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책은 욕먹을 각오로 밝힌 투자세계를 알려줄 “가장 안전하게 돈 버는 주식투자 원칙”(후지사와 가즈키 지금, 더난출판)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일본인 후지시와 가즈키가 쓴 책입니다. 요즈음 모든 일이 그렇지만 투자도 가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졌지만 소비자들의 지식수준이나 관심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이 와중에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을 파헤쳐주는 책도 있습니다. 얼마 전엔 ‘금융회사가 당신에게 알려주지 않는 진실’이란 긴 제목의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랐었습니다. 이 책엔 펀드 가입할 때 거래 수수료가 높은 해외펀드를 우선 추천하는 경향이 있다는 이유 때문에 금융회사의 추천을 그대로 믿지 말라는 귀뜸도 있었습니다.
제목이 아주 착하게 쓰여졌지만 내용은 역시 금융회사의 투자권유행태를 꼬집은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00퍼센트 수익이 보장되는 부동산투자는 없느냐’ ‘주식으로 대박 터뜨리는 법 없느냐’하는 질문이 대부분의 시니어 투자자 여러분의 질문과 일치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공짜 점심은 없다.’는 기본원칙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리스크 (위험)과 리턴(수익)은 두 마리의 토끼라는 점, 높은 수익을 얻자면 불가피하게 더 많은 위험을 져야 하며, 땅 짚고 헤엄치기 식의 낮은 위험 고수익의 투자기회는 있을 수 없음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 한 권의 책을 오래 살 위험에 대비하자라는 주제의 책입니다.
“당당한 인생 후반 30년을 결정하는 자산관리의 원칙”(강창희 지음, 팜파스)이라는 책입니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M사의 투자교육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강창희 소장입니다. 이 분께서는 강의를 많이 하시는 분이신데, 때마다 ‘장생위험’을 역설하고 계십니다. 오래 살 위험에 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 책에서 자산설계에 앞서 인생 설계가 필요하고, 저축과 투자는 다르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특히 펀드 투자의 장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거기에 노후는 돈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보람’과 ‘자산’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점에서 다른 재테크 책과는 구별되고 있습니다.
눈에 확 들어오는 대목은 ‘실력파 직원을 알아보는 법’입니다. 갑작스런 상담에도 응해주는가, 시간을 들여 고객을 이해하려고 하는가, 고객의 생각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려고 하는가, 고객 입장에서 조언하는가, 자신의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할 수 있는가, 말과 행동이 일치하는 가 등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경험을 대신 차곡차곡 쌓아놓은 재테크 책,
투자가 망설여지는 이 즈음에 딱 맞춤형 투자조언을 받으시러 책방으로 발길을 돌려보심이 어떠실지요? ⓒ 김형래
'칼럼Column'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융주의보-025] 시니어도 [핵심설명서]제도는 꼭 아셔야 합니다. (0) | 2007.12.20 |
---|---|
[금융주의보-024] 직원들의 명함에 박힌 자격증은 진짜인가요? (0) | 2007.12.17 |
[금융주의보-023] 광고만 믿고 투자하진 않으시죠? (0) | 2007.12.13 |
[금융주의보-021] 나쁜 시황을 얘기 못하는 한국적 현실을 감안하세요 (0) | 2007.12.06 |
[금융주의보-020] 금융 전문가라면 소신 있게 말해주세요. (0) | 2007.12.03 |
[금융주의보-019] 혹시 이번 주에 혹시 금융기관 직원으로부터 전화 받으셨나요? (0) | 2007.11.30 |
[금융주의보-018] 직업인으로 금융기관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얼까요? (0) | 2007.11.2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