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희1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김창희 전 대우증권 사장님 [김창희(金昌熙) 전 대우증권 사장. 1937년 4월 10일 ~ 2011년 6월 28일] 김창희 전 대우증권 사장님은 저에겐 참 스승이셨습니다. 아버님처럼 피할 수 없이 존경하던 분이 세상을 떠나셨습니다. '핏대'라는 별명으로 '버럭'하시면서 큰 소리로 화를 내시곤 했습니다. 제가 대우증권에 입사할 때 직접 면접을 보셨었고, 제가 부장이 되기 직전까지 변함없이 사장님 자리를 이으셨습니다. 제 인생에서 가장 오랜 기간 사장님이셨습니다. 저에게도 김사장님과의 특별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사규에도 없이 입사 24개월만에 저 혼자 '대리'로 파격 진급을 결정하셨던 적이 있는데 (아직도 저는 그 사유를 모릅니다. 앞으로도 그 이유를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물론 김사장님의 결정이셨다는 후문만 알게 되었지요. 이후.. 2011. 7. 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