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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CEO가 된 사람을 위한 7가지 조언 [결단의 기술]

by Retireconomist 2008. 4. 29.

CEO로 임명된 후 실제로 그 자리에 오를 때까지의 기간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결정되는데, 이를 위해 다음의 7가지 조언을 참고하기 바란다.

첫째 조언, 시기를 놓치지 마라.

우리가 인터뷰한 CEO들은 회사에 대한 통찰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CEO로 내정된 후 일을 시작하기 전까지의 기간이 공식 취임 발표 후보다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둘째 조언,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해결하라.

CEO로 취임하기 전의 기간이야말로 중요 사항들을 평가하고 보완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이다. 이 시기에 CEO 내정자들은 자신이 지닌 지식과 기술 사이의 격차를 신중하게 파악할 뿐 아니라,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각 사업 부문과 기능을 이끌어 가고, ‘사베인옥슬리법(2002년 제정되어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국의 기업 회계 개혁 및 투자보호법)’을 실천할 준비가 되었는지, 또 언론에 대처하고 다양한 사람들을 다룰 준비가 되었는지를 점검해야 한다.

셋째 조언, 이사회를 파악하라.

CEO 내정자로서 당신은 사내 이사 한 명 한 명을 개인적으로 파악해 둬야 한다. 그리고 그 과정을 통해 전임 CEO가 실패했거나 성공한 이유가 무엇인지를, 이사회가 신임 CEO의 중요한 과제나 기회, 새로운 임무로 보는 게 무엇인지를 파악해야 한다.

넷째 조언, 부임 첫날을 대비해 스토리를 준비하라.

선출된 CEO는 ‘회사를 이끌어 갈 당신의 전략은 무엇입니까?’와 같은 질문에 대비해 나름대로의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 아울러 이때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CEO로서 그들의 견해를 인식하고 배려하고 있다는 점을 전달할 수 있어야 한다.

다섯째 조언, 난감한 임무 수행시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하라.

CEO 교체에 따라 어느 정도의 조직 변화는 피할 수 없는데, 여기서 딜레마가 생긴다. 즉 자리에 오르자마자 누군가를 해고해 행동력 있는 리더라는 평을 얻을 것이냐, 아니면 원하지 않는 관리자를 관대하게 둘 것이냐를 놓고 중대한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한 가지 대안은 이런 정리 작업이나 인사이동을 이사회나 전임 CEO에게 맡기는 것이다. 그리고 이와 같은 일은 휴가나 비용처리, 복리 혜택 등 해고 외에도 많다.

여섯째 조언, 신뢰할 수 있는 상담자나 코치를 두어라.

리더의 자리는 고독하다. 따라서 모든 CEO에게는 믿을 수 있는 상담자가 필요한데, 이런 역할을 해 줄 사람이 지녀야 할 공통 요건은 믿을 수 있는 인물인가, 그리고 균형 감각을 갖춘 지성인인가로 요약된다.

일곱째 조언, 사회적 요구에 신중히 대처하라.

흔히 신임 CEO로 발탁되고 나면 각종 시민 단체와 공익 기관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맡아 달라는 요구가 쏟아진다. 하지만 신임 리더는 자신이 맡은 일에서 열매를 맺기 전까지는, 지역 단체의 비중 있는 자리나 시민 사회 활동에 깊이 관여하지 않는 게 좋다.


  결단의 기술  잭 웰치 외 지음, 액설런스 코리아 옮김
미국에서 발행되는 비즈니스 매거진「EXCELLENCE」에 세계적인 경영 대가들이 공동 참여하여 연재하고 있는 'The Global CEO’s Wisdom: Guru Insight'을 책으로 엮었다. 잭 웰치, 스티븐 코비, 짐 콜린스, 톰 피터스, 켄 블랜차드 등의 경영 대가들이 우리 시대의 진정한 리더십에 대하여, 그리고 앞서가는 리더에게 꼭 필요한 결단력에 대하여 혜안과 직관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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