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자기 스스로를 치료할 의지만 있다면, 몇 가지 어려운 질문에 성심껏 대답함으로써 이를 극복할 수 있다.
아무리 어려운 난관이라해도 말이다.
자, 그렇다면 기업을 자기 파괴로 몰아가는 습관에는 무엇이 있는가?
다음 7가지가 있다.
습관 #1 - 부정(Denial) : 신화, 의식, 그리고 관행의 껍질
부정이라는 현상은 기업이 초심을 잊은 채 역사와 성공에 대한 신화를 만들고자 할 때 시작된다. 점차 시간이 지나면서, 이러한 신화는 정설과 관행이 되며, 마침내 보수적으로 바뀌게 된다. 그리고 상황이 바뀔 경우, 이런 경직화는 기업이 마땅히 해야 할 대처 방식을 저해한다.
습관 #2 - 오만(Arrogance) : 몰락 전의 자부심
오만함은 자기 자신에 대한 우쭐함으로 생기는 우월성 또는 자만심, 자부심, 또는 경멸감의 무례한 표현방식이다. 고대 그리스인들은 오만, 또는 지나친 자신감을 영웅호걸을 몰락으로 이끄는 “비극적 결함”이라고 여겼다. 이는 기업이 취하는 행동과도 매우 흡사하다.
습관 #3. 자기만족(Complacency) : 성공이 양산하는 실패
자기만족은 과거에 이룬 성공이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믿음에서 나오는 든든함과 편안함이다. 현상 유지를 선호하며 “성공” 기업에서는 나쁜 일이 일어날 수 없다고 여기는 “불굴의 유전인자”라는 착각으로 생겨난 것이다.
습관 #4. 역량 의존(Competency Dependency) : 현직의 저주
대부분 기업들은 성공을 위해 핵심역량에 의존하고 집중한다. 그러나 가끔은 이러한 핵심 역량이 시대에 뒤떨어지거나 경쟁력이 없는 것이 되어 버리기도 한다. 기업은 무엇을 해야 할지 갈피를 잡을 수 없을 때 핵심 역량에만 의존하게 된다. 하지만 이와 같이 의사 결정자의 시야를 제한하고 사람들에게 다른 기회를 주지 않는다면 이는 자기 파괴적 습관이 되고 만다.
습관 #5. 경쟁적 근시안(Competitive Myopia) : 경쟁이 만든 편협한 시각
자신의 경쟁상대를 너무 편협하게 한정하고 직접적이며 가까운 경쟁업체만을 인식할 때, 기업은 “경쟁적 근시안”으로 고통을 받는다. 이는 확실하지 않은 도전 상대(레이더망에는 잡히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존재하며 위협적인 상대)를 인식할만한 주변 시야를 갖지 못했거나 부족한데서 기인할 수 있다.
습관 #6. 양적 강박관념(Volume Obsession) : 늘어나는 지출과 줄어드는 마진
지출이 벌어들이는 수익에 비해 너무 높은 경우, 간단히 말해 돈이 너무 많이 든다면 돈을 벌기 위해 너무 많은 비용을 쓰게 된다.
습관 #7. 영역 다툼(The Territorial Impulse) : 대립과 텃세 문화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기업은 스스로를 “기능적”으로 조직한 다음 나중에 “지역적 모임”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 그들은 내부에서 기능적, 그리고 지역적 라인으로 나뉜다. 성공적인 성장에는 체계화와 조직의 규칙, 정책, 그리고 절차가 필요하다. 하지만, 다양한 사업단위가 모여 기업을 구성한 곳에서는 여러 이유로 서로가 항상 좋은 관계를 유지하지는 것만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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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 때만 "옳지, 그렇구나."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 요약해서 반복해서 읽는 것도 하나의 극복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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