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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책Book

[P&G Power] 원칙중심의 99가지 성공비결

by Retireconomist 2002. 9. 14.

실수를 기회로 삼아라

P&G가 경험한 널리 알려진 실수들은 회사 발전의 소중한 초석이 되었다. 1879년 P&G는 크러처라는 기계 장치로 원료를 혼합시켜 흰색 비누 제품인 아이보리 비누를 생산하고 있었다. 크러처 기계는 회전하면서 원료를 혼합시켰는데 생산 직원이 원료 상태를 눈으로 확인하고 냄새를 맡아보고 심지어 맛까지 보고 충분히 두꺼워졌다고 생각하면 비누 주형에 원료를 부었다. 그런데 어느 날 증기식 크러처를 가동시키던 직원이 기계를 중지시키지 않은 채 점심 식사를 하러 나가 버렸다. 그가 돌아왔을 때 원료는 너무 오래 혼합되어서 거품이 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상사는 제품 원료가 아무런 영향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겨랗미 없다고 최종적으로 결정을 내렸다.

그 뒤 한 달쯤 지났을 때 아이보리 비주에 대한 재주문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한 고객은 물 위에 뜨는 비누를 찾았다. 이 사건을 계기로 물 위에 뜨는 비누는 경영층의 주목을 받게 되었고 그 생산 공정이 활용되었다. 물 위에 뜨는 아이보리 비누는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제품이 되었고 P&G의 핵심 브랜드가 되었다. 이 모든 것이 점심 시간의 실수에서 비롯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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