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Lifestyle/책Book

대화와 일상적인 이야기는 다르다. [CEO의 대화법]

by Retireconomist 2007. 10. 5.

항상 일상적인 이야기가 즐겁기만 한다면 얼마나 좋을까?


전문가들은 매우 정밀한 방식으로 대화라는 말을 사용한다. 반면 대다수 사람들은 대화와 일상적인 이야기의 차이점에 별다른 주의를 기울이지 않기 때문에 의미상 혼란이 일어나곤 한다. 보충 설명하면 사람들은 대부분 네 개의 D, 즉 대화(Dialog), 논쟁(Debate), 토론(Discussion), 토의(Deliberation)를 구분하지 않고 사용하는데, 이런 습관 때문에 대화를 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쓸데없이 복잡하게 느끼게 된다.

참고로 가장 쉬운 구분법은 대화는 논쟁이나 토론과는 상반되고, 토의는 회화와 유사한 형태라 생각하면 된다. 먼저 대화와 논쟁의 다른 점을 살펴보면, 논쟁의 목적은 상대방을 설득시켜 이기는 것이지만, 대화의 경우에는 이기거나 진다는 생각 자체가 대화의 개념에 어긋난다고 할 수 있다.
 
다음 대화와 토론을 비교해보면, 대화만이 가진 세 가지 독특한 특징이 토론과 다른 점인데, 이 세 가지 특징 중 하나라도 없다면, 그것은 그저 토론이나 다른 형태의 이야기일 뿐이다. 세 가지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모든 참가자가 평등해야 하며, 강압적인 영향력이 없어야 한다.
둘째, 공감을 가지고 들어야 한다. 다시 말해 다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고 다른 사람의 감정을 느끼려는 노력이 대화에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셋째, 가정을 솔직히 드러내야 한다. 왜냐하면 대화는 사람들이 자신의 가정을 솔직히 드러내고, 그 가정에 효과적인 방법으로 대응하도록 만드는 의사소통 수단이기 때문이다.

소위 말로 먹고사는 일들이 많다. 말없이 먹고 살 수 있는 방법은 거의 없다. 말로 성공하고 말로 망한다. 그저 혀놀림에 불과한데. 부부싸움도 대부분 세 치 입에 달려 있으니...

추천 : 준비된 사람에게 주어진 좋은 지침서. CEO를 이해하거나 CEO가 되고 싶은 사람외에는 골치아픈 책

  CEO의 대화법 - 보이지 않게 사람을 움직이는  대니얼 얀켈로비치 지음, 이시현 옮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