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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책Book

05.06.04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가 생각납니다.

by Retireconomist 2005. 6. 4.
"사람은 말이야.....
그 아이를 남겨놓은 이상 죽어도 아주 죽는게 아니래... "
18년이라는 쉼표를 찍고 그 유산(?)을 정리하니,
사진으로 찍은 그 큰 책장은 하나의 변화없이 그대로...

하루종일 정리하고 나니 쓰레기만 몇 박스.
허나 그 쓰레기는 벌써 체화되었다는 것이고
버려질 쓰레기는 나에게 자양분을 주고 찌꺼기만 남은 것.

이제 또 다른 쉼표를 위해 달린다.
남은 숙제가 수북히 쌓여있다니 신나는 일이다.

ⓒ 개구리운동장 2005

 내 그물로 오는 가시고기  /  조세희 지음  /  38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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