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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Press

15.11.23 “베이비부머 전문성을 살려서 신성장동력의 불씨로“ -SBS CNBC

by Retireconomist 2015. 11. 23.

“베이비부머 전문성을 살려서 신성장동력의 불씨로“


은퇴한 베이비부머가 전문성을 활용하도록 일자리망을 확충하고 컨설팅과 교육 시스템을 갖추면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 기반이 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정책재단(이사장:임태희)은 19일 한국잡월드에서 "베이비붐 세대, 한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라는 주제로 개최한 심포지엄에 천여명 가까운 사람이 모여 베이비부머 일자리 창출에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진념 전 경제부총리가 축사를 했고, 손유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 정재우 엑스퍼트뱅크 대표, 박영란 강남대 실버산업학부 교수가 주제발표를 했고,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홍창우 이노비즈협회 전무, 김형래 시니어파트너즈 상무, 지동익 (주)HS 대표, 김윤태 고용노동부 고령사회인력정책과장 등이 토론에 나섰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정책재단 임태희 이사장은 720만명의 베이비붐 세대가 신성장동력의 중심이 되야 한다고 말하고, 이른바 베이비부머의 ‘은빛혁명’을 위해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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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전문성 살리는 정부 일자리 지원조직 갖추자”

“우리나라 취업자 가운데 공공부문(공공행정, 사회보장행정)이 차지하는 비중은 OECD 평균 19%의 5분의1 수준인 4%에 불과하다”

“전문 지식을 갖춘 퇴직인력이 공헌형 비율이 높은 분야에서 새 일자리를 발굴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는게 필요하다“

첫 발제자로 나선 손유미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선임연구원은 이같이 베이버부머의 일자리 해결 방향을 제시했다.

손유미 선임 연구원은 베이비붐 세대 경제활동 참가율은 73.8%로 높은 편이지만 모두 양질의 일자리가 아니라는 게 문제라며, 베이비부머 세대 취업자중 53%는 생계형 일자리를 찾고 있다고 지적했다.

즉 불안한 노후에는 「일자리」가 최고의 해법이라면서, 베이비붐 세대에게 다양한 일자리 경로를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유미 선임 연구원은 베이비부머 일자리망 인프라의 확충과 매칭(matching)을 지원하는 조직과 인력을 신설하거나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손 연구원은 중장년 경험과 숙련을 바탕으로 장년층에 특화된 훈련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년 일자리가 단순노무직이 아니라 “좋은 일자리”가 될 수 있도록 설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마을만들기 사업과 연계하는 등 지역친화적 일자리는 지역공동체 모임이 필요한데 경험있는 베이비부머 세대 역할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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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시니어인력이 상담하는 도심권 컨설팅존을 만들자”

정재우 엑스퍼트뱅크 대표는 시니어 일자리를 확충하려면 국내에서는 체계와 지속성을 갖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문지식을 갖춘 시니어 인력을 활용하려면 먼저 해당 산업과 기업에서 필요로하는 수요와 서비스부터 파악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경영컨설팅사의 전문가 그룹과 시니어 인력이 공동으로 컨설팅과 경영지원 서비스를 제공해보자는 것이다.

수천억원대 R&D 자금을 매칭해주는 관행적 구조를 탈피해 전문가그룹과 경험 많은 시니어그룹이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또 신촌과 남대문 등 대표적인 상업지역을 연결하는 오프라인 컨설팅 존을 만들어 보자고 제안했다

유명 상업지역 Consulting Zone에서 시니어 전문인력들이 소상공인의 사업을 진단해주고 전문 컨설턴트 Solution을 제공해 실질적인 신성장동력이 확보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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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교육 의무화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

“노후준비지원법은 대한민국만이 존재하고 있고 이는 우리나라 베이비부머의 노후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반증한다”

박영란 강남대학교 실버산업학부 교수는 베이비부머의「인생2막」준비를 위해 정부가 단편적인 사업으로 지원하기보다 베이비 부머 세대 은퇴 이후 삶을 준비하는 교육을 의무화하는 인프라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영란 교수는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향후 과제 실천을 위한 모델을 정립하려면 많은 연구가 필요하고 베이비부머 세대 취업과 창업에 도움이 되었는 지 개별 유형에 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이를 위해선 정부사업에 대한 효과성 지표가 필요한데 현재 교육을 맡을 인력도 부족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할 플랫폼이 중요하다며 베이비붐 세대를 사회적 자원으로 활용하는 시각 전환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강남대학교는 이에 공감해 한국정책재단, (주)시니어파트너즈, (주)코아날리지네트워크 등과 함께『소상공인 사업컨설턴트 양성과정』에서 취업역량을 특화시켜 중장년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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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scnbc.sbs.co.kr/read.jsp?pmArticleId=100007695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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