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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Press

99.09.30 '99 사이버트레이딩 모의투자대회 성황리에 마쳐...

by Retireconomist 1999. 9. 30.

지난 여름의 주식시장만큼이나 뜨겁게 달구어졌던 대우증권과 SBS가 공동으로 주최한 `99사이버트레이딩 모의투자게임이 오늘(9월30일) 마감되었다. 지난 7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37일간 예비접수를 거쳐서 실제의 모의투자는 8월16일부터 9월30일까지 진행되었다. 이 대회에 참가한 모의투자가는 모두 105,680명이었다. 이렇게 많은 투자가들이 참여한 것은 과연 어떤 이유 때문인가? 이는 공동주최사인 두 회사간의 횡적인 추진력과 마케팅이 여실히 과시한 것으로 평가할 수 있다. 기존 모의투자대회를 격파하겠다는 것을 중점과제로 두고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반적으로 모의투자대회는 수익률 우수참여자를 선정하고 이들의 시상을 중심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오로지 수상규모나 수익률에 집중되고 몇 몇 수상자들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대회가 끝나면 잊혀지는 그래서 일회용 프로모션의 성격이 짙어 비난을 받기 일수였다.

이번에 마감한 `99사이버트레이딩 모의투자대회가 회자된 큰 특징적인 이유를 열거하면 국내 모의투자대회에 최초로 선물부문이 운영되었다는 것이다. 일반투자가들이 주가지수 선물시장에 직접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상당한 애로사항이 있을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모의투자대회는 실시간 데이터를 사용하면서 실거래의 매매규칙을 그대로 적용해서 충분한 교육효과를 볼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물론 이를 안내하는 증권교실도 착실하게 운영되었다. 또 하나의 특이한 관심거리는 자기진단 프로그램이다. 객관식으로 출제된 문제를 3가지 유형으로 웹상에 게시하여 참여자로 하여금 투자를 위한 사전준비가 충분히 되었는지를 스스로 진단해서 부족하면 더 많은 지식충전을 받으라고 증권교실로 안내한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대우증권 사이버금융부 사이버마케팅팀 김형래팀장은 “사이버트레이딩에 참여하는 투자가들은 우선적으로 투자에 대해서 충분한 사전지식이 필요한데도 불구하고, 이를 보완할만한 교육프로그램이 없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 사이버 증권교실을 개설해서 충분한 사전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하고 있다.

이외에도 방대한 증권용어를 집대성한 증권사전을 비롯하여 직접적으로 투자의 궁금증을 해결해주는 증권상담실을 운영하여 총 1천여 건이 게시되었는데 이를 환산하면 하루에 200건을 훨씬 상회하는 관심의 집중거리였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를 위해 주최측인 대우증권은 실제 영업점 및 투자정보부 등에서 상담경험이 5년 이상인 베테랑급 투자상담직원 5명을 투입하여 사이버컨설팅을 수행하게 함으로서 실제상황과 구별되지 않을 정도의 신속성과 긴장감을 배가하는 등 한층 대회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한 이번 대회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만큼 “인터넷 비즈니스의 미래를 열어갑니다.”라는 슬로건아래 최근 대학생들에게 관심이 집중되어있는 “인터넷 비즈니스 와 21세기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전국대학순회세미나를 개최하였다. 9월6일부터 9월21일까지 고려대학교를 시작으로 해서 경북대학교, 충남대학교, 부산대학교, 전남대학교, 강원대학교 등 모두 6개 지역의 대학에서 총 2,0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모의투자대회가 중반전에 접어들면 시들해지기 마련인데 이번 `99사이버트레이딩 모의투자대회는 행사종료시까지 많은 모의투자가들이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성적우수 투자가가 아니더라도 행운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가입자들에게는 매일 33명씩 추첨해서 시상을 하는 것을 비롯하여 증권교실에서의 장학퀴즈 우수자와 매매 때마다 수익을 냈던 승률상위자, 히트종목 발굴상, 인덱스상, 주식최다거래상을 비롯해서 정보나눔터에서 상호간의 커뮤니티 형성을 위해서 노력한 투자자에게는 최다정보제공자상이 수여되는 등 주식과 선물이라는 경직된 대회를 참가자 모두를 위한 축제의 장으로 승화시켰다는 평을 받고 있다.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맞물려 알차게 치러진 이번 대회는 참가 대학생중 성적우수자 5명을 선발해서 이들을 대우증권에서 특채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지속적으로 그들의 역량이 충분히 발휘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대회를 계기로 대우증권은 사이버트레이딩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개발하여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접속망을 다원화하고 크기를 대폭 축소한 GOLD버전을 배포하였고 10월중순이면 사이버트레이딩에 대한 신차원의 프로그램 Express가 배포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최근 언론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부정의 소지가 있는 지를 엄정히 심사하여 10월5일 발표할 예정이고 시상식은 10월9일 에버랜드에서 치러질 예정이다.
(문의: 대우증권 사이버마케팅팀장 김형래 ☏ 768-2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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