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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Lifestyle/책Book

1%를 위한 1%에 의한 1%의 세상 - 《오! 당신들의 나라》

by Retireconomist 2011. 11. 21.


코네티컷 대학교의 졸업식장에서 수천 명의 행복한(조만간 절망으로 바뀔) 얼굴을 바라보고 있자니 고등교육의 진정한 경제 기능은 실업률 수치를 낮추는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18~23세 젊은이 중 30퍼센트가 대학에 다니고 있다. 이들이 하룻밤 새 노동시장으로 쏟아져 들어간다면 실업률이 얼마나 올라가겠는가? 학생들도 이제는 대학이 디딤돌이 아니라 양을 가둬 두는 일시적인 우리에 가깝다는 점을 눈치 챈 듯하다. 폭음이 증가하고 지적 호기심이 감소하는 것은 그 때문이 아닐까? -113쪽 파티를 계속하자

아직도 보험에 가입되어 있지 않고, CT 스캔이나 수중 러닝머신을 이용하지 못하는 가련한 애완동물이 널린 판국에 어린이들만 강조하는 게 무정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어린이는 애완동물과 공통점이 많다. 미니돼지처럼 눈물을 흘릴 수 있고 구관조 같은 새들처럼 말을 할 수도 있다. 최소한 구관조와 비슷한 수준으로 인간의 언어를 흉내 낼 수 있다. 보살피고 먹이는 데 충분히 투자만 한다면, 아이들은 당신이 집에 돌아왔을 때 주위에서 펄쩍펄쩍 뛰고 소리를 지르면서 당신 얼굴을 침 범벅으로 만들 것이다. -198쪽 수의사의 아동 진료를 허용하라.

1장 불평등의 깊은 골 이 땅은 저들의 땅 23 | 실패한 경영자에게 위로금을! 27 CEO와 노예 30 | 슈퍼부자: 영화 대 현실 34 상위 1퍼센트가 문제다 38 | 탐욕을 가리는 저지방 식단 42 계급투쟁 강좌 48 | 최저임금이 올라도 하늘은 무너지지 않는다 52 가난하게 살려면 돈이 든다 55 | 자극에 굶주린 경제 59 빈자들의 반란 63 | 공산당선언 160주년 67 2장 비열한 사회 연금이냐 감옥이냐 73 | 손가락이 가리키는 곳은 76 배고픔에 시달리는 최강의 군대 80 | 불법체류자를 둘러싼 논쟁 84 실업은 부끄러운 일? 88 | 코스비 가족 만세 92 누가 진짜 불법을 저지르는가 96 |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100 3장 중산층 목 조르기 신입생 여러분, 빚의 세계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107 파티를 계속하자 111 | 대걸레질을 잘하십니까? 114 뉴델리에서 쓰는 미국 뉴스 117 | 80 대 20의 오류 121 무너진 중산층의 낙원 125 | 지쳐 쓰러질 때까지 쇼핑하라 129 4장 지옥 같은 일터 노동자 대학살 135 | 소스에 섞인 피눈물 139 회초리를 든 기업 143 | 빅브라더 월마트 148 치어리더가 기업을 장악하다 152 | 긍정하라 그러면 부자가 되리라 156 노동조합에 가입할 권리 160 | 갭의 아동 착취 164 일회용 휴지가 될 순 없다! 168 | 트럭 운전사들의 저항 172 5장 암보다 무서운 의료 제도 거대한 내부의 적 179 | 빈곤층에 바가지 씌우기 183 의료 서비스의 경제학 188 | 죽어 가는 아이들 192 수의사의 아동 진료를 허용하라 196 | 정신 의료의 진짜 목적 199 당신이 암을 부른 게 아니다 203 |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207 병자를 내치는 사회 211 6장 저당 잡힌 성 공항 화장실 공포증 217 | 빈곤의 해결책은 결혼? 221 금욕 교육의 효과 224 | 낙태를 고백합니다 228 신성한 가족제도 수호 232 | 무엇에 쓰는 물건인가 235 자궁이 양심을 대신할 순 없다 239 | 진짜 가정 파괴범은 누구? 245 디즈니 공주들을 불태우자 249 7장 빗나간 믿음 시크릿: 끌어당김의 비밀 255 | 누가 내 이성적 사고 능력을 옮겼을까? 258 집단 사고의 함정 265 | 가난한 자들이여 교회로 오라 268 믿음과 종교의 관계 273 | 법정에 선 긍정신학 주창자들 279 기독교 우파의 회심 283 | 신은 사과해야 한다 286 맺음말 | 부자는 가난해지고 빈자는 사라진다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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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책으로라도 써서 울분이 가셔진다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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