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들은 부자들도 유형이 있다며, 구별해서 상담하는 준비를 한답니다.
외국 금융기관들은 자산관리에 대한 경험이 오랫동안 축적되다 보니, 부자의 유형을 파악하게 되고, 그 부자들의 유형에 따라 어떻게 자산관리를 상담해야 하는지를 가르치는 지침을 준비하여 고객에 응대하고 있답니다.
우리는 한 수 더 앞을 내다보고 상담에 응하는 법을 알 필요가 있겠지요.
금융기관이 가지고 있는 우리의 성향을 우리가 간파하고 있다면, 그저 권하는대로 따라가지 않고 이성적으로 상담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그들이 우리의 단점이라고 생각하는 공격포인트를 미리 방어할 수 있겠지요.
먼저 JS모건자산운용이 오래전에 보도한 '부자 유형 다섯 가지'를 되짚어 보겠습니다.
첫번째로는 인생의 유일한 즐거움은 돈을 펑펑 쓰는데 있다고 생각하는 부자들로 소비에서 ‘스릴’을 만끽하는 '스릴만끽형 부자'입니다.
두번째로는 가족들의 건강과 스포츠, 자녀교육, 재산상속 등 ‘웰빙’을 가장 우선시하는 부자들이다. '웰빙형 부자'입니다.
세번째로는 쓸데없이 돈을 써서는 안 된다는 구두쇠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매우 ‘현실적인’ 부자인 '구두쇠형 부자'입니다.
네번째로는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발벗고 나서는 타입으로 ‘기부 의지’가 강한 사람들이다. 노블리스 오블리제 의식이 강하며 사회공헌을 통해 자신의 명예가 두드러지기를 원하는 '사회공헌형 부자'입니다.
마지막으로는 미적 분위기를 즐기는 부자들로 돈은 미를 창출하는데 쓰여져야 한다고 믿는 '심미추구형 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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