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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책Book

덥더라도 아이스크림만은...

by Retireconomist 2006. 7. 17.

한강에 잠긴 자전거. 이들이 힘차게 공원누빌 때 아이들이 더 건강해 질텐데...



이제 더 이상 하절기 식품에 그치지 않는 아이스크림은 우는 아이도 그치게 하는 ‘현대판 곶감’이다. 아이스크림 한 브랜드가 연평균 1억 개의 매출을 올리면서 지칠 줄 모르는 ‘흡인력’을 실감하게 한다. 아이스크림의 주원료는 당류와 지방, 그리고 물이다. 원료의 좋고 나쁨을 생각하기 전에 일단 한 가지 궁금증이 떠오른다. 물과 기름을 어떻게 섞을까. 해답은 바로 첨가물이다. 아이스크림에는 어마어마한 양의 유화제(계면활성제)가 사용된다. 이 첨가물에는 천연물질도 있지만 아이스크림의 경우 대부분 화학물질이 사용된다.

유화제는 발암물질을 비롯한 각종 유해성분을 체액에 잘 섞이도록 돕는다. 체액에 고루 섞인 유해물질들은 한결 쉽게 흡수되어 세포로 이동한다. 또한 정제당과 나쁜 지방을 동시에 섭취함으로써 ‘유해성의 상승효과’를 가져온다. 간단히 말해, 당과 지방을 함께 섭취하면 ‘대사기능 악화’와 ‘콜레스테롤 상승’ 기작이 더욱 촉발된다. 아이스크림이 유제품으로 분류된다고 해서 몸에 좋은 식품이라는 인식이 만연되어 있지만 그것은 ’양의 탈을 쓴 이리‘에 비견되어 마땅하다.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  안병수/국일미디어
그는 왜 과자회사를 그만두었는가? 여기 유명 과자회사의 간부로, 과자 만드는 일에 큰 보람을 느끼며 열심히 일해 온 한 중년 남자가 있다. 그는 과자 만드는 일이 즐거웠고, 무엇보다 자신이 만든 과자를 맛있...



제발 이번 여름에는 음식으로 인해서 더 이상 괴롭힘을 당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먹는 즐거움 대신, 뛰어 노는 즐거움으로 더욱 건강하게 이 여름을 이겨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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