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일류기업의 디지털 비즈니스 디자인] 1주년? !!!!!!!!!!

 초일류기업의 디지털 비즈니스 디자인  

에이드리언 J. 슬라이워츠키 외 지음, 신동욱 옮김
이 책은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기업 델 컴퓨터, 시멕스, 찰스 슈왑, 시스코 시스템즈부터, 디지털 비즈니스로 이동 중인 기성업체와 닷컴기업, 그리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가장 기대되는 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해 노력하는 회사들까지 전세계 초일류기업들이 행하고 있는 뛰어난 디지털 비즈니스 디자인 사례를 광범위하게 소개한다.

지난 20년 동안 디지털화는 사람들의 일하는 패턴과 여가생활, 의사소통 방식, 사고파는 거래 행위 등 삶의 전반을 정말 혁명적으로 바꿔버렸다. 그래서 더 이상 어느 누구도 디지털 시대의 도래를 의심하거나 일시적인 유행이라고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이런 변화에 능도적으로 대처해서 수익을 내며 생존해야만 하는 기업들의 현실은 갑갑하기만 하다. 즉 기존의 기브니스 디자인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였던 전통적 기업들조차도 디지털 시대가 가져다 주는 비즈니스 이슈들에 대해서 매우 힘겨워 하고 있으며, 기존의 비즈니스 디자인의 기본을 싹 무시하고 출발했던 대다수의 신생 닷컴 기업들도 지속적인 수익 창출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지 못해, 현재 온라인, 오프라인 기업 모두 디지털화에 대해 매우 고심하고 있다.

세계적인 디지털 혁신기업 델 컴퓨터, 시멗, 찰스 슈왑, 시스코 시스템즈에서부터, 디지털 비즈니스로 이동중인 기성업체 GE, IBM 및 이동중인 닷컴 기업 AOL, 야후!, e베이, 드리고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가장 많이 기대되는 아시아 지역에서 디지털 비즈니스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일본의 쓰타야, NTT 도코모, 타이완의 TSMC, 싱가포르 정부, 한국의 삼성전자, 그밖에 중국의 레전드 홀딩스, 글로벌 소스, 리 앤드 펑 트레이딩, EC 넷까지 전세계 초일류기어들이 행하고 있는 뛰어난 디지털 비즈니스 디자인 사례를 광범위하게 소개하고 있다. 또한 저자들은 현 디지털 시대가 경쟁의 판도를 혁명적으로 바꿔놓고 있지만, 고객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나가야 한다는 사업의 기본 법칙은 디지털 시대에도 여전히 건재함도 입증해 보여주고 있으며, 지금 비록 매우 어려운 경영환경에서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지만, 남보다 앞서 당장 지금부터 고객, 경영, 그리고 디지털의 본질을 이해하고 준비한다면 분명히 다음 경제 사이클에서는 승자가 될 수 있음도 약속한다.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복잡한 기업으로서 디지털화로의 대이동에 앞장선 기업이 둘 있다. GE와 IBM이다. 대단히 탁월한 통찰력을 지닌 CEO 덕분에 이 두 회사는 이미 디지털 비즈니스로 자기 자신을 재창출하는 과정의 중간쯤에 와 있다. 물론 이들이 과연 얼마나 성공적일지는 좀더 두고 볼 일이다. 특히 이들보다 덩치는 작지만 행동이 민첩한 경쟁자들이 이 두 기업이 가고자 하는 북동쪽 1/4분면에 먼저 도착해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그러나 이들이 앞으로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상관없이 이들처럼 크고 복잡한 기성기업들이 어떻게 디지털로의 전환작업을 시작하게 됐는지에 관한 내용은 아직도 뒤에 쳐져 꾸물대고 있는 다른 수천 수만 개 기업 리더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p. 290

모든 배달 트럭에는 컴퓨터 단말기가 하나씩 장착됐다. 대양을 항해하는 선박들처럼 GPS 시스템이 내장된 단말기였다. 이 덕분에 문테레이의 배송담당자들은 모든 차량의 위치와 방향, 진행속도 등을 항상 파악할 수 있게 됐다. 트럭들을 '어느 한곡장의 부속물이 아니라, 공장 네트워크 안에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 용달차'로 전화시킴으로써 시멕스는 엄청난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p. 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