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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스탄티누스 대제(Constantine the Great)

by Retireconomist 2005. 1. 17.
소설 속 빌레트 성으로 피신한 랭던과 소피에게 레이 티빙이 신약성서가 콘스탄티누스 대제에 의해 새로 씌어졌음을 설명한다.

콘스탄티누스는 로마에 거점을 둔 막센티우스와 대립, 밀비우스다리 싸움에서 막센티우스의 전군 2000여 명을 테베레강에 몰아넣어 전멸시켰다. 그리스도교 역사가들은 이 전투때 콘스탄티누스가 그리스도의 가호를 받아 하늘에 그리스도의 머리문자로 된 십자가 환상을 보고 승리하였다고 전하며, 이것이 그가 그리스도교로 개종하는 동기가 되었다고 한다. 로마에 입성한 그는 제 1 정제임을 선포하고 리키니우스와 밀라노에서 만나 그리스도교에 대한 공인과 종교자유의 원칙을 결정하였다(밀라노 칙령). 또한, 옛 도읍 비잔티온 옆에 새로 콘스탄티노폴리스를 건설하고 330년 로마종교와 그리스도교 두 의식에 의하여 이곳을 수도로 봉헌하였다.

그는 일찍부터 태양신을 믿었고 유일신 숭배에 호의를 지녔다. 콘스탄티누스에게서 그리스도교에 대한 이해와 참된 개종의 실현 여부는 알 수 없지만, 그리스도교도를 관직에 발탁하여 교회와 성직자를 보호하고 여러 가지 입법을 실시하였다. 324년 니케아공의회를 소집하여 아리우스주의를 배척하였고 아프리카의 드나티즘 분쟁을 조정하기도 하였는데 이러한 관계는 뒷날 비잔틴교회 황제교황주의의 실마리가 되었다. 죽기 직전 아리우스파 주교에게 영세를 받았다고 전해진다. 로마시에는 그의 개선문이 지금도 남아 있고, 카피톨박물관에는 머리부분을 포함한 그의 거대한 입상의 일부분이 소장되어 있다.(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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