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뮤다 창업자 테라오 겐, 그 창의성의 원점
테라오 겐은 감각과 느낌 하나하나를 집약시켜, 아름답고 새롭고 가치 있는 경험을 가전에 구현했다. 발뮤다의 핵심에는 예민한 감수성과 주변의 시선을 태워버릴 만큼 뜨거운 열정이 있다. 그는 말한다. 인생은 짧다고. 지금이 우리 인생의 절정이라고. 그러니 살아 있는 동안 어떻게든 이루고자 하는 일이 있다면, 당장 오늘부터 하라고.
1. 최소에서 최대를
발뮤다 제품이 직관적이면서도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은, 최소한의 부품으로 최대의 효과를 구현해내는 발뮤다의 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린팬의 본질은 차원이 다른 자연의 바람이다. 날개 안쪽엔 속도가 느린 바람 바깥쪽엔 빠른 바람을 구현하는 것, 오로지 그것을 만들기 위해 일 년 반의 시간을 투자했다.
2. 직관적으로 보이게 할 것, 동시에 새롭다고 느끼게 할 것
차세대 가전을 디자인하는 방향은 두 가지다. 직관적일 것, 새로울 것! 그린팬의 디자인 개발은 두 콘셉트를 주축으로 하여 이뤄졌다. 어느 각도에서 봐도 선풍기처럼 보이는가? 그리고 어느 각도에서 봐도 새로운가?
3. 완벽을 만들지 않았다면, 아직 시도하지 않은 방법이 어딘가에 있다는 뜻이다
그린팬의 산들바람은 일본 전역의 모터 샘플을 통한 실험과 끝없는 시행착오로 만들어진 것이다. 천천히, 부드럽게 회전하며, 미세한 제어가 가능한 모터를 발견하지 않았다면 그린팬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4. 멋있는 디자인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필요한 게 먼저다
삶을 영위하기 위해 소비 활동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제품이 불티나듯 팔리지 않는다면 그 이유를 반드시 생각해봐야 한다. 디자인이 어떠한지 값은 얼마인지의 문제는 부차적인 문제다. 이것이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제품인가, 하는 질문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
5. 창조에는 결과가 요구된다
머릿속에 구상한 제품을 만들어내는 게 취미였다면, 제품이 잘 팔리지 않아도 큰 문제가 아니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에게는 창조가 단 한 번도 취미인 적이 없었다. 그는 늘 그의 손으로 만들어낸 무언가가 세상을 바꿀 수 있기를 바랐고, 그것을 기점으로 어떤 변화가 일어나기를 진심으로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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