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2 [쉰 살에 미국유학 다녀오기-04] 좌회전을 찾느라고 한 시간 반을 헤매다. 더는 등교에 실수가 있어서는 안 된다. 아침 여섯 시에 기상 시간 알람을 맞추어 놓고 잠이 들었으나, 긴장 탓인지 알람 소리가 공기를 가르기 전에 벌떡 일어나 먼저 아침을 맞았다. '아, 이런 배포 적은 친구 보게나. 좀 늦을 수도 있지, 뭘 그리 안달이 난 것처럼 부산을 떠나?' 나 자신에게 격려를 보낸다. 그래도 어제의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노트북 컴퓨터부터 깨웠다. 느릿느릿한 인터넷 속도에 무선 안테나 눈금을 보니 겨우 작은 하나가 생겼다가 사라지고 생겼다가 사라지고 하더니 이메일을 열어 주었다. 이래서 대한민국이 IT 강국이라고 하는구나. 이렇게 늦은 인터넷을 아무런 불만 없이 사용하고 있다니, 어쩌면 미국인의 인내심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밤새 도착한 이메일은 없었다. 그리고.. 2011. 1. 11. [금융주의보-090] 주말 인터넷 쇼핑은 특히 조심하셔야 합니다. 인터넷으로 싸게 구매하는 것이 모든 연령대를 막론하고 흐름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책을 사러 책방에 가신다는 동네 시니어분께 "인터넷으로 사면 더 싼데요."라고 말씀드렸더니, "허허... 아직 인터넷 활용 1단계 수준이구먼" 하시면서, "볼만한 책을 인터넷으로 검색한 후에, 직접 서점에 가서 눈으로 확인하고, 집으로 돌아오셔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것이 2단계 수준입니다."라고 하시더라구요. 이런 구매변화가 점포를 내놓고 영업하시는 분들에게는 부담거리이기도 합니다. 인터넷으로 가격비교가 쉽게 이루어지니까, 인쇄 매체로 알게된 제품의 오늘 시세가 검색이 되고, 거기에다가 에스크로 서비스(Escrow Service)까지 제공되어 소비자 보호에 더 한층 강화된 환경이 조성되고 있기 때문에, 점차 확산되어가는 것이.. 2009. 2.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