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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책Book

이젠 [대화]할 수 없는 수배자인 김우중 회장님...

by Retireconomist 1999. 9. 23.
대화
김용옥 저
통나무
1999년 09월
정가 : 8,500원
페이지 : 468

20세기 후반 가장 주목을 받았던 두 사람, 대우사태로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거인 김우중 전 대우회장과 노자 사상을 들고 나와 세상의 이목을 텔레비전 특강 앞에 모이게 했던 도솔 선생 김용옥의 세상돌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직접적인 대화 부분은 거의 없고 두 사람의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에 대한 확고한 신념만이 처음부터 끝장까지를 채우고 있다. 특이한 것은 두 사람이 함께 서남아와 아프리카 등지를 돌며 여행하는 장소에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는 것이다.

김우중 서문
1. 유위와 무위
2. 솜니에서 브이아이피 라운지까지
3. 사라진 알라딘의 칠사칠
4. 르 부르제에서 리야드까지
5. 현토기행 : 도올이 느낀 아프리카
6. 알라여! 바그다드는 타고 있는가

우리나라 기업사, 경제사의 문제점은 모든 게 너무 빨리 이루어졌다는 데서 생기는 겁니다. 역사가 너무 빨리 진행해버렸어요. 모든 게 너무 빨리 성취되었고 너무 빨리 성장해버렸어요.그 후유증 몸살입니다. 구색을 갖추지 못하고 갑지기 커지는 바람에 여기저기서 빵꾸가 나는 겁니다. 그런데 이런 결론을 가지고 합심하고 고심해서 개선이나 치유를 생각하지 않고 이건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이다라고 거꾸로 때려부셔서 영점으로 환원하자는 게 요즈음 소위 진보세력의 논리같습니다. 이렇게 무책임할 수가 있나요? 남이 뭐라든 우린 정말 열심히 일해 왔는데......---107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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