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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Column

[금융주의보-010] 안전하면서 높은 수익을 얻는 “순서별 저축방법”

by Retireconomist 2007. 11. 7.


무슨 일이든 방향을 정해놓고 일을 추진하는 것이 실수를 줄이는 방법. 특히, 앞으로 돈을 벌이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는 현실을 고려하면, 돈을 지키는 방법에 중점을 두어야 한다.

그래서 시니어들의 자금운용은 안전성을 염두에 두는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요즘처럼 저금리 추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는 이자만 갖고 생활하기가 어려워 수익성을 전혀 무시할 수도 없다.

이런 상황을 볼 때 우선 안전성에 기본 방향을 두면서, 조금이라도 수익을 더 올릴 수 있는가가 시니어 자금운용의 핵심이다. 이제 시니어의 경륜이 재테크에도 빛이 날 좋은 기회. 그 방법을 찾아보자.

◆ 순서 1: 제일 먼저 ‘생계형 저축’에 가입하세요.

세금을 줄이는 것= 수익을 높이는 방법

60세 이상인 시니어는 1인당 3천만 원까지 ‘생계형 저축’에 가입하면 이자소득에 대해서는 세금이 전액 면제된다.  ‘생계형 저축’이 절세상품이고 세금을 줄여서 수익을 높이는 방법이다.

가입하는 방법은 아주 쉽다. 거래하는 금융기관에서 가서 “나, 생계형 저축에 가입하겠다.”라고만 하시면, 직원이 시니어 연세를 확인하고 바로 가입신청서를 작성판매하는 예금에 생계형으로 가입하면 된다.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3천 만원이 최고 가입할 수 있는 한도이기 때문에 여러 금융기관을 다니시면서 가입하겠다고 하시면 실례이다. 생계형 저축에 가입하면 세금을 물지 않아 일반예금에 비해 1% 포인트가량 실질 금리가 높다.

◆ 순서 2: 두 번째로 ‘조합예탁금’에 가입하세요.

노후자금의 첫 번째 3천 만원 한도까지 가입을 하고도 운영하실 자금이 있으시면, 서민금융기관에 두 번째로 ‘조합에탁금’에 가입하시면 된다.

신용협동조합과 새마을금고, 농ㆍ수ㆍ협 단위 조합 등에서 판매하는 조합예탁금에 가입하는 것도 좋다.

이들 예금에 대해서는 1인당 2천 만원 한도에서 농어촌특별세 1.4%만 적용된다. 세금이 적으니 그만큼 운용자금의 수익률은 올라간다.

◆ 순서 3: 세 번째로 ‘세금우대상품’에 가입하세요

그 다음에 가입하실 것은 세금우대 상품

세금우대 상품은 시니어들을 배려하여 만들어진 상품이다. 55세 이상 여자와 60세 이상 남자는 6천만원까지 연 9.5% 세율이 적용된다.

생계형저축, 서민금융기관과 세금우대 상품까지 모두 가입하면 시니어 한 분 1억1천 만원까지 비과세와 세금우대 상품에 가입할 수 있다.

◆ 순서 4: 네 번째로 ‘상호저축은행’을 이용하세요.

상호저축은행은 은행권보다 금리가 1% 포인트가량 높기 때문인데, 순서가 뒤로 밀린 것은 다만 안전성이 은행보다는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저축은행에 예금할 때는 예금보호제도를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현 예금보호제도 아래서는 금융기관이 예금을 지급하지 못하면 1인당 5천 만원까지 보장해준다.

여기에는 원금과 이자가 모두 포함된다. 이 때문에 이자까지 감안한다면 1인당 4천5백 만원 정도까지 예금하는 것이 나중에 발생할지 모르는 위험에 미리 대비하는 것이다.

위의 순서 4가지 이외의 방법은 수도 없이 많다. 그러나, 시니어들의 노후자금은 안정성을 우선하기 때문에 그 외의 안정성이 최대한 보장되지 않는 상품은 제외하였다. ⓒ 김형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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