be (and probably are), but without a book, you are likely perceived as someone who does what many other people do. How would a prospective client kno.. 2017. 3. 2. 《영혼을 위한 닭고기 수프》 미국의 생리학자이며 시인이었던 올리버 웬델 홈즈가 어떤 모임에 참석했다. 참석자들 중에서 그가 가장 키다 작았다. 한 손님이 빈정거리며 말했다. "홈즈 박사님, 우리처럼 큰 친구들 사이에 있으니 자신이 더욱 작게 느껴지겠군요." 홈즈가 말했다. "그렇습니다. 많은 10원짜리들 사이에 있는 50원짜리 동전처럼 느껴지는군요." 오늘은 큰 매형의 2주기 추도예배를 본 날입니다. 경건해야 하는 날이지만, 또 다른 의미가 있는 날이죠! 3·1절! 2017. 3. 1. 80세 지휘자를 위한 색다른 생일잔치 인도 뭄바이 출신의 지휘자 주빈 메타 80세 생일을 맞아 이스라엘 관현악단과 공연한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협주곡 1번 연주입니다. 이 협주곡의 피아노는 87년생 조지아 출신의 카티아 부니아티쉬빌리(Khatia Buniatishvili)가 연주합니다. 저는 이 음악을 통해 상상의 러시아로 여행을 다녀오곤 합니다. 춥고 우울하고 외로운 슬라브 민족의 애상과 드넓은 벌판에 바람에 맞겨 넘실거리는 자연들 그리고 음악 작품 안에 뿔나팔(호른)의 시원한 화음과 피아노의 하려하고 발랄한 역동성과 현악기가 그 사이를 솜털처럼 얼르고 채워주는 부드러움이 경칩을 앞둔 이 시점에 잘 어울어진다고 생각됩니다. 작곡가 차이코프스키가 결혼한 경험이 있지만 동성연애자였다는 사실로 일부에서는 금지해야 한다는 얘기까지 있었죠. 취향이 .. 2017. 2. 17. 그림자 없는 리더십, 그림자 있는 꽃 빛과 그림자를 껴안은 존재 이야기. '인간 기억의 여러 잔상을 시시각각 변하는 그림자에 비유' 이 그림 작가관련 기사 제목이었습니다. 저는 '리더십과 그림자'가 먼저 생각납니다. 그분은 스스로 그림자가 없는 리더라고 생각하셨는데... 그림자 없는 리더십. 추구해야 할 목표일 뿐이죠. 오늘은 오랜만에 만나고 싶은 좋은 사람 직접 만나고, 멋진 그림도 봤습니다. 그런데 작가님 작품을 이렇게 사진을 찍어 올려도 되나 모르겠습니다. 괜찮나요? --- ▲이하린, '잔상(殘像)'. 천에 채색, 162.1 × 130.3cm. 2016. 이하린 작가는 어떤 존재, 그리고 그 하나의 존재에 드리워진 여러가지 잔상에 대한 이야기를 작업으로 풀어낸다. 이 이야기를 푸는 매체는 꽃이다. 그의 화면에는 다양한 꽃이 등장한다. .. 2017. 2. 9.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 베르벨 바르데츠키 ' 상처가 끔찍할수록 꽁꽁 감추는 일은 위험하다. 억눌린 상처가 인생 전체를 파괴해 버릴 수도 있기 떄문이다.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얼마가 걸리더라도, 설사 고통을 다시 겪게 되더라도 한 번은 상처와 마주해야 한다. 유배된 상처가 저절로 낫는 일은 없다.' 2017. 2. 3. 《The Age Curve: How to Profit from the Coming Demographic Storm》 There are sick empty feelings in your stomach, and then there are really big sick empty feelings. I had the latter. Our signature account of eight years, American Honda Motorcycle, had shipped the year's allotment of new 1986 bikes to the dealers two months earlier and a unique thing happened: nothing. Our history with Honda had been nothing but successful up to this point. The formula was simpl.. 2017. 1. 30. 향후 한국은 걷잡을 수 없는 소비 절벽을 맞게 될 것입니다. The Demographic Cliff Around the Developed World The Spending Wave indicator applies to any major country or region of the world. The only difference is that for most countries data on demographics tend to be in five-year cohorts by age instead of one-year increments. But let’s take a country-by-country look at the data. [Figure 1-11] Demographic Peaks around the WorldWhen the Spending Wave peak.. 2017. 1. 28. 회귀본능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생존법이다. 바뀐다는 것이 어려운 이유가 여기있다. 다이어트 해서 살을 빼는 것은 일시적으로 가능하지만 지속적으로 성공하는 것이 어려운 것이 바로 그것이다. 회귀본능이라는 것이 있다. 그것을 극복하는 것이 사업의 기회를 살리는 방법이다. 2017. 1. 27.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7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