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중대 3소대 1생활관 137번 김동찬 훈련병에게 호랑이 아빠가. [8]| *2중대 인터넷편지*
김동찬 훈련병의 아버지|조회 15|추천 0|2012.03.15. 22:06http://cafe.daum.net/JShero/F3tJ/70229
김동찬 훈련병, 그동안 훈련 잘 받고 계신가?
폭풍같이 훈련을 받고 있겠지만, 시간이 폭풍처럼 흘러가지 않는다는게 아쉽지 않으신가?
이번 주에 엄마와 공저로 만든 책표지까지 검수가 끝나면 다음주에는 아빠의 두 번째 책이 출간된다. 책 제목은....
"어느날 갑자기 포스트부머가 되었다."이다. 40대의 은퇴경제학이란 제목이 너무 무겁다고 베이비붐 세대의 다음세대를 뜻하는 포스트부머(Post-boomer)라는 단어를 넣었다. 포스트부머라는 단어가 유행되면 아빠가 지은 이름이다 라고 생각하면 된다. 사회과학 역시 먼저 많이 쓴 사람이 원조일 수 밖에... 너무 재미없는 얘기지? 그래도 엄마와 아빠가 함께 책을 썼다는 사실이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 주렴.
이제 훈련도 막바지에 이르러서 훈련후 배치에 대해서 혹시라도 생각한다면 "편하게 생각하는 것"이 최상이다. 아빠도 증권회사에 근무할때 본사 부장이 지점장 순회 근무를 해야 한다고 해서 마케팅부장에서 산본지점장으로 발령이 났다고 전화로 인사부장에게 연락을 받아서 산본지점 관할인 경인지역본부장에게 "잘 부탁합니다."라는 전화 인사를 먼저 했었다. 그런데 정작 발령 문서에 산본지점장은 변동이 없었고, 아빠 역시 변동이 없는 '그자리 고수'를 경험한 적이 있다. 그래서 인사발령은 나봐야 안다. 라는 진리가 맞구나 했었다. 군대에 어디가 좋고, 어디가 나쁜 곳이 있겠니? 그리고 누군가 해야할 일을 너희 전우들 가운데서 명령에 따라서 움직이고 최선을 다하면 되는 것이라고 편안하게 생각하거라. 물론 김동찬 훈련병도 아빠와 같은 생각을 할 것이라고 의심하지 않는다.
"내가 주를 의뢰하고 적군을 향해 달리며, 내 하나님을 의지하고 담을 뛰어넘나이다." 시편 18편 29절
아빠는 새책을 쓰기 시작했다. 동찬이가 훈련받는 어려움이 비길 것이겠냐? 올 여름까지 마무리하고 학위과정에 진입할 준비를 할 예정이다. 동찬이도 군대에 있는동안 서로 협력하고 조화롭게 세상 사는 법을 잘 터득하고 훈남이 되어서 제대하면 임무완수이다. 물론 나라를 지키는 숭고한 의무를 다하면, 세상에 큰 소리 칠 수 있고, 세상을 이끄는 지도자로서 필요한 덕목을 갖추는 필수아이템을 갖게 되는 것이니 좋은 생각 가득하게 훈련생활에 몰두하기 바란다.
아빠도 수료식에 갈 예정이고, 차량 신청은 엄마가 했단다. 모쪼록 마지막 행군까지 잘 이겨내고 건강한 모습으로 보자.
아빠는 항상 동찬이를 믿는다. ^^ 이유없다.
그럼 20,000
2012년 3월 15일
김동찬 호랑이 아들을 둔 호랑이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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