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고 괴로울 때 슬픔에 충분히 젖어들 수 있다면, 그것은 축복입니다. 그래야 마지막에 넘어지지 않습니다.”
“아침에 일어날 때 매번 몸이 무겁다면 부력을 감소시키는, 생명력이 결여된 일을 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습니다.”
“세상은 늘 나의 갈등에 답을 제공할 의무를 갖진 않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내 안에 답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것을 깨닫는 순간이 생의 마지막 순간이 아니길……”
오늘 토요일 강의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이 책을 꺼내들었다.
중년의 남자에게 큰 위로가 되어주었던 책이기에 우연치고는 요즘의 상황에 딱 맞는 책인 셈이다.
크게 보면 별로 큰 변화가 크지 않지만, 매일의 일상은 왜그리 큰 진폭을 갖고 있는지 감당하기 힘들다.
모두 정답을 내 놓아야 하지는 않아도 된다고 위로하지만 정답을 내놓지 않으면 안될 것같은 강박이 다가온다.
왼쪽 어깨가 좀처럼 회복의 기운이 보이지 않고 무겁다. ⓒ김형래
'일상Lifestyle > 책Book'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삶에 대한 사색이 필요한 시간 <마흔, 고전에게 인생을 묻다> (0) | 2013.05.01 |
---|---|
《조선의 9급 관원들》 하찮으나 존엄한 (0) | 2013.04.23 |
<은퇴 후 8만 시간> 은퇴 후 40년을 결정하는 행복의 조건 (0) | 2013.04.21 |
<에이징파워> 당당한 新중년의 삶, 일, 건강! (0) | 2013.04.19 |
관객들의 가슴에 불을 지펴라! <세상에 없는 무대를 만들다> (0) | 2013.04.11 |
<낮달의 기원> 문학의 전당 시인선 151 . 김형출 시집 (0) | 2013.04.11 |
<인생의 재발견> '나의 전성기는 60세부터 90세까지 30년이었다." (0) | 2013.04.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