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스 랜즈버그 저/김종현 역 | 예지(Wisdom)
2002년 07월
■ 소개
리더십의 핵심을 '비전 만들기(Vision)', '격려하기(Inspiration)', '추진력 (Momentum)' 이라는 세 가지, 즉 VIM으로 파악하고 이를 중심으로 유능한 리더가 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책. 고전하고 있는 광고대행사 DKNU에 회사를 구하기 위해 영입된 CEO 알렉스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소설형식으로 되어 있다.
이 책에 따르면 나아가야 할 방향을 확실하게 제시하는 비전(Vision),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키워주는 격려(Inspiration), 확고한 원칙을 세워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는 추진력(Momentum). 이 세 가지가 바로 리더십의 본질, 즉 VIM이다. 저자는 이것을 측정하여 자기만의 리더십 프로필과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한 후 리더십 테크닉 학습을 시작하라고 권한다.
이러한 프로필을 바탕으로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부족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훈련할 수 있게 되어 있어 리더십 학습서로 활용할 수 있다
비전과 함께 자기 자신을 드러내라
격려하기 1 - 신뢰구축
알렉스는 전 직원이 모은 것을 딴 한 번 본 적이 있었다. 3주 전 처음으로 자신을 모든 사람에게 소개할 때였다. 지금 그는 다시 70개의 기대 어린 얼굴들을 바라보았따. 알렉스는 그들 감정의 미묘한 차이를 바로 분간할 수 있었다. 어떤 사람들은 장황한 발표를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고, 또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구원할 새로운 구세주를 기대하고 있었으며, 냉소적인 사람들은 알렉스가 말실수하기를 벼르고 있었다.
그러나 알렉스는 그들의 내심은 다소간의 차이가 있을지라도 같은 색깔일 것이라는 생각에 마음을 강하게 먹었다. 그 색깔이란 희망이었다. 알렉스가 말을 시작하자 스포트라이트가 집중 됐다.
"여러분에게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고 싶습니다. 아니 보여주고 싶습니다." 알렉스가 VCR을 작동시키고 흑백영상이 나타났을 때 청중들 사이에서 낮은 목소리로 놀라움의 파문이 일었다. 그 화면은 오래된 가족 비디오였다. 화면 속에서는 일곱 살쯤들 되어 보이는 어린이들이 신나게 놀고 있었다. 어른은 줄다리기 놀이를 준비하고 있었다. 화면이 클로즈업되어 아이들 중 한 명이 어린 시절의 알렉스임이 확인되자, 청중들의 움직임이 더 켜졌다.
--- pp.73-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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