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226 [금융주의보-335] 그럼에도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가까운 인척이 몹쓸 병에 걸렸다. 아마도 그리 오랜 시간을 싸우지 못할 것 같다. 지난 일요일 병원을 찾았을 때, 맑은 정신을 갉아먹고 있는 병이 깊어 의료상의 전문 식견이 없음에도 심각한 정도를 가늠할 수 있었다. 그나마 2주 정도 지난 시간인데 그 짧은 기간에 육신이 쇠약해진 정도를 비명이라도 질러 놀라움을 표현해야 할 만큼 전혀 다른 외모를 만들어 놓았다. 물론 친지의 격려와 기도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 환자인 당신 자신도 굳건한 정신력을 보이고 삶에 대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지만 그 불꽃이 사그라들고 있음을 부인할 수 없다. 불꽃이 꺼지고 있다. 그의 아들과 두 딸 그리고 사랑하는 아내는 총력으로 곁에서 총력으로 꺼져가는 불꽃을 살리려 애를 쓰고 있다. 그렇다고 직장에 다니는 세 자녀는 일터를 .. 2014. 12. 24. [Senior 골든라이프-38] 시간을 멈추게 하는 신비의 작업, 앨범을 만들자 GOLD & WISE 12월호 “추억은 번 돈을 한 닢 두 닢 세듯, 차근차근 소중히 간직하시도록”. 미국의 시인이자 소설가 칼 샌드버그(Carl Sandburg, 1878~1967)의 말이다. 앨범을 만드는 일도 지난 시절의 추억을 간직하는 방법 중 하나다. 찰나를 예술로 만들다 지난 2005년 5월 예술의전당 디자인미술관에서는 세인의 관심을 끈 전시회가 하나 열렸다.바로 이다. ‘찰나’는 불가의 에서 나오는 말로 산스크리트어의 ‘크샤나’, 즉 순간(瞬間)의 음역이다. 무상(無常)을 나타내는 불가의 용어인데, 과학적으로는 1찰나가 75분의 1초, 약 0.013초에 해당한다. 인간의 감각으로 간파하거나 느끼기조차 어려운 극히 짧은 순간을 뜻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짧은 시간을 어떻게 예술로 승화할 수 있을까? 그 거장은 또 누구인가? .. 2014. 12. 24. 전환형 복합불황 시대 《세계가 일본된다》홍성국 부사장 지금의 세계가 20여 년 전의 일본과 매우 유사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전환형 복합불황’이라고 명명했다. 전환형 복합불황은 일본이 겪은 25년간의 장기 불황과 급속한 사회변동이 가져온 미래의 세계를 지칭한다. 특히 한국은 섬뜩할 정도로 일본과 유사하고, 사회현상과 위기에 대응하는 정책도 흡사하다고 홍 센터장은 주장한다. 게다가 전환형 복합불황에 대한 인식도 전 세계 국가 중 가장 낮아 이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는 것. 홍 센터장은 이 책에서 일본이 25년간 장기불황을 겪은 이유를 환경, 과학기술, 사회양극화, 공급과잉, 부채사회, 인구감소, 글로벌 불균형, 인간성의 변화와 리더십 등 다양한 측면에서 분석했다. 또 앞으로 도래할 전환형 복합불황의 세계가 보이는 주요 특성과 전망에 이어 구체적인 대안도 .. 2014. 12. 22. 14.12.21 제 생일날, 저에게 제 3번째 책을 선물합니다. 매일 매일 당신의 가치를 증명하라. 2014. 12. 21. [준비하는 재테크-238] 설거지를 하려면 반드시 손부터 씻어야 한다 최근 두 달에 걸쳐 한 정부 기관이 주체하는 ‘중장년 창업과정’이 우리 시니어파트너즈가 운영기관이 되어 세 차례 진행했다. 뜻하지 않게 강의를 맡았는데 주제는 ‘아이디어형 해외 유망 스몰 비즈니스'. 창업을 희망하는 40대 초반부터 60대 중반까지 성별 불문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이 수강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시니어의 현재적 상황을 표현하자면 대체로 절박함이라는 단어로 응축되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공유된 단어가 생계형 창업이라고 하지만 그들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생활형 창업이 좀 더 순화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어쩌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시니어는 남다른 비장한 각오를 하고 참여한다는 것을 금세 파악할 수 있다. 다른 주제를 맡은 강사는 강의를 마치고 ‘눈에서 광채가 나더라.’라는 얘기로 집중된 수업 .. 2014. 12. 19. 한국 자살률, OECD 평균의 2배, 매일 40명 스스로 목숨 끊는다 2014. 12. 17. 2060년 젊은이 1.2명이 노인 1명 부양 2014. 12. 16. 야식시장 연간 15조원 '불야성' 2014. 12. 15. '소비 국격'에 돌직구 날린 해외직구 2014. 12. 14. 《Social Forces and Aging: An Introduction to Social Gerontology》 Atchley and Barusch's interdisciplinary approach has produced a text that provides the concepts, information, insight, and examples students need to achieve a basic understanding of aging as a social process. Covering the physical problems, inner experiences, and instrumental needs of the aging, the text examines aging on both an individual and societal level. It covers major areas of theory, re.. 2014. 12. 14. 체감경기는 아직 한겨울 2014. 12. 13. [금융주의보-334] 설거지를 하려면 반드시 손부터 씻어야 한다 최근 두 달에 걸쳐 한 정부 기관이 주체하는 ‘중장년 창업과정’이 우리 시니어파트너즈가 운영기관이 되어 세 차례 진행했다. 뜻하지 않게 강의를 맡았는데 주제는 ‘아이디어형 해외 유망 스몰 비즈니스'. 창업을 희망하는 40대 초반부터 60대 중반까지 성별 불문하고 다양한 배경을 가진 분이 수강했다. 창업을 희망하는 시니어의 현재적 상황을 표현하자면 대체로 절박함이라는 단어로 응축되어 있었다. 일반적으로 공유된 단어가 생계형 창업이라고 하지만 그들의 입장을 고려한다면 생활형 창업이 좀 더 순화적이고 현실적으로 다가온다. 어쩌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시니어는 남다른 비장한 각오를 하고 참여한다는 것을 금세 파악할 수 있다. 다른 주제를 맡은 강사는 강의를 마치고 ‘눈에서 광채가 나더라.’라는 얘기로 집중된 수업 .. 2014. 12. 13. [준비하는 재테크-237] 선배의 협동조합을 '링겔만 효과'에 붙여보니 어떨 때는 약속을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 약속을 바로 깨는 예도 있다. 얼마 전 부탁이라는 것을 전혀 꺼내지도 않을 성공한 선배께서 나에게 부탁한다는 전화를 넣으셨다. 어쩌면 내가 부탁을 들어 드릴 수 있는 기회를 준다면 그 어떤 일이라도 영광이라 말하고 싶을 정도의 큰 분이시기에 거두절미하고 “들어 드리겠습니다.”라고 답을 해버렸다. 외부 일정이 많은 관계로 그분이 원하는 일정을 몇 개를 건너뛰다가 겨우 뵙게 되었는데 모임에 들어오라는 것이었다. 나이가 들면서 모임이 점점 줄어들고 시들해지기도 하는데, 특별한 사회적 공적을 쌓지 못하는 상황에 새로운 모임에 가입하라는 부탁을 들어드리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라 생각했다. 또 선배의 사회적 지위나 공로를 보았을 때, 나에게 돌아올 사회적 이점과 부.. 2014. 12. 12. 성 한 숙 뜨고 이 경 연 주춤, 홍대상권 최대 2014. 12. 11. 대좋 신입사원 "조직 및 직무적응 실패로" 4명중 1명 1년내 퇴사 2014. 12. 10. 치킨집-편의점 늘고 문구점-PC방 줄고 2014. 12. 9. 이직 직장인 58% "충동적으로 퇴사" 2014. 12. 8. 일자리 찾는 중장년 10명 중 7명 "은퇴 후 돈 없어 67세까지 일해야" 2014. 12. 7. 이전 1 ··· 30 31 32 33 34 35 36 ··· 18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