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드러커는 이 책에서 지식근로자와 지식기술자의 시대를 조명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한 걸음 더 나아가 지식근로자들을 지식과 기술로 무장한 지배적 계층으로 규정한다. 즉 의사, 과학자, 성직자, 교사와 같은 지식근로자들이 생산수단을 소유하고 있다는 의미이다.
그는 지식사회의 특징으로 국경이 없다는 것, 사람들의 상승 이동이 쉬워졌다는 것, 지식근로자는 성공뿐 아니라 실패할 가능성도 높으며 새로운 자본가라는 점, 지식근로자는 스스로를 고용주와 동등한 사람, 즉 종업원이 아닐 전문가로 인식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다. 드러커는 이러한 가정을 바탕으로 지식사회의 급변하는 흐름, 즉 최고경영자의 혁신, 금융시장의 재편, 전통적인 제조업의 가치와 역할에 대한 축소, 거대 시장이자 강력한 경쟁자로서 중국의 부상, 인구감소, 기업구조의 변화 등 우리가 맞고 있는 다음 사회의 주요 경영과제에 대해 날카로운 분석 틀을 제공한다.
다음 사회의 흐름을 읽고 내일의 경영 전략을 세우고자 하는 사람들이 읽어야할 피터 드러커의 최신작으로 최근에 피터 드러커가 썼던 글, 각종 경영 관련 잡지에 실렸던 인터뷰 등으로 구성되었다.
--------------------------------------------------------------------------------
■ 저자 : 피터 드러커
1909년 11월 오스트리아 빈에서 태어났다. 빈 김나지움을 졸업하고, 독일 함부르크 대학 법학부에 입학했다. 1931년 독일 프랑크푸르트 대학에서 법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신문 기자로 일했으며, 런던의 국제 은행에서 경제 전문가로 일하기도 했다. 1937년에 미국으로 건너가 최초의 저서인 『경제인의 종말』을 출간했다. 1943년에는 제너럴 모터스(GM) 컨설팅을 수행했고, 1947년에는 마셜 플랜에 고문 자격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피터 드러커는 교수로서도 매우 훌륭한 경력을 갖고 있다. 1939년에는 뉴욕 주 사라 로렌스 대학에서 경제학 및 통계학을 강의했고, 1942년부터 1949년까지는 버몬트 주 베닝턴 대학에서 철학 및 정치학 교수를 지냈다. 1950년부터 1971년까지 뉴욕 대학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하였고, 1971년부터 지금까지는 캘리포니아 주 클레어몬트 경영대학원(현재는 '드러커 경영대학원'으로 개명됨) 사회과학부 석좌 교수로 재직중이다. 1990년에 '드러커 비영리 재단'이 설립되었고, 지금은 재단 명예 이사장직을 맡고 있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를 비롯한 많은 잡지에 글을 기고했고, 현재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정기 기고자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30여 권에 이르는 경영 관련 저서들을 출간했으며, 그 책들은 모두 20여 개국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 '경영학 계보의 맨 윗자리를 차지하는 경영의 구루'로 칭송받고 있는 92세의 노학자 피터 드러커 교수는 여전히 저술가로서, 교수로서, 컨설턴트로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 『경제인의 종말』, 『단절의 시대』, 『미래 기업』, 『미래의 조직』, 『자본주의 이후의 사회』, 『21세기 지식 경영』 등 다수가 있다.
--------------------------------------------------------------------------------
역자 : 이재규
1970년 서울대 상과대학 상학과를 졸업하고, 현대자동차와 영진약품 등의 기업에 다년간 근무하였다. 현재 대구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중이며, 대구은행과 영원무역의 사외이사를 겸하며 많은 기업에 경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주요저서로 『재미있는 기업 이야기』『노키아 스토리』『빅뱅경영』『리엔지니어링과 카이젠』『인적자원 관리론』등이 있으며, 『21세기 오디세이』, 『회사 인간의 흥망』 등 다수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다.
--------------------------------------------------------------------------------
■ 목차
- 한국인 독자를 위한 서문
- 책머리에
제1부 미리 가본 다음 사회
제1장 다음 사회의 모습
제2장 새로운 인구구조
제3장 새로운 노동력
제4장 제조업의 역설
제5장 기업은 살아남을 것인가?
제6장 최고경영자의 미래
제7장 미리 가본 미래
제2부 정보사회
제1장 정보혁명 이후의 지식근로자
제2장 인터넷이 초래할 폭발적인 세계 변화
제3장 컴퓨터 독해력보다 정보 독해력이 더 중요하다
제4장 전자상거래 - 지식사회의 중심적 도전
제5장 신경제는 아직도 오지 않았다
제6장 뉴 밀레니엄의 CEO
제3부 비즈니스 기회
제1장 기업가와 혁신
제2장 종업원은 피고용자가 아니라 사람이다
제3장 금융 산업, 혁신인가 몰락인가
제4장 자본주의를 넘어서?
제4부 변화하는 세계경제
제1장 대규모 조직의 등장
제2장 글로벌 경제와 국가
제3장 중요한 건 사회다
제4장 도시의 문명화
--------------------------------------------------------------------------------
■ 책 속으로
다음 사회는 지식 사회일 것이다. 지식이 지식사회의 핵심자원일 것이고, 지식근로자가 노동력 가운데 지배적 집단이 될 것이다. 지식사회의 세 가지 주요 특성은 다음과 같을 것이다.
첫째, 국경이 없다. 왜냐하면 지식은 돈보다 훨씬 더 쉽사리 돌아다니기 때문이다.
둘째, 상승 이동이 쉬워진다. 누구나 손쉽게 정규 교육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셋째,성공뿐만 아니라 실패 가능성도 높다. 어떤 사람도 생산수단, 즉 어떤 직무의 수행에 필요한 지식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모두가 승리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 p.22
'일상Lifestyle > 책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뉴욕 에스키모, 미닉의 일생] 우리 아빠를 돌려주세요 (0) | 2002.09.14 |
---|---|
[P&G Power] 원칙중심의 99가지 성공비결 (0) | 2002.09.14 |
[퓨처 리더쉽] 파워 리더쉽 가이드 (0) | 2002.09.01 |
THE TOOLs OF LEADERSHIP (0) | 2002.08.30 |
[It`s Not Luck!] The Goal 2 (0) | 2002.07.30 |
[Tarzan Marketing] 타잔 마케팅 (0) | 2002.07.30 |
[미스치프 마케팅(mischief marketing)] (0) | 2002.01.1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