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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1482

<매미 허물> 장기요양시설 이야기 아주 드물게 내 책상에 남모르는 이들로 부터 보낸 책이 놓여지곤 한다. 어느날 아주 담담한 메모지 한 장과 함께 책 두 권이 놓여져 있었다. 한 권은 이라는 책이었고, 또 한 권의 책은 이었다. 메모가 담겨진 책은 이라는 책이었다. 순서를 앞에 둘 수 없어 며칠 뒤에 읽게 되었다. 바로 내 일과 관련되어 있으면서 나와 관련된 일이었다. 누가 원해서 늙어가는가? 누가 원해서 가족과 떨어져 지내려 하는가? 누가 노환으로 마지막 생을 외롭게 지내고 싶어하는가? 보기 싫으면 외면하고 만나기 싫으면 전화조차 받지 않을 수 있는 자기 선택권이 있다고들 생각한다. 그러나 누구나 세월이 지나면서 늙게된다. 김옥경님이 쓴 은 누구나 겪게되는 나이듦의 마지막을 직접 오랜시간 경험하면서 글로 그 감정을 쏟아낸 책이다. 작가.. 2013. 3. 20.
<스마트 에이징>늘어난 내 인생 어떻게 디자인할 것인가 장수 리스크에는 크게 네 가지가 있다. 첫 번째 리스크는 ‘무전장수無錢長壽’이다. 의학기술의 발달과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인간 수명은 점점 더 늘어나고 있다. 이젠 자산관리를 소홀히 했다간 수명을 다하기 한참 전에 노후자금이 바닥날 수 있다. 과거에는 노후자금은 무조건 안전하게 관리하라는 말이 신앙처럼 떠받들어지곤 했다. 하지만 인간 수명이 늘어나는 것과 비례해 노후생활 기간도 30∼40년 가까이 늘어나면서 사정이 달라졌다. 위험한 투자로 손실을 보는 것 못지않게 자산을 너무 보수적으로 관리하다 사망하기 전에 돈이 먼저 바닥나는 상황 또한 위험한 일이 되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장수 리스크는 ‘유병장수有病長壽’이다.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한국인의 건강수명은 71세에 불과하다. 건강수명이란 평균수.. 2013. 3. 16.
국가 경제를 이모작하라 <은퇴가 없는 나라> Q: 고령인력의 생산적 활용은 어떻게 가능한가? A: 나이가 들면서 생산성은 감소해도 실제 감소 패턴은 세부 직종별로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생산성이 빨리 감소하는 직종이 있는 반면, 나이가 들어도 생산성 감퇴가 그리 뚜렷하지 않은 직종도 있다. 언어적 능력, 판단능력, 소통능력 등은 조금만 노력하면 50, 60대에도 크게 감퇴하지 않는다. 이에 맞춰 젊은이들이 잘하는 일과 고령자들이 잘하는 일을 구분하여 연령대별로 비교우위가 있는 직종에 종사하는 체계를 만든다고 가정해보자. 각 개인은 일생을 통해 두 개의 직업을 가질 수 있고 두 번의 생산성 피크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2013. 3. 9.
<나는 다만 조금 느릴 뿐이다> 어쩌면 누구나 느끼고 경험하고 사랑했을 안 아픈 척, 안 힘든 척, 다 괜찮은 척...세상의 속도에 맞추기 위해, 그렇게 어른처럼 보이기 위해 달려온 나! 2013. 3. 2.
시니어파트너의 창립기념일을 삼일절과 함께 경축합니다. 저에게 삼일절은 겹치기 경사의 날입니다. 독립운동의 대표적 기념일인 삼일절과 동시에 시니어의 행복 업그레이드라는 사명으로 만들어진 (주)시니어파트너즈 창립기념일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시니어파트너즈의 창립 6주년 되는 날입니다. 우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이 회사를 창립하시고 지금까지 이끌어주고 계신 박은경 사장님께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물론 함께 일해왔고 지금도 함께 하고 있는 동료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립니다.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바로 여러분의 무대에 참여하시는 '시니어' 모든 분들입니다. 감사와 자축의 의미로 그림 한 점을 올려 놓습니다. 이그림은 피에르 본나드(Pierre Bonnard, 프랑스, 나비파[Les Nabis], 1867-1947)가 그린 1921년 (유관순 열사의 만세운동 바로.. 2013. 3. 1.
Quiz! Physics Note에 나온 퀴즈 2013. 2. 26.
언어를 회복하시는 성령 2013. 2. 24.
<고독한 미식가> 조바심 내지마, 난 배가 고픈 것 뿐이야. 시간이나 일에 상관없이 [그럼 뭘 먹을까?] 극심한 공복이 찾아왔을 때 (츠카노마) 그는 자기 멋대로 자유로워진다 [조바심 내지마 난 배가 고픈 것 뿐이야] 누구에게도 방해 받지 않고 먹고 싶은 것을 먹는 자신에게 주는 포상이 행위야말로 현대 사회인에게 평등하게 주어진 최고의 치유라고 할 수 있다. 2013. 2. 24.
<Likeable BUSINESS> 11 Simple Concepts to Become a Better Leader Being likeable will help you in your job, business, relationships, and life. I interviewed dozens of successful business leaders for my last book, to determine what made them so likeable and their companies so successful. All of the concepts are simple, and yet, perhaps in the name of revenues or the bottom line, we often lose sight of the simple things - things that not only make us human, but .. 2013. 2. 23.
<폭주노인> 일본의 작가가 체험으로 탐색한 노인범죄분석서 『운전수』로 제107회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일본작가 후지와라 토모미가 취재에서 얻은 에피소드와 뉴스기사, 그리고 자신의 체험을 바탕으로 탐색해 나간 노인범죄분석서. 이 책은 정보화시대, 물질만능시대에 고립되고 소외되어 가는 노인들. 급격한 사회변화와 고독감으로 인해 점차 폭력적으로 변해가는 그들의 삶의 고충을 명확하게 파헤치고 있다. 가출소녀를 유인해 감금하고 성추행을 계속해 온 불량노인들, 이불 터는 소리가 시끄럽다고 이웃집 부인을 총으로 살해한 노인, 장시간 책을 읽는다고 주의준 편의점 점원에게 전기톱을 휘두른 노인 등 위험하고 잔인한 폭력을 휘두르는 노인들이 늘고 있다. 이해하기 어려울 만큼 격분하고 폭력을 휘두르며 끊임없이 갖가지 문제를 일으키는 이기적인 노인들, 이런 노인들을 저자는 일명 '.. 2013. 2. 21.
<세상에서 가장 빠른 인디언> 난, 4분에 1마일을 달리려는 게 아니요. 난 말이요, 4분에 1마일을 달리려는 게 아니요. 내가 하려는 건전 속력으로 달리는 거요 누가 뭐라해도그게 내 삶이요, 안 그렇소? 아무 것도 할 수 없겠소? 딱 한번만이라도 200마일을넘어 서 보고 싶어요, 그게 다요 200 마일(시속 320km)을 주파한다면정말 행복할 것 같다오. 2013. 2. 19.
<보수는 어떻게 지배하는가> 세상을 조종해온 세 가지 논리 단순해서 더 완벽해 보이는 보수의 수사학 - 오히려 정반대의 결과를 낳을 것이다: 역효과 명제 “산업재해보험제도를 도입하면 노동자들은 일부러 자신의 손발을 자를 것이다” 역효과 명제는 단순히 어떤 정책이나 운동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다거나 혹은 예상하지 못한 비용이나 좋지 않은 부작용을 수반할 것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그 대신 사회를 어떤 특정한 방향으로 움직이려는 시도는 당연히 사회를 움직이기는 하지만 의도된 것과는 정반대 방향으로 움직이게 한다고 주장하는 대단히 대담한 지적 책략이다. -그래 봐야 기존의 체제가 바뀌지 않을 것이다: 무용 명제 “혁명의 성과들은 이미 구체제 안에 존재하고 있었다. 혁명으로 도대체 바뀐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무용 명제는 변화에 대한 시도가 허사라고 말한다. 즉, .. 2013. 2. 16.
레 밀리터리블 - 군대에서 눈 치워본 경험이 있는 그대들에게! 2013. 2. 8.
2013년 주요 스포츠 이벤트 일정 2013. 1. 26.
나의 긴 거짓 인생의 한계가 왔죠.... <Flight> "제가 비행기에서 보드카를 마셨습니다" - 제가 비행기에서 보드카를 마셨습니다= 휘태커 기장님= 사고 전 3일밤...- 10월 11일...- 10월 11일, 12일, 13일, 그리고 14일...모두 영향을 받았습니다- 모든 날에... 술을 마셨습니다- 그랬습니다- 사고 당일 아침에... 취했습니다- 지금도 취해 있어요- 지금도 취해 있다구요- 블록씨.. 왜냐면 전 알콜중독입니다- 그게 다에요 - 그걸로 끝이었죠- 끝났죠..- 나의 긴 거짓 인생의 한계가 왔죠..- 더 이상 거짓말을 할 수 없었습니다- 내가 나쁜 놈이었다면 또 거짓말을 하고 그 상황을 벗어났겠죠- 내 명예와 위치를 유지하고 자존심을 지키면서...-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난 당신들같이 좋은 사람들이랑 함께 13개월 동안 여기 갇혀 있지 .. 2013. 1. 23.
"하지만 나는 이렇게 살아 있지 않은가!" <유유자적 100년> 98세에 석사 학위를 받아 화제의 인물로 세계 언론을 장식한 자오무허(趙慕鶴)의 인생 100년을 담은 이 출간되었다. 올해 102세인 자오 할아버지의 나이를 잊은 놀라운 늘 도전하는 삶은 인생백세 시대를 사는 현대인의 불안을 한방에 날려줄 멋진 롤모델이 되어 준다. 자오 할아버지는 퇴직한 66세부터 그의 진정한 인생이 시작되었다. 영어는 못하지만 75세에 영국, 독일, 프랑스를 5개월간 누비며 홀로 유럽 배낭여행을 했다. 퇴직을 하고나서 그는 혼자 프랑스로 떠나고 싶어 에펠탑, 개선문, 노트르담 성당 같은 오래된 파리 건축물에 관한 잡지를 자주 들여다보았다. 실제로 현장에 가서 웅장한 모습을 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영어도 할 줄 몰랐고 가진 돈도 별로 없었지만 일흔이 넘어 결국 자신의 꿈을 실현했.. 2013. 1. 2.
"저는 항상 하인의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 <Game Change> 저는 항상 하인의 마음을 가지고 삽니다.제가 정말로 부통령 후보가 될 수 있게 도와주시고,또, 제가 우리 조국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하신다면,저는 단연코 여러분과 함께 할 것입니다. [세라 페일린, 알래스카주지사] 베를린 시민 여러분!그리고 세계 각지에 계신 시민 여러분,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의 규모는 너무도 거대합니다.우리 앞에 놓인 이 길은 매우 길겠지만,저는 여러분 앞에 서서우리가 자유를 위한 투쟁을 계승하고,비현실적인 꿈을 가진 사람들로서,눈은 미래를 향해있으며,마음은 결의에 차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에게 당면한 이 역사를 기억하여,우리의 운명에 답하며,이 세계를 다시 한번 만들어 보도록 노력해 봅시다. [오바마, 미국 민주당 대통령후보] 이 선거는 비단 저의 문제만이 아닙니다.바로.. 2013. 1. 1.
앞으로 적어도 5년은 '이 분'이 한국호의 선장이다. [전문] 朴대통령, '세월호 참사' 대국민 담화 - 2014.05.19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한지 오늘로 34일째가 되었습니다. 온 국민이 소중한 가족을 잃은 유가족들의 아픔과 비통함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국민 여러분께서 겪으신 고통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국민 여러분, 지난 한 달여 동안 국민 여러분이 같이 아파하고, 같이 분노하신 이유를 잘 알고 있습니다. 살릴 수도 있었던 학생들을 살리지 못했고, 초동대응 미숙으로 많은 혼란이 있었고, 불법 과적 등으로 이미 안전에 많은 문제가 예견되었는데도 바로 잡지 못한 것에 안타까워하고 분노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채 피지도 못한 많은 학생들과 마지막 가족여행이 되어 버린 혼자 남은 아.. 2012. 12. 31.
황수관 (黃樹寬, 1945년 8월 30일 ~ 2012년 12월 30일) 2012. 12. 30.
bellroy - Very Protective Wallet http://www.wizwid.com/ 2012. 12. 24.
<가짜 우울> 우울 권하는 사회, 일상 의미화 전략 "우울증은 존재하지 않는 허구다" 요즘 회사에서 운영하는 앙코르 스쿨 은퇴설계 전문가 과정이나 앙코르 스쿨 은퇴설계 강사 과정에서 강의를 하고 있다. 그중 한 과목이 '건강'이고 내 강의록에는 '건강'이라는 단어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건강에 대해서 기록되어 있고, 정신건강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그 중에서 '우울증'은 매우 심각한 현대 건강이상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런데 우울증을 존재하지 않는 허구라는 내용의 책이 발간되어서 나는 급작스런 긴장감으로 이책을 주목하기 시작했다. 일하는 게 못 견디게 싫거나 또는 일하지 못하게 떠밀려서 직장을 떠나는 기분이 어떤 것인지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세상은 그 감정상태를 '우울증'이라고 진단하고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해야 하는 메뉴얼을 제시.. 2012. 12.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