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세일 첫날, 평소 눈도장을 찍어놓은 재킷을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기대감에 매장을 찾은 알뜰녀 씨. 그런데 이게 웬걸? 이틀 전까지만 해도 수량이 넉넉했던 재킷이 품절됐다는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알뜰녀 씨가 점찍은 재킷을 VIP 고객들이 미리 사는 바람에 놓쳐버린 것이다. 어떻게 이런 편법 행위가 가능할까? 그렇다면 알뜰녀 씨가 VIP 고객 대우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나도 백화점 VIP처럼 구매할 수 있다, pp21~22
멋쟁이 직장이라면 ‘득템 리스트’에 명품구두 하나쯤을 올려놓는다. 이탈리아 명품인 살바토레 페라가모는 어떨까. 로고 디자인이 농협중앙회와 비슷해 우스갯소리로 ‘농협구두’로 불리기도 하지만, 수수하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이 구두 한 켤레의 가격은 40~80만 원대. 선뜻 지갑 열기에는 부담스런 가격대다. 그렇다면 좀 싼 가격에 페라가모를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금강제화? 아니면 페라가모?, p78
일주일간 해외 출장을 다녀온 알뜰녀 씨. 출장 기간 동안 시종일관 양식만 먹은 탓에 구수한 된장찌개에 김치, 콩나물무침 등 가정식백반이 그리웠다. 냉장고 문을 연 알뜰녀 씨는 두부와 콩나물을 꺼내 들고 유통기한을 확인했다가 순간 당황했다. 유통기한이 콩나물은 3일, 두부는 5일이나 지난 것이다. 유통기한이 지난 콩나물, 그리고 두부를 아까워도 버려야 할까? -유통기한 지난 두부, 버려야 하나?, pp170~171
‘몸짱 열풍’에 자극을 받은 많은 여성들이 각양각색의 방법으로 다이어트를 시도한다. 꾸준한 운동에 저칼로리 식단을 짜느라 신경 쓰는데도 왜 몸무게가 줄지 않는 걸까? (…) 다이어트에는 수분섭취가 중요하다는 트레이너의 말에 이온음료를 줄기차게 마셨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줄 알고 마신 이온음료가 오히려 다이어트를 방해했던 것! 이름만 ‘다이어트 음료’인 음료수를 생각 없이 마시다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다이어트 음료의 진실, pp202~203
많은 여성들이 특히 30대에 들어서면서 기초화장 후에 아이크림을 꼬박꼬박 챙긴다. 눈가 주름이 다른 얼굴 주름에 비해 빨리 생기는 것 같고, 동년배에 비해 나이가 들어 보이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다른 화장품에 비해 가격대가 비싼데도 아이크림을 빼먹지 않는 이유다. 그렇다면 아이크림은 정말로 꼭 바라야 하는 필수 스킨케어 단계일까? 아이크림이 눈가의 주름을 예방하거나 제거하는 효과가 분명히 있기는 있는 걸까? -아이크림을 둘러싼 의심들, pp259~260
프롤로그 당신은 오늘 산 물건에 만족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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