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채 10년도 지나지 않아 독일의 시인 고트프리트 벤은 <예술가의 문제로서의 노화>라는 제목의 유명한 강연을 한 적이 있었다. 강연 제목이 지금 들어도 도발적이다. 어쨌든 제2차 세계대전 당시에는 전 세대가 노화의 특권을 빼앗겼다. 하지만 벤이 말하고자 했던 바는 일찍 죽은 자들에 대한 진부한 생각들, 즉 젊음은 천재적이고 창의적이지만 고령은 우둔하고 소비적이라는 문화적 고정관념이었다. 당시에 이미 70세가 넘었던 시인은 이렇게 말했다.
“매우 놀랍다. 유명한 사람들 중에 노인들이 얼마나 많은지 정말 놀랍기 그지없다." -〈공모의 몇몇 공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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