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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파트너즈70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대로 파악하는 방법 4가지 마케팅조사는 특정 마케팅활동의 의사결정을 위해 필요한 정성적•정량적 정보를 수집하여, 고객과 관련된 자료를 체계적으로 고안•수집•분석하고, 상황에 적절한 해결책을 제시하는 일련의 활동이다. 첫째, 정성(定性, qualitative)조사는 고객과 시장에 대한 인식과 이해에 도움을 주는 비계량적 조사이다. 일반적으로 소규모의 사례를 중심으로 체계화되거나 공식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획득하기 어려운 경우에 사용되며, 조사 방법은 단순하지만 고객조사 중에서 가장 깊은 통찰력이 요구된다. 그리고 정성조사는 일반적으로 개인 고객을 상대로 면접 방식을 취하기 때문에 개인 중심 접근법이라고도 하며, 면접 내용의 질적인 분석에 더 많은 가치를 둔다. 둘째, 정량(定量, quantitative)조사는 자료를 계량화시키고 표본.. 2008. 2. 20.
챌린저호 참사와 건설적인 회의 1986년 챌린저호 발사 하루 전날 NASA 사람들과 외주 업체 사람들은 회의를 갖고 발사에 관한 의견을 나누었다. 당시 회의에서 외주 업체의 엔지니어가 발사 당일 추운 날씨가 예보되었는데, 1) 그 정도 낮은 기온이면 로켓에 있는 오링(O-ring)이라는 부품에 문제가 발생한다고 하면서 발사 연기를 주장했다. 2) 이에 NASA 사람들은 발사 연기는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 박았다. 또한 오링에 문제가 있다는 과학적 증거를 대라고 요구했다. 3) 엔지니어는 짧은 시간에 증거를 어떻게 마련할 수 있느냐고 반발했고, 의사 결정 과정에서 감정적 논쟁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참가자들이 그날 회의의 목적을 분명히 인식하고 이성적인 논쟁을 벌였다면 오링과 기온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 수도 있었다... 2008. 2. 19.
[금융주의보-039] 안쓰고 짐만되는 신용카드 관리방법 몇 해 전까지 길거리에서 가입하면 사은품 나누어 준다고 판촉활동하던 신용카드 가입활동을 기억하실 것입니다. 지하철역 주변에서나 지하 상가에서 예외없이 진을치고 있는 신용카드 가두 가입광경은 이제 잊혀진 옛 풍경이 되었지요. 이미 잊혀진 옛 풍경이 남겨논 중요한 흔적은 신용카드를 만들게 하였다는 것입니다. 신용카드가 한 두 개가 아닌 이유는 가입시 나누어주는 사은품 뿐만 아니라, 이 사람 저사람 부탁때문에 사용하지도 않으면서 가입만 잔뜩한 결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장농 속에서 잠자고 있는 신용카드, 가입 해달라는 사람의 체면을 생각해서 울며 겨자멱기식으로 연회비를 꼬박 꼬박 냈었다면 얼마나 억울하셨겠습니까? 다행히도 오는 4월께부터 1년 이상 사용하지 않은 신용카드에 대해서는 연회비를 내지 않아도.. 2008. 2. 15.
[금융주의보-037] 왜 주식시장에서 항상 기관투자가만 이길까요? 최근 증권시장이 악화일로로 치달으면서 주가의 하락원인을 찾기에 분주했을 것입니다. 너무 단순한 원인을 너무 쉽게 찾을 수 있었을 것입니다. '주식을 내다 파니 당연히 주식시장이 떨어지기 마련이지요.' 그럼, 누가 내다 팔았을까요? 외국인들이 참으로 많이 팔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개인투자자들은 많이 샀다고 합니다. 그럼 쏟아붓는 매물을 개인투자자들이 다 받았다는 것인데, 주문단위가 큰 외국인들의 큰 매를 작은 체구의 개인투자자들이 견딜수가 없었던게죠. 왜 팔았나? 하는 질문에 대한 답은 사후적으로 너무 확실합니다. 세계경기가 불안해 보이니 당연 한국시장도 그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으니 미리 피하자는 심사가 작용했겠지요. 지금까지 그럭저럭 얘기가 순조로운데, 그 다음이 속상한 일이지요. 투자게임에서 항상.. 2008. 1. 31.
[금융주의보-036] 금(金)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하던데... 금(金)에 투자하는 것이 좋다고 하는데 어떨까? 하는 시니어 투자자분들이 반드시 계실 것으로 생각되어 이번 기회에 금에 투자하는 재테크에 대해서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전 국민이 금에 대한 관심이 가장 컸을 때가 아마도 외환위기 당시 '금 모으기' 캠페인이 전개되었을 때라고 생각됩니다. 당시에 우리나라를 위기에서 구한 것은 국민들의 마음이고 그 마음을 하나로 묶어낸 재화가 바로 금이었다는 것이 중론입니다. 그때 이후로 금이 뉴스에서 가장 촛점의 대상이 된 시기가 2008년 최근이 아닌가 싶습니다. 금값은 꾸준히 올라 왔지만, 지난 1년간 가장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던 것도 그 상황을 설명하는 기회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금값은 급격한 자산가치의 변동속에서도 안정적인 투자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일전에 '인플.. 2008. 1. 28.
[금융주의보-034] 올해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는 것도 매력적 올해 채권시장은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징조가 있어보입니다. 채권수익 금리가 좋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과거보다 채권시장에서 더 좋은 투자기회를 잡을 수 있어 보입니다. 현재 주식시장을 포함한 투자자산이 편중되어 있다면,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이 채권 편입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가는 것을 고려해볼 만 합니다. 직접 채권을 사고 파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시니어 투자자들에게는 자산운용사에서 운용하는 채권형 펀드에 가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채권 전문가에게 채권 투자를 위임하는 것입니다. 채권형 펀드는 순자산의 60% 이상을 채권에 투자하는 펀드입니다. 전문가에게 맡긴다손 치더라도 채권형 펀드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채권의 특성을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첫번째, 채권의 가격은 금리와 반대방향으.. 2008. 1. 21.
[금융주의보-033] 주식 투자에 성공하려면 - 떨어지는 칼은 잡지 마라! '떨어지는 칼을 잡지 마라'고 감히 충고드립니다. 말 그대로 칼이 떨어질 때 땅에 떨어지기 전에 잡다가는 손잡이를 잡아야 하는데 칼날을 잡아 손을 베일수 있다는 것이지요. 떨어지는 칼은 위험합니다. 칼이 바닥에 떨어져 칼날이 무뎌진다손 치더라도 바닥에 내동댕이쳐진 다음에 칼날을 잡으셔야 안전합니다. 요즈음의 주식 시장은 어느 종목이나 어느 업종이나 아주 높은 곳에서 떨어지는 칼날과 같습니다. 그래서 어제 그 회사의 주식이 더 싸게 거래된다손 치더라도 눈길을 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차라리 조금 비싸세 사더라도 하락세가 멈춘 후에 사는 것이 안전한 투자전략입니다.며칠전 모 경제TV를 보았는데, 증권전문가 여러 명이 주가 전망을 하는데 얼굴이 굳어서 기다리라는 중론으로 얘기를 이끌어가는데, 얘기가 재미없어.. 2008. 1. 17.
[금융주의보-032]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 아내의 장바구니를 보세요! 시니어 투자자 여러분들, 혹시 심심풀이라도 아내의 장바구니를 열어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여성분 시니어 투자자들도 장보고 오신 다음에 장바구니를 샅샅이 되돌아 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오늘 말씀드릴 재테크의 성공 포인트 바로 '아내의 장바구니'입니다. 한 가정에서 아내는 가정을 이루는 기둥이며, 아내를 만족시키지 못하는 기업은 설공할 수 없습니다. 아내가 가지 않겠다는 곳에 어느 가족이 여행을 나서겠습니까? 아내의 지지없이는 정치에서도 성공할 수 없습니다. 이번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에서도, 선진국이라는 미국 대통령선거에서도 여성의 힘은 대단한 수준에 올라와 있습니다. 아내의 경제력은 얼마나 될까요? 아내는 가계 지출의 80%를 주관합니다. 전세계 모든 유형의 아내들이 공통적으로 비슷한 비율의 소비주체라는 .. 2008. 1. 14.
[금융주의보-031] 시니어가 가장 선호하는 금융상품은 !!! 주식투자에 성공하기 위한 방법은 중간 중간에 넣도록 하고, 이번에는 시니어가 가장 선호하는 재테크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보다는 시니어 여러분들께서 잘 알고 계시고 가장 선호하는 금융상품은 시니어들이 알고계신 그 금융상품입니다. 그 금융상품은 '매월 이자 지급식 금융상품'입니다. 직장을 떠나거나 현업에서 은퇴하신 경우 목돈을 불입하고 원금에는 손실이 가지 않으면서 안정적으로 매월 일정금액의 이자를 지급하는 금융상품이 있다면 가장 좋은 금융상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계실 것입니다. 맞습니다. 시니어들께서 가장 선호하는 금융상품이 바로 그것입니다. 젊어서 시니어를 준비하는 시기에는 목돈을 목표로 매월 일정금액을 불입하는 적금형 금융상품을 선호했던 것과는 반대의 원리하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최.. 2008. 1. 10.
[금융주의보-030]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 짝사랑하시면 안돼요! 주식투자를 할 때, 스스로 결정하기 위해서는 주변의 전문가들을 당연히 참고하게 됩니다. 기업분석가들이 만들어 놓은 기업분석 보고서를 비롯해서, 기업분석 보고서를 바탕으로 해설기사를 쓰는 신문기자, 그리고 투자에 가까이는 증권회사 상담직원까지 많은 분들이 주식을 선정할 때까지 도움을 준 분들입니다. 단순하게 문서로 보여지는 것 이외에도 경제전문 TV에서는 앵커까지 동원이 됩니다. 그렇게 많은 전문가들이 종목을 고르는데 참여한 분들이 많을진데 그 종목이 어찌 별로인 종목이겠습니까? 고르고 고른 종목인데다가, 투자원론을 가르쳐준 책에서도 자꾸 사고 팔고 하지 말라는 것을 배운지라 이제 묻어둔다 생각하고 붙들어 매어 두기를 결심하고 C씨는 "D 주식"을 사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D 주식"은 수 명의 전문가 집.. 2008. 1. 7.
[금융주의보-029] 주식투자에 성공하려면 - 뉴스에 사지 마세요! 주식투자를 할 때는 시니어 여러분이 스스로 조사를 하건 분석을 하건 아니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건 간에, 기본적인 지식을 활용할 준비와 실천이 있어야만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A씨는 그 날따라 돈버는 길몽을 꾸곤 아침일찍 잠자리에서 일어났습니다. 좋은 기분을 가눌 수 없어 방안을 서성이다가 복권이나 살까하는 마음에 조용히 거실로 나갔습니다. 복권가게에 가기는 이르고 해뜨기를 기다리기로 하고, 현관에 배달된 신문을 집어들고 거실 소파에 앉았습니다. 신문을 뒤적이다가 TV를 틀었습니다. 때마침 TV뉴스에서 'B건설회사가 중동지방 단군이래 최고의 수주를 따냈다.'고 하는 앵커의 앙칼진 목소리가 TV화면을 가득채웠고, 들고 있는 신문에는 1면 톱기사로 실려 있는 것이 아닙니까? 순간 경악했습니다. '복은.. 2008. 1. 3.
[금융주의보-028] 2008년 펀드투자에 성공하려면 지난 2007년은 당연 재테크에서 [펀드]가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내었던 만큼, 오는 2008년에도 [펀드투자]에 관심이 집중된다 할 것입니다. 관심의 촛점이었던 2007년 펀드시장에서 모든 투자자들이 펀드투자에서 성공한 것은 아닙니다. 펀드도 투자대상에 따라 수익률이 오가고, 투자시기에 따라서 결과가 달라진다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무작정 오래있으면 수익이 올라가는 예금과는 달리 시간이 지날수록 이익의 폭이 줄어드는 것도 펀드에 투자하면서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안습펀드]도 있었습니다. 안습펀드는 젊은이들이 유행어로 사용하던 안습이란 단어와 펀드를 합성한 말인데, 안습이란 눈 안(眼) 습할 젖을 습(濕)을 합성해서 '눈가에 이슬이 맺힌, 즉 눈물나는, 실적이 저조한 펀드'라는 뜻입니다. 남.. 2007. 12. 30.
[금융주의보-026] 실버 보험이 그다지 호평을 받지 못하는 이유! 지난 달 어느 토요일. 어머님 친구분께서 발목 골절상을 입으셨다고 하시면서 잰거름으로 문병을 나서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도 조심하세요.'라는 말인사만 드리고, '우리 어머님 발목은 무엇으로 보호할까.'라는 걱정을 했었습니다. 마침 신문을 뒤적이던 차에 그야말로 대문짝 만한 실버보험 전면광고를 보았습니다. '75세까지 전화로 가입 가능하다.'는 가입연령을 보고는 솔낏 했습니다. 한달 보험료가 3만원도 안되고, 골절의 경우에는 최고 1,500만원까지 지급하는 등 정말 괜찮은 상품이 실렸더군요. 전화로 가입 가능하다니까. 귀찮게 병원에 가서 진단받고 하는 일도 없을 뿐더러, 어디 70세 이상된 시니어를 받아주는 보험회사가 있었습니까? 반갑고 고마워서 찬찬히 들여다 보기를 계속 했습니다. 시니어들에게 겨울에 .. 2007. 12. 24.
[금융주의보-025] 시니어도 [핵심설명서]제도는 꼭 아셔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에서는 금융기관 직원이 금융상품을 파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투자설명서의 내용을 바르게 전달하는 것만으로도 금융상품 관련 민원사항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물론 금융상품 판매 금융기관의 기본이기도 합니다. 투자설명서라고 하면 펀드 투자자에게 합리적 투자판단에 필요한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자산운용사가 작성하는 공시서류로서 투자목적, 전략, 투자위험, 보수, 수수료, 환매 판매 방법 등을 기재하여 펀드의 취득 권유시 투자자에게 투자설명서의 주요내용을 설명하고 이를 교부하여야 하는 강제요건의 문서입니다. 직원들의 입장에서는 하루에도 수 차례 또는 수십 차례 같은 상담을 반복하다보니 귀찮은 일이 되기도 하고, 고객의 입장에서는 너무 몰라서 무시당하는 상황이 연출될까 아니면 .. 2007. 12. 20.
[금융주의보-024] 직원들의 명함에 박힌 자격증은 진짜인가요? 파이낸셜 플래너 (Financial Planner. FP), 차터드 파이낸셜 컨설턴트(Charterd Fianacial Consultant. ChFC), 차터드 리타이어먼트 플래닝 카운슬러 (Charterd Retirement Planning Counselor CRPC)등등 참 어려운 이름이지만, 이들 모두의 공통점은 비슷한 일을 하는 사람들의 명함입니다. 물론 한국에서가 아닌 미국에서 흘러넘치는 명함입니다. 미국에서는 이렇게 '투자조언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많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우리네 투자환경은 어떻습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교육수준도 높고 자신의 책임의식도 강하기 때문인지 모르지만, 본인의 재정계획을 세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본인의 판단'이 .. 2007. 12. 17.
[금융주의보-023] 광고만 믿고 투자하진 않으시죠?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니 행동도 굼뜰 수 밖에 없는 겨울입니다. 활동성이 떨어지니 시니어 투자자들의 재테크 관심도 점점 시들어 갈 수 있는 계절입니다. 이럴 때 가끔은 조간신문에 간지로 배달되는 전단이나, 신문광고는 더 없이 좋은 정보전달 수단이 됩니다. 더우기 빳빳한 종이에 화려한 색상으로 큼직큼직하게 표기한 금융상품 전단은 기다리고 있었던 차에는 더없이 반가운 정보입니다. 어째 그리 잘 만들었는지, 알고 싶은 내용에 강조까지 해가며 쏙쏙 머리에 들어오도록 제작되어 안방까지 배달해주고 있으니 얼마나 고맙습니까? TV에서는 잠깐 스쳐가나 내용을 알 수 없었지만, 전단지의 경우 보고 보고 또 보면서 요목조목 짚어 갈 수 있으니 고마움에 기특하기까지 합니다. 그런데 도덕성을 갖추어야 할 금융판매사들이 불법광.. 2007. 12. 13.
[금융주의보-022] 시니어 투자자들이 볼만한 재테크 책 두 권 첫 번째 책은 욕먹을 각오로 밝힌 투자세계를 알려줄 “가장 안전하게 돈 버는 주식투자 원칙”(후지사와 가즈키 지금, 더난출판)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일본인 후지시와 가즈키가 쓴 책입니다. 요즈음 모든 일이 그렇지만 투자도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졌지만 소비자들의 지식수준이나 관심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 와중에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을 파헤쳐주는 책도 있습니다. 얼마 전엔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란 긴 제목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었습니다. 이 책엔 펀드 가입할 때 거래 수수료가 높은 해외펀드를 우선 추천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유 때문에 금융회사의 추천을 그대로 믿지 말라는 귀뜸도 있었습니다. 제목이 아주 착하게 쓰여졌지만 내용은 역시 금융회사의 투.. 2007. 12. 10.
[금융주의보-021] 나쁜 시황을 얘기 못하는 한국적 현실을 감안하세요 기억하시죠? 유독 올 여름 기상청은 일기예보 못 맞추어서 뭇 언론으로부터 크게 질타를 받았습니다. 물론 배후에 여론이라고 하는 국민들의 불만이 크게 쏟아졌었습니다. 기상청이 신이 아닌 다음에야 어찌 날씨를 정확하게 맞추겠습니까마는 많은 돈을 들여 좋은 장비를 들여놓고도 점점 더 낮은 확률이 나온다면 걱정하는 마음이 당연 커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그 뒤에는 비리에 유착한 정황으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는 부분도 있다고 보도를 통해서 확인이 되더군요. 미래를 예측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J.K갈브레이드라는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미국경제학의 거두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서 경기예측의 어려움을 토로한 것이 기억납니다. “나는 경기예측을 하라는 주문 때문에 예측을 할 뿐, 경기를 맞추려고 하.. 2007. 12. 6.
[금융주의보-020] 금융 전문가라면 소신 있게 말해주세요. 시니어 고객님께서 너무도 많은 경험으로 누구보다도 잘 아시는 얘기부터 시작하겠습니다. 뉴스에 나오는 시황전망에 관한 얘기입니다. 참으로 요상한 일 중에 하나가 아침에 일어나시면서 TV를 보시거나 라디오를 켜시면 뉴스의 첫머리에 항상 미국시장의 주가가 어떻게 되었는지, 그리고 기름값이 어떻게 되었는지 하는 뉴스를 접하게 되시죠? 언제부터 남의 나라뉴스를 먼저 들어야 할 정도로 세상이 바뀌었는지 모르지만 좋던 싫던 간에 그 뉴스가 지나야 오늘의 날씨도 들려주고 다른 사건사고 뉴스도 전해주고 합니다. 그것이 제일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얘기이기도 하지요. 내가 원하는 뉴스만 전해주는 그런 라디오는 없는지…… 어쨌든 오늘은 남의 뉴스를 먼저 들어야 하는 불편을 말씀 드리고자 하는 것이 아니라, 시황에 .. 2007. 12. 3.
[금융주의보-019] 혹시 이번 주에 혹시 금융기관 직원으로부터 전화 받으셨나요? 시니어에게 어울리는 진짜 친절한 금융기관 직원들은 어떤 직원일까요? 지난 주는 연일 주가가 폭락하는 아주 상심한 한주간 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불가항력적인 외부여건이 주가하락을 부채질해서 연속해서 7일간 주가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은행에 투자한 펀드들도 전부이거나 일부이거나 주식에 직간접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이니 손실이 많았던 상황이라고 하지요? 하루에 100조 이상의 주식값 하락이 있었던 날도 있으니 모두 무사할 수는 없겠지요. 내 펀드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고, 그렇지 않으실 수도 있습니다. 주가가 떨어지는 것과 상관이 있는지도 모르실 수 있으니까요. 설령 주가와 상관 있다손 치더라도 오래 전 얘기라서 잊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금융상품 팔 때, 고객님께 유치하기 위해 갖은 친절을 다.. 2007. 11. 30.
[금융주의보-018] 직업인으로 금융기관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왜 금융기관에 취직하려 할까요? 흔히들 안정된 직업과 높은 급여 때문이라고들 합니다. 정답은 아니지만 대체로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금융기관에 근무하는 이들에게 반대급부가 없는 것이 절대 아닙니다. 금융기관 직원들에게는 다른 직업인들보다 높은 윤리의식과 의무감이 부과됩니다. 직원들은 고객의 재무설계를 할 때, 원칙적으로 고객의 재무목표와 재무상태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재무계획을 제공하도록 교육받고 실천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금융기관의 직원이 고객에게 투자상품을 추천할 때 그 투자상품의 특성이 특정고객에게 적합해야 합니다. 금융기관의 직원들은 금융상품을 판매할 경우 특정 금융상품이 고객 니즈에 적합한지 판단할 수 있도록 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신의 회사를 위해 높은 수수료가 부.. 2007.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