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남자1 일궤십기(一饋十起) : '한 끼 식사에 열 번 일어서기'라는 뜻 한 끼 식사에 열 번 일어서면 몹시 예의에 벗어나는 사람이란 뜻일까? 아니면 정신없이 바쁘다는 뜻일까? 중국 고사에서 나오는 얘기로 풀어 본다. 一饋十起(일궤십기) 즉, 一(한 일) 饋(먹일 궤) 十(열 십) 起(일어날 기) 회남자(淮南子) 범론훈(氾論訓)에는 우(禹) 임금의 통치자로서의 자질을 묘사한 대목이 있다. 우 임금은 "자신에게 도(道)로써 가르칠 사람은 와서 북을 울리고, 의(義)로써 깨우치려는 자는 와서 종을 치며, 어떤 일을 고하고자 하는 자는 방울을 흔들고, 근심을 말하고자 하는 사람은 와서 경쇠를 치며, 소송할 일이 있는 자는 와서 작은 북을 치도록 하라." 고 하였다. 이에 우임금은 "어진 사람들을 맞이 하기 위해 한 번 식사하는 동안에 열 번이나 일어났으며(一饋而十起), 한 번 머리.. 2008. 10.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