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5년 9월, 롬멜은 뷔르템베르크 산악대대에 합류하게 되는데, 이곳에서의 복무를 통해 가장 험한 환경에서 부대를 이끄는 독자적이고 대담한 지휘관으로 거듭나게 된다.
롬멜의 대대는 1916년 10월에 루마니아 전선에 배치되어 부쿠레슈티로 향하는 팔켄하인 진영에 가담했다. 그러나 텐트 등 장비의 부족으로 그의 대대원들은 동상과 굶주림에 시달려야 했다. 롬멜은 여기서 부대의 운용에 대한 가치 있는 교훈을 얻었다. 최고 수준의 전투력을 얻기 위해서는 지휘관이 직접 그 부대를 돌보아야 하며, 또한 지휘관은 부대원의 고통과 문제를 함께 나누어야만 그들로부터 존경과 충성심을 끌어낼 수 있는 것이다.
‘너 자신이 하고 싶지 않거나 할 수 없는 일을 남에게 부탁하지 마라.’ 이때부터 이 말은 롬멜의 좌우명이 되었다. (본문 중에서)
롬멜의 좌우명을 한자로 표현하면 "기소불욕 물시어인(己所不欲勿施於人)" 이다. 이는 중국 춘추시대 위(衛)나라의 유학자 자공(子貢)이 공자(孔子)에게 "제가 평생 동안 실천할 수 있는 한 마디의 말이 있습니까" 하고 묻자, 공자는 "그것은 바로 용서의 '서(恕)'이다[其恕乎]. 자신이 원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에게도 하지 말아야 한다[己所不欲勿施於人]"라고 말하였다.
참으로 동서양의 진리가 다르지 않음은 이런 곳에서도 나타난다. 제목이 참으로 맘에드는 책이다. 제목에 이끌려 사게되는 책. 마케팅이 살아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김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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