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st, Break All the Rules : What the World`s Greatest]
by Retireconomist2005. 9. 20.
First, Break All the Rules :
What the World's Greatest Managers Do Differently (Hardcover)
Marcus Buckingham 저
| Simon & Schuster |
1999년 05월
페이지 : 255
First, Break All the Rules : What the World's Greatest Managers Do Differently』는 제목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이 기업 관리자들의 차별화된 행동양식을 밝히고 있는 책이다. 저자인 Marcus Buckingham과 Curt Coffman는 이 책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표준이라고 여기는 관리 원칙들의 오류를 지적하고 있으며, 정확히 어떤 인력을 어떻게 관리해야 이를 통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다.
이 책에 따르면, 세계 각국의 성공한 경영자들은 성별, 연령, 인종이 모두 다르고 경영 스타일도 제각기 다르지만 공통점이 한 가지 있음을 알 수 있다. 갤럽 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은 직원들을 선발함에 있어 경험보다는 재능을 중시하고, 높은 기대치를 부가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직원들의 사기를 진작시켜 업무능력을 고양시킨다. 또한 이들을 적절한 자리에 배치하고, 좀 더 나은 업무 성과를 얻어내는 세부적인 기술들도 이 책에서는 함께 제공하고 있다.
400개 기업의 80,000명 이상의 관리자들에 대한 심층적인 인터뷰와 이에 대한 연구 및 분석을 통해 성공적인 경영 원칙들을 밝혀내고 있으며, 강의하는 듯한 내용 전달과 구체적인 사례도 풍부하게 담겨 있어 이해를 돕고 있다. 기업의 경영자 뿐 아니라 전반적인 인사 및 인력관리에 관심이 있는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적극 추천한다.
저자 : Marcus Buckingham
목차
Introduction: Breaking All the Rules
Chapter 1: The Measuring Stick
Chapter 2: The Wisdom of Great Managers
Chapter 3: The First Key: Select for Talent
Chapter 4: The Second Key: Define the Right Outcomes
Chapter 5: The Third Key: Focus on Strenghts
Chapter 6: The Fourth Key: Find the Right Fit
Chapter 7: Turning the Keys: A Practical Guide Gathering Force
Appendix A: The Gallup Path to Business Performance
Appendix B: What the Great Managers Said
Appendix C: A Selection of Talents
Appendix D: Finding the Twelve Questions
Appendix E: The Meta-Analysis
• 미디어 리뷰
"If you're a manager wracking your brain for ways to find and retain good people...this book is worth paying attention to."
--- Newsday
"Finally, something definitive about what makes a great workplace."
--- Miami Herald
"At last, a management book with a huge amount of statistical evidence...the results are eye-popping...this is one of the best, most practical books I've seen on managing."
--- Detroit Free Press
• 독자 리뷰
난 개인적으로 영화를 무척 좋아한다. 그걸 알 수 있는 증거 중의 하나가 남들이 말하는 나의 영화평이다. 그들의 얘기에 의하면 난 모든 영화가 다 재미있고 볼만하다고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그렇게 느낀다. 하지만 그 GOOD 중에서도 당연히 BEST는 있는 법이다. The Matrix라는 영화처럼 말이다.
나에게 있어서 책도 마찬가지이다. 대부분의 책에서 배울것이 너무도 많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내 사고의 틀내에서의 배움이라고 해도 될 것이다. 하지만 Matrix는 기존의 영화와는 달랐고 이 책 역시 그랬다.
난 회사에서 너무도 광범위하게 표현되는 Manager이다. 일의 목적이 뚜렷하게 있고 평가의 방법도 있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동료가 있고 나를 관리하는 Boss가 있다. 또한 내 밑에 부하도 생길 것이다. 한 마디로 Manager는 주어진 Resource를 가지고 주어진 일을 해 내는 존재다. 이것이 Manager의 역할이고 의무이다. 그런데 왜 각각의 Manager마다 결과에 있어서는 이렇게 차이가 있을까? 왜 어떤 Manager는 뛰어나고 어떤 Manager는 처지는가? 이 너무나도 원초적인 질문은 사실 우리의 머리 속에 이미 여러번 스치고 간 질문이다. 학창시절을 떠올려 보라. 우리는 "왜 저 친구는 나보다 공부를 잘할까?"라는 질문을 스스로에게 몇 번이나 해 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에 대한 답으로 잠을 적게 잔다, 과외를 받는다, 선척적으로 머리가 더 좋다, 참고서가 좋은 걸 본다 등등으로 답을 찾아 보려고 했던 기억들이 있을 것이다. 이 책은 바로 이런 질문을 답하고자 한 노력에 대한 책이다.
부제에서 알 수 있듯이, 일명 잘나가는 Manager들은 도대체 어떻게 하는 것일까? 가 이 책의 주된 테마이다.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갤럽이라는 조직에서 무려 8만명이 넘는 실제 Manager들을 인터뷰하면서 잘나가는 Manager들의 공통점을 뽑아낸 것이다. 실로 방대하고 어떤 면에서는 "무식한" 작업이라고 할 수 있다. 더 놀라운 것은 이들이 이를 뛰어 넘어서 이 공통점들을 측정할 수 있는 잣대를 12개의 질문으로 요약했다는 것이다. 이 질문들은 그 자세한 뉘앙스까지 고려해서 말이다. 이 질문들에서 높은 점수가 많이 나오면 Great Manager가 많이 나올 수 있는 Great Workplace라고 생각 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들은 고안된 질문들로 확인 테스트로 해보았다.
그런데 이 책의 진정한 강점은 고안된 12개의 질문도 아닌 Great Manager들의 4가지 Key도 아닌 기존의 기업들이 가지고 있는 사고를 깬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서 회사는 인사고가를 평가하면서 직원들의 부족한 점을 주로 찾아내고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 교육을 보낸다. 그리고 우리는 이 교육을 통해서 이들이 나아질 것을 기대한다. 실제로 내가 다니고 있는 다국적 기업은 Opportunity Area라고 해서 일년에 한번씩 이를 찾아서, 예를 들어서 Leadership이라고 하면, 이를 위해서 Leadership을 키우는 교육을 더 보낸다. 하지만 이 책은 이런 교육들이 바꿀 수 있는 건 Skill 및 Knowledge이지 Talent는 아니라고 꼬집는다. 결국 아무리 교육을 해서 바꿀려고 노력해도 실제로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가? Great Manager들은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이미 이 사람이 가지고 있는 Talent를 활용한다는 것이다. 만일 부족한 부분이 있다면 그 부분을 잘하는 사람과 함께 일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예를 들어보자. 난 개인적으로 이 예를 무척 좋아한다. 어떤 납땜공이 있었다. 이는 납땜하는것을 너무 좋아해서 최고의 납땜공으로 인정받았다. 그래서 회사는 이 사람을 모든 납땜공을 관리하는 관리직으로 옮겨주었다. 그 이후 이 사람의 성과는 계속 떨어지고 본인은 일에 만족하지 못하여 결국 회사를 그만 둘 지경까지 되어 버린것이다. 결국 알고 보니 이는 Manager가 되고 싶은 것이 아니고 납땜공이고 싶었던 것이다. 그래서 회사는 이를 장인 납땜공이라는 자리를 만들어서 초보들을 가르치는 역할을 주었다고 하고 이는 계속 퇴직할때까지 만족스럽게 회사 생활을 했다고 한다. 내가 이 예를 좋아하는 이유는 이 예가 보통 회사들의 구조를 너무도 잘 보여주기 때문이다. 사람의 Talent는 그렇게 쉽게 바뀌지 않는 법이다. 하지만 일반적인 회사들은 이런 실수를 반복함으로서 직원의 사기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회사 입장에서도 손해가 막심하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가? 이 책은 이를 4개의 Key로 보여준다. 첫째는 Talent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이는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행태", 곧 Talent를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원하는 결과를 정확하게 정의해 준다는 것이다. 세번째는 약점보다는 강점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80/20 법칙에 의거하여 사회는 20%가 80%의 일을 하게 되어 있다면 전체를 평균으로 만드는 것보다 20%에게 강점을 더욱더 살릴 수 있도록 하는것이 훨씬 나은 선택이다. 그리고 네번째는 정확한 Fit을 찾아준다는 것이다. 이는 앞의 Talent와 강점에 의거하여 정확한 자리와 일에 배치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것이 바로 Great Manager들의 공통적인 접근법인것이다.
이 책은 다소 현대적인(배경지식을 요하는) 영어를 쓰는 부분이 많아서 좀 이해가 힘든 부분도 없지 않아 있을 것이다. 그리고 약점은 삼천포로 빠져서 다른 얘기를 하다가 다시 본 주제로 돌아오는 전개 방식을 택하는 관계로 집중을 하지 않으면 그 단원의 제목을 다시 봐야 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점.
하지만 이런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이 너무나 강렬하게 남아 있는건 회사에서 내가 배운 모든 법칙들을 너무도 상식적인 해석으로 깨어낸다는 점. 그리고 이를 하나의 Framework으로 엮어서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준다는 점 때문이다. 만일 기업의 "일꾼"인 Manager로서 성공하고자 한다면 단연 이 책은 MUST이다. 특히 HR 쪽의 인력 개발 분야라면 더더욱 말이다.
꿈은 이루어진다. Luke
[인상깊은 구절]
People don't change that much. Great managers don't try to put in what's not inside them but try to use what's already inside th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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