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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책Book933

《규칙 없음 》No Rules Rules. “직원들이 회사를 평생직장으로 여기길 바라지 않았다. 직장은 어떤 사람들이 그 일을 가장 잘할 수 있고, 그 일을 하기에 가장 좋은 자리가 마련된 그런 마법 같은 기간에 전력을 다할 수 있는 곳이 되어야 한다. 더는 직장에서 배울 것이 없거나 자신의 탁월성을 입증할 수 없다면 그 자리를 자신보다 더 잘할 수 있는 사람에게 넘겨주고 자신에게 더 잘 맞는 역할을 찾아가야 한다.” (301쪽) 넷플릭스 CEO 리드 헤이스팅스의 이 말을 읽는 순간 등골이 서늘해졌다. 결국 “일 못하면 자르겠다”는 이야기다. 이런 경영자 밑에서 일하고 싶은가? 솔직히 내키지 않지만, 넷플릭스의 연평균 자발적 이직률은 몇 년째 꾸준히 3~4%를 유지해 왔다. 미국 기업 연평균 자발적 이직률은 12%. 대신 비자발적 이직률은 8%로.. 2020. 9. 14.
《보이지 않는 여자들》편향된 데이터는 어떻게 세계의 절반을 지우는가 왜 유독 여자들에게 여름철 사무실의 에어컨 바람이 춥게 느껴질까. 일부 국가에서 '성 중립' 화장실을 만든 이후 화장실 앞의 여자들이 선 줄이 더 길어진 이유는 무엇일까. 왜 교통사고가 났을 때 여자가 죽거나 다칠 확률이 더 클까. 영국의 언론인이자 여성운동가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가 쓴 '보이지 않는 여자들(원제 Invisible Women·웅진지식하우스)'은 이 세상에서 여자들이 겪고 있는 여러 문제가 여자에 관한 데이터의 공백 때문에 발생한다고 주장한다. 많은 경우 여자는 데이터 작성 때 고려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이로 인해 여자들은 불편하고 가난하며 때로는 목숨까지 위협받는다는 것이다. 저자는 과거부터 줄곧 사람은 남자와 동일시됐다고 말한다. 영어의 'man'과 같이 인도유럽어 계통에서는 '남자.. 2020. 9. 9.
《슈퍼 씽킹》모든 결정의 공식 “사고법만 바꿔도 인생이 달라진다” 당신을 성공의 지름길로 이끄는 안내서 이 책의 저자이자 사생활 보호 검색 엔진인 덕덕고(DuckDuckGo)의 CEO 겸 설립자인 가브리엘 와인버그와 통계학자이자 연구가인 로런 매캔은 『슈퍼 씽킹』에서 잘못된 의사결정으로 막대한 피해를 보았거나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 사람들이 어떻게 하면 후회 없는 결정을 내릴 수 있는지를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경제학, 심리학, 논리학, 철학, 과학 등의 학문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되는 정신 모델들, 즉 안티프래질, 넛징, 인지부조화, 기회비용, 자연선택, 매몰비용의 오류 등 다양한 모델들을 우리의 일상에 적용하기까지의 과정을 안내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최소한의 시간을 들여 최고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 2020. 8. 27.
《이기적 윤리》Blind Spots 스스로 윤리적이라고 내세우는 사람의 실제 점수는 얼마나 될까? 생각만큼 높지 않다. 왜 그처럼 과대평가하는 것일까? 자신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과 실제 모습 사이에 존재하는 간극을 제대로 깨닫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윤리의 사각지대(Blind Spots)를 어떻게 일깨울까? 각종 딜레마에 직면한 사람의 심리 상태를 고려할 때 가능하다. 행동윤리학에 관심을 기울여 온 두 저자가 금융시장 붕괴, 엔론의 몰락, 포드 핀토자동차 결함, 챌린저 우주왕복선 참사 등 윤리적으로 문제가 되었던 사건들을 분석함으로써 해결책을 제시한다. 누구나 알고 보면 착한 사람이다? 0부터 100까지의 점수 중, 다른 사람과 비교해 스스로 점수를 매겨 보라. 몇 점인가? 평균 점수를 매기면 아마도 75점 정도가 나올 것이다. 그러.. 2020. 8. 26.
《The Room Where It Happened 》A White House Memoir AS PRESIDENT TRUMP’S NATIONAL SECURITY ADVISOR, JOHN BOLTON SPENT MANY OF HIS 453 DAYS IN THE ROOM WHERE IT HAPPENED, AND THE FACTS SPEAK FOR THEMSELVES. THE RESULT IS A WHITE HOUSE MEMOIR THAT IS THE MOST COMPREHENSIVE AND SUBSTANTIAL ACCOUNT OF THE TRUMP ADMINISTRATION, AND ONE OF THE FEW TO DATE BY A TOP-LEVEL OFFICIAL. WITH ALMOST DAILY ACCESS TO THE PRESIDENT, JOHN BOLTON HAS PRODUCED A PRE.. 2020. 8. 26.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민주주의는 어떻게 끝장나는가 사람들을 통제하는 방식이 두 가지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는 조지 오웰(George Orwell)의 『1984』방식이고 또 다른 하나는 올더스 헉슬리(Aldous Huxley)의『멋진 신세계』방식입니다. 『1984』의 빅브라더는 모든 걸 감시하고, 모든 걸 억압하고, 모든 걸 통제하는 방식이에요. 닐 포스트먼은 ‘지금의 통제 방식은 그런 게 아니다’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1984년이 되고 보니, 조지 오웰의 빅브라더 방식은 틀렸다. 오히려 지금은 올더스 헉슬리가 말한 『멋진 신세계』 방식의 통제, 즉 사람들에게 많은 정보를 주고, 사람들에게 놀거리를 주면서, 스스로 압제를 환영하도록 만들어 통제하는 시대라는 겁니다._본문 21쪽 그들이 선동하면 쏠림 현상이 생겨 확~모이고, 틀린 방향 혹은 틀린 답을 .. 2020. 8. 26.
《 똥손 탈출 100일 100드로잉 》 2020. 4. 27.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 》 한 번 배우고 평생 써먹는 숫자 감각 기르기 “이 책의 목표는 우리가 매일 마주치는 숫자를 평가하거나, 자신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또는 다른 사람의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자기 나름의 숫자를 제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이 책은 당신이 들여다보는 숫자에 대해 지적 회의감을 품고 중요한 의사결정에 도움이 되는 숫자를 계산하도록 도와줄 것이다. 일단 적절한 지식으로 무장하고 나면, 숫자로부터 자신을 지킬 방법은 무수히 많다.” -서문 중에서 “한 번 배우고 평생 써먹는 숫자 감각 기르기” 청소년부터 직장인까지, 두껍고 어려운 수학책 앞에서 좌절했던 독자들을 위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 숫자 감각을 기르기 위해 수학 공부를 다시 할 필요는 없다. 《숫자가 만만해지는 책》에는 머리 아픈 수학 공식이나 확률, 함수, 미적분 같은 고급 개념이 등장하지 않는.. 2020. 4. 27.
《룬 샷(Loon Shot)》 전쟁, 질병, 불황의 위기를 승리로 이끄는 설계의 힘 “왜 성공하고, 왜 실패하는가? 그 원리를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차원에서 밝혀냈다.”- 로버트 러플린,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1945년 4월 12일 2차 세계대전을 승리로 이끈 프랭클린 루스벨트 미국 대통령이 갑작스럽게 사망한다. 대통령 주치의는 공식적으로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고 기록했다. 그러나 주치의들에게 루스벨트의 죽음은 결코 마른하늘에 날벼락은 아니었다. 그는 오랫동안 심각한 만성 심장질환인 ‘협심증’을 앓고 있었다. 당시만 해도 협심증은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이 걸리는 질병으로 여겼다. 원인도 약도 알려져 있지 않았다. 휴식과 술, 아편 외에는 치료 방법이 없었다. 미국에서 심장질환 사망률을 공식적으로 집계한 이래 심장질환 사망률은 2.. 2020. 4. 27.
《인간의 흑역사》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똑같은 실수를 반복한다 옛날 아주 먼 옛날, 에티오피아 어느 강가의 너른 평원 위로 해가 둥실 떠오를 때, 젊은 암컷 유인원 한 마리가 나무 위에서 빈둥거리고 있었다. -첫 문장 인간은 지금까지 이루어낸 자랑거리도 많지만(예를 들어 과학, 예술, 펍), 어이없고 참담해서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 되는 오점도 그만큼 많다(예를 들어 전쟁, 환경오염, 공항의 펍). -10쪽 우리 머리는 교향곡을 작곡하고 도시를 계획하고 상대성이론을 생각해내지만, 가게에서 포테이토칩 하나를 살 때도 무슨 종류를 살지 족히 5분은 고민해야 겨우 결정할 수 있다. ‘우리 뇌는 바보 중에서’ -20쪽 다시 말해 우리 뇌는 최고의 사고 기계를 목표로 세심하게 설계한 결과물이 아니라, 그저 요령과 땜질과 편법을 덕지덕지 모아놓은 것에 불과하다. -26쪽 인간은.. 2019. 11. 29.
《반도체 제국의 미래》삼성전자, 인텔 그리고 새로운 승자들이 온다 우리나라는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강자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 점유율 1·2위로, 두 업체의 비중이 60%에 이른다. 그러나 어떤 경쟁과 혁신을 통해 메모리 강자가 되었는지는 대부분 잘 알지 못한다. 《반도체 제국의 미래》는 반도체 업계 종사자만이 알던 반도체 산업의 경쟁과 생존의 과거를 흥미진진하게 기술한다. 노어와 낸드가 주도권 싸움을 벌이고 삼성전자가 아직 2위에 머물러 있을 때 애플의 스티브 잡스로 인해 시장이 평정되었고, 삼성전자는 확고한 1인자로 자리 잡게 되었다. 삼성전자가 낸드 플래시 1위가 된 과정을 설명한 ‘세상을 바꾼 저품질 메모리, 낸드’ 부분을 살펴보자. 플래시 메모리는 1980년 도시바의 후지오 박사가 개발한 것으로, .. 2019. 11. 28.
《에이트》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8 -‘에이트’ 하라 에이트 01 디지털을 차단하라 실리콘밸리 가정과 기업에는 IT 기기가 없다 소비자가 아닌 창조자의 입장에서 대하라 에이트 02 나만의 ‘평생유치원’을 설립하라 ‘몬테소리 마피아’의 비밀 인공지능 시대의 리더를 기르는 교육 200년 전, ‘칼 비테 교육법’에 숨겨진 진실 인공지능은 유년 시절이 없다 에이트 03 ‘노잉’을 버려라, ‘비잉’ 하고 ‘두잉’ 하라 하버드가 버린 것과 취한 것 레오나르도 다 빈치와 아인슈타인의 ‘생각’ 공부법 에이트 04 생각의 전환, ‘디자인 씽킹’ 하라 4차 산업혁명의 요람, 스탠퍼드대 D스쿨 디자인 씽킹을 무용지물로 만드는 다섯 가지 에이트 05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은.. 2019. 11. 27.
이건희 경영학 SAMSUNG WAY 글로벌 일류기업을 만든 경쟁력의 원천, 삼성식 패러독스 경영 삼성 경쟁력의 원천으로 주목한 것은 ‘패러독스(Paradox) 경영’이다. 패러독스 경영이란 차별화와 저원가, 창조적 혁신과 효율성, 글로벌 통합과 현지화, 규모의 경제와 빠른 속도 등과 같이 얼핏 보면 양립이 불가능해 보이는 요소들을 동시에 추구하는 경영을 의미한다. 20세기 후반 하버드 대학교의 마이클 포터(Michael Porter)는 기업이 차별화와 저원가라는 복수의 경쟁우위를 창출하기 위한 전략을 택하면 그중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달성하지 못하는 ‘어중간한 상태(stuck-in-the-middle)’에 빠진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지식기반경제 시대, 컨버전스 시대, 글로벌 초경쟁 시대가 도래하면서 하나의 경쟁우위만으로는 글로벌 기업이 되.. 2019. 11. 26.
《학교에서 가르쳐주지 않는 일본사》 이에야스는 위기의 순간마다 기회를 찾아낸 창의적 발상의 소유자였다. 이번에도 그의 기지가 발휘된다. 택지를 마련하기 위해 내륙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아예 바다를 메워 땅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매립의 대상지가 된 곳은 ‘히비야이리에日比谷入江’였다. 현재 도쿄의 중심부인 황거皇居 인근의 히비야 일대는 ‘入江’이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원래 육지가 아니라 하구河口에 해당하는 바다였다. 이에야스는 이곳에 성 북쪽에 위치한 간다야마神田山를 깎아 조달한 토사土砂를 퍼부어 바다를 메우고 땅을 만들었다. 도심 운하를 파면서 나온 흙들도 다털어 넣었다. 속전속결로 해치운 이른바 ‘돌관突貫공사’였다. 수만 명의 인원이 산을 깎고 흙을 운반하고 바다를 메우고 지반을 다져 불과 1년 만에 여의도 면적의 절반에 해당하.. 2019. 11. 25.
단 한 걸음의 차이《자신감》"할 수 있다, 해보자" 삶에서 가장 중요한 자신감을 어떻게 끌어올릴 수 있을까?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는 데 가장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바로 자신감이다. 『자신감』은 철학자 샤를 페팽이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내는 사소한 차이의 비밀을 파헤치는 책이다. 무언가를 실행하기 전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게 마련이고, 무언가를 성공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는 결국 시도하느냐 주저하고 망설이느냐의 차이다. 그렇다면 주저하고 망설이게 하는 모든 생각들을 “할 수 있다, 해보자”로 바꾸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 저자는 연습을 통해 얼마든지 자신감을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하며 일상에서 실천하기 쉬운 9가지 법칙을 소개한다. 일주일에 한 번씩 조용한 시간을 가지고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 오늘 치마를 입을.. 2019. 11. 25.
《LG Way》_세계적 기업은 왜 기본을 말하는가 LG그룹 구본무 회장이 별세하고 열흘쯤 지난 어느 날, 신문사로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젊은 여성이 떨리는 목소리로 LG그룹 출입 기자를 찾았다. “망설이다 전화 드렸어요. 돌아가신 구본무 회장님에 대해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TV 드라마 단골 소재인 ‘출생의 비밀’ 같은 이야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쳤지만, 사연인즉 이러했다. 전화를 걸어온 여성은 미국에서 광고·홍보 일을 하는 한나 씨. 지금은 인정받는 광고인이 됐지만 회장님이 아니었다면 자신의 오늘은 없었을 거라며, 그녀는 구본무 회장과의 사연을 풀어놓았다. _ 중에서 기업의 목표는 지속적으로 이윤을 내는 것이다. 그래야 오너는 물론 직원과 투자자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웃을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많은 이윤을 낸다 해도 하지 말아야 .. 2019. 7. 31.
《기다림의 칼》 이에야스가 히데요시를 공모해 죽일 수 있는 기회는 몇 번이나 있었다. 부하들이 ‘지금이야말로 기회’라며 강력하게 진언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야스는 결코 암살을 꾸미지 않았고, 천하는 그런 잔계략으로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했다. 센고쿠 시대의 무장에게 정면으로 맞서 당당하게 싸우는 것은 악이 아니라 선이었다. 이런 점에서 이에야스는 당시 사람들이 생각하기에 훌륭한 인간이었고 ‘의리의 사나이’였다. 이에야스 스스로 깨달은 것인지 모토나리와 같은 선배들에게 배운 것인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모토나리가 남긴 교훈, 즉 알 수 없는 운명의 지배자에 대한 경외심과 자기 자신 외에는 아무도 믿지 않는 태도는 어떤 면에서는 현대 지도자가 갖추어야할 마음가짐이라고 할 수 있다. _41p ‘보통 사람은 따를 .. 2019. 4. 17.
팩트풀니스, 우리가 세상을 오해하는 10가지 이유와 세상이 생각보다 괜찮은 이유 “내가 읽은 가장 중요한 책, 세계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한 유용한 안내서!” _빌 게이츠 한국과 해외 언론에 빌 게이츠와 한 권의 책을 다룬 기사가 일제히 실렸다. 빌 게이츠는 2010년부터 매년 5~6월마다 대학생들이 읽으면 좋은 책을 추천해왔는데, 이번에는 추천을 넘어 미국의 모든 대학교와 대학원 졸업생들에게 직접 책을 구입해 선물한 것. “자신이 읽은 가장 중요한 책이며 세계를 명확히 이해하기 위한 유용한 안내서”라는 것이 추천 이유였다. 세계적 석학 한스 로슬링의 《팩트풀니스(Factfulness)》가 바로 그 책이다. ‘팩트풀니스’는 ‘사실충실성’이란 뜻으로 팩트(사실)에 근거해 세계를 바라보고 이해하는 태도와 관점을 의미한다. 이 책은 출간과 동시에 세계 지성계를 사로잡으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 2019. 4. 11.
《삶의 무기가 되는 쓸모있는 경제학》 우리는 은연중에 ‘협력은 개뿔, 무조건 남을 배신하는 게 나한테 유리하지!’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강하다. 언뜻 생각하면 너무나 맞는 말 같다. 하지만 이는 경제학적으로 볼 때 사실이 아니다. 만약 우리 사회의 가치가 전체적으로 신뢰와 협동을 중심으로 재편된다면, 구성원들은 새로운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다. 혼자 이익을 챙기겠다고 토끼를 쫓는 것보다 서로를 믿고 사슴을 사냥하는 것이 모두에게 더 큰 이익을 안겨 준다는 점을 말이다. 본문 46쪽(잘살려면 배신하는 게 유리할까? - 사슴 사냥 게임) 에이러스와 시즐먼의 연구는 가격 차별이 이뤄지는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소비자 자신에게 있다는 점을 입증한다. 좀 귀찮더라도 꼼꼼히 가격을 비교하고, 더 낮은 가격을 찾아다니는 고객은 가격 차별로 손해를 겪을 .. 2019. 3. 30.
《가자, 어디에도 없었던 방법으로》아름답고 새롭고 가치 있는 경험,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의 시작 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 그 창의성의 원점 테라오 겐은 감각과 느낌 하나하나를 집약시켜, 아름답고 새롭고 가치 있는 경험을 가전에 구현했다. 발뮤다의 핵심에는 예민한 감수성과 주변의 시선을 태워버릴 만큼 뜨거운 열정이 있다. 그는 말한다. 인생은 짧다고. 지금이 우리 인생의 절정이라고.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든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오늘부터 하라고. 1. 최소에서 최대를 발뮤다 제품이 직관적이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소한의 부품으로 최대의 효과를 구현해내는 발뮤다의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린팬의 본질은 차원이 다른 자연의 바람이다. 날개 안쪽엔 속도가 느린 바람 바깥쪽엔 빠른 바람을 구현하는 것, 오로지 그것을 만들기 위해 일 년 반의 시간을 투자했다. 2.. 2019. 3. 28.
《노인을 위한 시장은 없다》고령화의 공포를 이겨 낼 희망의 경제학 떠오르는 장수 경제, 저주에 걸린 노인 시장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에서 인구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베이비붐 세대(한국의 경우 14.6퍼센트)가 본격적으로 노년에 들어서고 있다. 그에 따라 ‘장수 경제(Longevity Economy)’라는 새로운 용어가 등장할 정도로 시니어 비즈니스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기업들은 여전히 노인 시장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지 않거나 조심스러워 하고 있다. 미국 시장조사업체와 컨설팅업체들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업의 31퍼센트만이 고령화에 대비해 시장 조사 및 판매 계획을 고려하고 있으며, 고령층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 전략을 세운 기업은 15퍼센트에 불과하다. 이유는 간단하다. 그간 여러 기업이 노인 시장의 잠재력을 보고 야심차게 뛰어들었지만 별다른 성과가.. 2019. 3.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