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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책Book

일을 빨리 시키려면, 상류층 옷을 입고 업무지시를 하라?

by Retireconomist 2006. 3. 9.
 성공하는 남자의 옷차림  /  존 T. 몰로이 지음, 이진 옮김  /  22500원
비즈니스에서 상황에 맞게 잘 갖춰 입은 옷차림은 보다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줌은 물론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 내는 전략이 된다. 이 책은 상황에 맞는 옷차림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의 핵심을 간파하고 그 경쟁을 즐기는 방법을 알려 준다.


비즈니스 맨들이 옷을 잘못 입는 경우가 많지만 대부분 아래의 다섯가지의 경우가 흔하다.

1. 아내나 여자친구가 골라 주는 옷을 입는다.
2. 마음에 드는 백화점 직원이 골라 주는 옷을 입는다.
3. 디자이너가 골라 주는 옷을 입는다.
4. 이미지 컨설턴트가 골라주는 옷을 입는다.
5. 자신의 출신 배경에 따라 길들여진 방식으로 옷을 입는다.

그렇다면 더 이상 그르치지 않고 옷을 입는 방법은 무엇인가? 바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옷을 입는 것이다.


존 몰로이는 100명의 실험대상자들에게 상류층이 주로 입고 다니는 양복과 넥타이, 구두, 액세서리를 착용하게 했습니다.

그런 다음에 그 실험대상자들이 비서에게 타이핑과 복사를 하라고 업무지시를 내리게 했습니다.

이 실험 결과는 이렇습니다. 비서의 84%가 10분 이내에 업무를 끝냈습니다. 나머지 16%의 경우 비서가 타이핑에 서툴러서 업무를 빨리 끝내지 못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이 100명의 실험대상자들에게 상류층의 옷이 아닌 중산층의 옷을 입게 한 다음에, 똑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비서들은 같은 사람에게도 업무지시를 받았지만, 타이핑과 복사에 드는 업무처리시간은 놀랍게도 두세배나 더 걸렸다는 것입니다.

상사가 입은 옷 하나에 따라서, 지시에 따른 업무효율이 이처럼 달랐던 것입니다. 기회가 되면 한 번 읽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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